중국 시아순, 세계 최대 허브 항구 '싱가포르항'에 로봇 공급 ㅣ 美 노스웨스턴대, 생체 근육 모방 소프트 로봇 재료 개발 The synthetic soft matter Northwestern University


중국 시아순, 세계 최대 허브 항구 '싱가포르항'에 로봇 공급


PSA싱가포르항구그룹과 협력 협약 체결


     중국 로봇기업이 싱가포르 항구 자동화를 위한 물류 로봇을 공급했다.


18일 중국 K뉴스에 따르면 두 대의 신규 2세대 항구 이동 로봇이 조율과 테스트 작업을 완료하고 포장을 거쳐 싱가포르로 발송됐다. 이들 항구 이동 로봇은 세계 최대의 허브 항인 '싱가포르 항구'로 향한다. 중국산 2세대 항구 이동 로봇이 싱가포르 항구에 다시 납품되는 것으로, 싱가포르 항구의 지능화와 스마트화에 중국 기술이 기여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 것으로 평가됐다..



전통적 물류 영역에서 스마트화는 이미 물류 효율을 높이기 위한 관건이다. 무인 창고, 무인 배송, 이동 로봇 등이 차세대 물류 기술의 주요 애플리케이션으로 꼽히면서 물류산업의 자동화, 유연화, 지능화를 이끌고 있다.


특히 항구 등 실외 환경에서 물류 작업은 실외의 열악한 기후 조건 등에 대응해야 하는 동시에 대응 물류 운송이 필요하기 때문에 스마트 항구 애플리케이션의 기술적 난이도가 높다. 이를 극복하는 전(全)자동화된 스마트 항구가 세계 항구 발전의 방향이다.




PSA싱가포르항구그룹은 세계 2대 항구 운영기업으로서, 글로벌 최대 허브 항구인 싱가포르 항구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로봇을 납품한 중국 시아순은 2017년 PSA싱가포르항구그룹과 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PSA항구그룹의 관련 항구 이동 로봇 프로젝트에 참여해 단기간내 항구 이동 로봇 연구개발을 진행했다.


PSA항구그룹의 엄격한 성능 테스트와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입찰에 나서 3개의 낙찰 기업 중 유일한 중국 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는 시아순의 실외 대용량 로봇이 정식으로 글로벌 선두 수준에 이르렀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됐다.


2세대 항구 이동 로봇의 연구개발은 상품화, 모듈화, 경제화, 유지보수성과 시스템 완결성 등 방면에 중점을 뒀으며 기능성, 자체 중량과 기능 셀 등의 최적화가 이뤄졌다. 로봇의 공급을 위해 연구개발자들이 완성된 아키텍처 공정과 조립 공정에 대한 면밀한 분석을 진행했으며, 안정성을 높이면서 생산주기를 단축시켰다. (제휴=중국로봇망)

Erika Yoo  erika_yoo@irobotnews.com 로봇신문사



美 노스웨스턴대, 생체 근육 모방 소프트 로봇 재료 개발


'네이처 머티리얼스'에 연구 논문 발표


    미국 노스웨스턴대(Northwestern University) 연구진이 살아있는 생물의 움직임을 모방한 소프트 로봇 재료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소프트 재료는 빛을 투사하면 구부러지나 회전하는 성질을 갖는다. 평평한 표면을 꿈틀대며 움직일 수도 있다.


The synthetic soft matter Northwestern University


 

Lifelike Robotic Soft Material Reacts to Light by Shifting and Moving

The synthetic material imitates living creatures.




Researchers from Northwestern University have created a family of soft synthetic materials that shift and move just like living creatures. 


Called "robotic soft matter" by the team at Northwestern, the materials bend, rotate, and crawl on surfaces once light hits them. They move without any hardware or software telling them to, not even sophisticated hydraulics do the job. 


The team believes their creation could be useful in certain applications in energy, environmental remediation, and in advanced medicine. 


Their study was published in Nature Materials on Mon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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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nterestingengineering.com/lifelike-robotic-soft-material-reacts-to-light-by-shifting-and-mov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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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웨스턴대 '사무엘 스툽(Samuel I. Stupp)' 교수 연구팀은 복잡한 하드웨어나 유체 및 전기 동력없이도 살아 있는 생물체처럼 움직이는 소프트 로봇 재료를 개발하고 연구 성과를 전문 저널인 ‘네이처 머티리얼스(Nature Materials)’에 게재했다.


이 소프트 로봇 재료는 에너지 및 환경 개선, 첨단 의약품 등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사무엘 스툽 교수는 “우리는 우리의 일상적인 삶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스마트 디바이스가 계속 증가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며 “앞으로는 비활성화된 재료를 우리의 삶에 편익을 제공할수 있도록 살아 있는 것으로 만드는 게 새로운 과학이 추구해야할 프론티어”라고 했다.


연구팀이 만든 소프트 재료는 물분자를 추출할 수 있는 나노 크기의 펩티드(두개 이상의 아미노산 분자로 이뤄지는 화학 물질) 조합을 포함하고 있다. 연구팀은 펩티드 어레이를 폴리머 네트워크와 연결했다. 폴리머 네트워크는 블루 광선에 화학적으로 반응하도록 설계됐다.




광선이 재료에 투사되면 폴리머 네트워크는 물을 끌어드리는 ‘친수성(親水性)’에서 물을 배척하는 ‘소수성(疏水性)’으로 성질이 변화한다. 타이드 파이프를 통해 물을 배척하면 수축하면서 살아 있는 재료로 바뀐다. 빛의 투사가 중지되면 친수성으로 변하면서 원래의 확장된 모습으로 돌아온다. 마치 동물의 근육이 수축, 팽창하는 것과 유사한 원리다.


스툽 교수는 “근육의 마법은 확장과 수축을 거듭하는 작은 단백질과 대형의 단백질 폴리머간 연결에 기반한다”며 “근육은 빛 보다는 화학적인 연료를 사용해 기계적인 에너지를 생성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개발된 소프트 재료는 빛의 방향에 따라 움직이는 방향을 조절할 수 있다. 광선의 방향 변화에 따라 평평한 표면을 기어가는 것도 가능하다. 연구팀은 이 기술을 뇌수술, 환경 정화 작업 등에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로봇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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