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카드 필요없다...모바일현금카드서비스 오늘부터 시작


카드없이 ATM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현금카드' 본격 시행



SC제일, 우리, 농협 등 10개 금융사 우선 시행
신한, 하나, 기업 등 6개사는 올해 중 서비스 시작



    카드 없이 본인의 스마트폰만 있으면 은행 자동화기기(ATM)에서 돈을 뽑을 수 있는 ‘모바일현금카드 서비스’가 본격 가동된다. 한국은행, 금융사, 유관기관 등 30개 기관으로 구성된 금융정보화추진협의회는 은행계좌 기반 모바일현금카드 서비스를 3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홍경식 금융정보화추진의회 사무국장(한국은행 금융결제국장)이 마트에서 모바일 현금카드 서비스를 이용한 결제를 시연하고 있다./한국은행

먼저 국내 금융사 중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안정성 점검 및 시범서비스를 거친 10개사가 서비스를 시행한다. SC제일은행, 농협은행, 제주은행, 농협중앙회, 수협, 수협중앙회, 우리은행, 대구은행, 전북은행, 경남은행 등이다. 이어 올해 하반기까지 신한은행, 부산은행, 기업은행, 산업은행, 하나은행, 광주은행도 내부 전산시스템이 구축되는 대로 모바일현금카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은행계좌 보유자는 누구나 모바일현금카드 앱을 다운받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모바일현금카드를 이용하면 ATM 입출금은 물론 편의점 등 가맹점에서 대금결제, 현금인출, 거스름돈 계좌입금 등이 가능하다. 다만 대금결제 등을 위한 가맹점 서비스는 현재 농협하나로마트 직영매장에서 이용가능하고, 올해 하반기 중 이마트24, 미니스톱, 현대백화점으로 가맹점을 확대한다.

해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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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보화추진협의회 관계자는 “모바일현금타드는 신용카드 등 다른 결제수단보다 상대적으로 저비용구조를 가진다”며 “서비스가 활성화될 경우 가맹점 수수료 인하, 빠른 대금입금 등으로 사회적 후생이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윤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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