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권선2구역 재건축 수주 2파전


960억 규모 권선2구역 재건축 시공권 ‘한화건설 vs SK건설’ 2파전


아파트 439가구·부대복리시설 신축

6월 시공사 선정총회 예정


    수원시 권선구 권선2구역 재건축사업의 시공권 경쟁 구도가 ‘한화건설 vs SK건설’ 2파전으로 압축됐다.


22일 권선2구역 재건축조합에 따르면 지난 20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을 마감한 결과 한화건설과 SK건설 2곳이 입찰제안서를 제출했다.


수원시 권선구 권선2구역(성일아파트) 재건축 아파트 단지 모습. 사진=카카오맵 로드뷰


앞서 지난 1월 진행한 현장설명회에는 이들 건설사를 포함해 대림산업, GS건설, 포스코건설, HDC현대산업개발, 반도건설 등 총 10개 건설사가 참여했지만, 본 입찰에는 나서지 않았다.




입찰이 성사됨에 따라 조합은 다음달(예정) 조합원 총회를 열고 최종 시공사를 결정할 예정이다.


조합 관계자는 “지난 21일 이사회를 열고 시공사 선정총회 일정과 관련된 내용을 논의했다”면서 “다음달 초 대의원회 개최 후 세부일정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사업은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 361-1 일원에 지하 2층∼지상 15층 규모의 아파트 439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공사비는 960억 원 규모로 알려졌다.


지하철 1호선 화서역이 단지에서 도보로 10~12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서호천, 서호, 여기산 공원 등의 녹지 구역에 둘러싸여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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