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강북 코엑스'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사업 급물살


서울시-한화 컨소, 업무협약 체결…사업성·공공 기여 ↑

"공공임대·문화 시설 확충…개발사업 탄력"


    '강북 코엑스'로 불리는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사업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한화컨소시엄이 서울시와 협약을 체결하며 공공 기여 등 본격적인 사전 협상을 시작해서다.


6일 서울시와 건설업계에 따르면 시와 한화컨소시엄은 지난 2일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사업', '서울역 일대 도시재생활성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사업 조감도.(뉴스1 자료사진)© News1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사업은 총사업비 1조6000억여원 규모로 강북의 코엑스 사업으로 불린다. 중구 봉래동2가 122번지 일대에 컨벤션, 호텔, 오피스, 상업·문화, 레지던스, 오피스텔 등 복합시설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사업지는 한국철도(코레일)의 유휴 철도용지다. 한국철도는 지난해 7월 한화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그해 12월 본계약을 체결했다. 컨소시엄은 한화건설을 비롯해 한화종합화학, 한화역사,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한화에스테이트 등으로 구성했다. 


이번 협약은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사업과 서울역 일대 도시재생활성화사업을 위해 마련했다.


서울시는 북부역세권 개발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해당 부지 용도를 상향 조정할 계획이다. 제3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상업지역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용도 지역 변경에 따라 용적률도 향상돼 고밀도 개발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서울시는 용도 지역 변경으로 사업성이 늘어나는 만큼 공공 기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필요한 공공 기여사업을 발굴해 사업자인 한화컨소시엄에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컨소시엄은 공공 기여사업을 시행하고, 사업 완료 시 해당 시설을 서울시에 기부채납하겠다고 밝혔다.




협약문에 서울시와 한화컨소시엄은 "공공 기여사업은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사업에 우선해 시행할 수 있다"면서 "사업 시행과 관련해 필요한 자료와 정보 제공 등을 서로에게 요청할 수 있으며, 상호 적극적으로 협조해야 한다"고 명시했다.


건설업계는 공공임대시설이나 문화시설 등 해당 지역에 필요한 시설이 공공 기여 대상으로 확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업계 관계자는 "(공공 기여 등 사전 협약이) 향후 사업을 추진하는 데 걸림돌이 되진 않을 것"이라며 "사업에 탄력을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yagoojo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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