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이 움직인다? VIDEO: Volcano in China Appears to Be 'Recharging,' Scientists Say


백두산 북쪽 사화산에서 활동 재개 움직임 포착


중국 북동부의 화산이 폭발을 위해 '재충전'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국 허페이과학기술대 장하이쟝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헤이룽장성의 우다롄츠 화산지대에 있는 웨이산 아래에서 두 개의 거대한 마그마 지대를 발견했다. 웨이산은 하얼빈시에서 북쪽으로 200㎞가량 떨어져 있다. 연구팀은 땅속 마그마 층 때문에 높이 100m, 지름 5㎞인 이 산이 쪼그라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논문은 학술지 지질학에 최근 게재됐다.


The modelling suggests the magma chambers dwarf the Wei Mountain volcano, which is 100 metres tall and 5km wide. Photo: Handout/scmp.com


 

Volcano in China Appears to Be 'Recharging,' Scientists Say


Avolcano in China appears to be "recharging," with scientists discovering two magma chambers deep beneath the surface.




Scientists led by Ji Gao, from the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 of China, were studying the Weishan volcano, which sits in the Wudalianchi volcanic field in the northeast of the country. This volcano last erupted around 50,000 years ago, but there have been other, far more recent eruptions in the complex.


The Wudalianchi volcanic field covers around 193 square miles and contains 14 steep-sided cinder cones that are surrounded by lava flows. The last eruption at the site was in 1776.


In a study published in the journal Geology, Gao and colleagues say the volcanoes in this complex seem to erupt sequentially, moving from southwest to north east. This, they say, indicates there may be activity taking place under Weishan.


Yahoo News Singapore

edited by kcontents


View full text

https://www.newsweek.com/volcano-china-recharging-scientists-1511523




edited by kcontents


중국 북동부 우다롄츠 화산지대의 웨이산 아래에서 마그마의 움직임이 감지됐다. 중국 허페이과학기술대 제공


웨이산의 마지막 분출이 50만년 전이었기 때문에 많은 지질학자들은 이 산을 사실상 사화산으로 생각해 왔다. 웨이산보다는 백두산이 더 주목받아 왔다. 백두산은 946년 화산재가 태평양 건너 그린란드까지 퍼질 정도로 대형 폭발을 일으킨 바 있다. 이번 연구팀은 백두산과 웨이산이 상당 부분 연결돼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연구팀은 이번 논문을 위해 웨이산 곳곳의 100여 지점에서 직접 현장조사를 벌였다. 그들은 땅 속 깊은 곳의 전자기적 특징을 감지하기 위해 센서를 활용했다. 그 결과 지하 15㎞의 한 지점, 지하 8㎞의 다른 지점에서 마그마가 꿈틀대는 것을 발견했다.


세계에서 가장 활동적인 화산 중 하나로 꼽히는 멕시코 포포카페틀 화산에서 2020년 6월13일 화산재가 분출하는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연구팀은 컴퓨터 분석 결과 두 개의 거대한 마그마 층이 존재하며, 이 마그마 층들이 땅 속에서 백두산까지 연결된 거대한 지층의 일부일 것으로 추론했다. 장 교수는 "위쪽 마그마 층의 15% 정도가 현재 용암으로 채워진 상태"라며 "보통 40%까지 차면 폭발 가능성이 상당한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웨이산은 우다롄츠 화산지대의 일부다. 우다롄츠 화산지대에는 용암이 퇴적돼 형성된 500㎢ 고원에 14개의 화산이 산개해 있다. 이전 연구에서도 우다롄츠 화산지대가 백두산과 연결돼 있을 것이란 추측이 나왔다.


러시아 동부 캄차카반도의 클류체프스카야 화산에서 2020년 6월10일 마그마가 흘러나오는 모습. TASS연합뉴스


장교수 팀은 2002년에서 2005년 사이 백두산에서 지진 활동이 나타난 이후 지하에서 마그마의 움직임이 활성화된 것으로 추정했다. 장 교수는 "중국 북동부의 화산들이 활동기에 들어가고 있다"며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 한국경제




Volcano in China Appears to Be 'Recharging,' Scientists Say 

 kcontents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