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후 돈 걱정 없는 金퇴족 되는 방법


‘은퇴 후 돈 걱정 없다’ 金퇴족의 5대 비결


하나금융 100년 행복연구센터 '대한민국 퇴직자들이 사는 법' 발간


    우리나라 직장인은 50세 전후에 주된 직장에서 퇴직한다. 국민연금을 받기까지 10년간 생활비 전부를 스스로 마련해야 하는 셈이다. 퇴직은 했지만 행복한 ‘은퇴’까지는 갈 길이 멀다.


하나금융그룹 100년 행복연구센터


하나금융그룹 100년 행복연구센터가 서울·수도권과 5대 광역시에 사는 50세 이상 남녀 1000명을 조사했더니, 괜찮은 은퇴 생활을 위해선 월 400만원 이상은 필요하다는 답변이 많았다. 그러나 퇴직자들이 생활비로 지출할 수 있는 돈은 한 달에 252만원 정도였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노후 자금이 충분하다’고 당당히 말하는 퇴직자들이 있었다. 이른바 금(金)퇴족’이다. 노후 걱정 없이 당당하게 퇴직할 수 있는 이들만의 비결은 뭘까.


①연금에 빨리 가입하라

남들은 은퇴를 앞두고서야 노후를 준비했다. 그러나 금퇴족은 달랐다. 이들은 연금저축·퇴직연금 같은 연금에 일찍 가입해뒀다.


금퇴족의 연금 가입률은 30대 초반에 이미 28%에 달했다. 40대부터는 절반 가까이(46.3%)가 연금으로 노후 자금을 마련했다. 일반 퇴직자는 30대 이전 연금 가입률이 20.4%에 그쳤다. 40대 후반에 들어서도 연금에 가입한 경우는 셋 중 하나(32%) 정도에 불과했다.


②원금 보존이 최고? 투자 상품도 활용해야

금퇴족 넷 중 하나(26.8%)는 사회 초년생인 25세가 되기 전부터 주식·펀드·파생상품 같은 투자금융상품을 활용한 적이 있었다. 재테크에 대해서는 발 빨랐던 셈이다.




30대 후반부터는 절반 가까이(47.6%)가 투자금융상품을 활용한 바 있다. 그 덕분에 다른 퇴직자보다 투자 관련 지식, 정보 수준에 자신감이 있는 편이다.


③다양한 방법으로 노후 자금 운용 공부

금퇴족은 재테크 지식에 관해서는 욕심쟁이다. 꾸준히 정보를 수집해 그걸 바탕으로 자금을 운용한다.


금퇴족이 활용하는 정보수집 채널은 다양했다. 금융회사 자산관리 설명회, 친구·지인, 투자정보 관련 도서, 인터넷 등을 주로 활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④ 내집 마련으로 주거 안정·노후 재원 두 마리 토끼

금퇴족은 빠른 내 집 마련으로 주거 안정성과 비상시 노후 재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았다. 금퇴족 가운데 92.7%는 자기 주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애 첫 주택 마련 시기도 빨랐다. 절반 가까이(46%)가 35세 이전에 첫 주택을 마련했다.


주택을 노후 현금흐름을 마련하는 수단으로 보는 경향도 강했다. 금퇴족들은 주택연금을 비상 노후재원으로 보는 경우가 많다. 이들은 평균 72세에 월 174만원을 주택연금액으로 수령할 것으로 예상한다.




⑤부동산, 주택이 전부는 아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부동산=주택(아파트)’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강하다. 그러나 금퇴족은 다르다. 금퇴족 72%는 주택 외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유형별로는 토지(25.6%), 상가(13.4%), 오피스텔(12.2%) 등 순서였다. 그 덕분에 이들은 경제 활동을 설령 하지 않더라도 금융자산, 임대소득 등 생활비 원천이 다양하다. 한마디로 금퇴족은 일찍부터 노후 자금을 성공적으로 운용해 소득원을 분산해둔 셈이다.

이기훈 기자 조선일보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5/11/2020051101536.html



은퇴 후 月 200만 원 쓰기 위해 30대부터 준비해야 할 것

    노후, 은퇴 준비는 언제부터 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최근 젊은 세대에서 `파이어(FIRE) 족`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파이어란 `Financial Independence, Retire Early’의 앞 글자를 따온 말로, `경제적인 자립`, `조기 은퇴`를 뜻합니다. 30대 후반이나 늦어도 40대 초반에 은퇴하겠다는 의미의 신조어죠. 이처럼 노후와 은퇴를 준비하는 시기가 앞당겨지면서 30대 재테크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데요. 오늘은 대신증권과 함께 풍요로운 은퇴 생활을 위해 30대부터 준비해야 할 것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30대 재테크가 중요한 이유
재테크는 수입 구조와 지출 규모 등 환경에 따라 달라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연령에 따른 재테크 전략도 달라질 수밖에 없는데요. 사회생활을 준비하는 20대에 본격적으로 재테크에 뛰어들기가 현실적으로 어려운 만큼 30대의 재테크는 매우 중요합니다.


30대는 다양한 재무적 특성을 가집니다. 취업 후 본격적으로 사회생활에 뛰어드는 시기일 뿐만 아니라 결혼이나 독립 등 인생에 있어 전환점이 되는 이벤트가 기다리고 있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또한 그동안 모은 돈을 바탕으로 재무 목표를 본격적으로 실현하는 시기인데요. 첫 단추를 잘 채워야 옷매무새가 어그러지지 않는 것처럼 30대에 기초를 탄탄하게 닦아야 40대, 50대의 재테크가 성공할 수 있습니다.



​ 과거 금리가 높았던 시절에는 절약과 저축만으로 노후를 대비할 수 있었는데요. 이제는 금리가 물가 상승률을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인 만큼 투자를 통해 수익을 내는 것이 노후 준비에 있어 필수인 세상이 되었습니다. 때문에 조금이라도 일찍 재테크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겠죠.

30대에 `3층 연금` 만들기
2017년 가계금융·복지 조사에 따르면 은퇴 부부 최소 생활비는 월 192만 원, 적정 생활비는 월 276만 원으로 산정됐습니다. 국민연금관리공단의 노후보장 패널 조사에서는 은퇴 후 최소 월 174만 1,000원, 적정 생활비는 236만 9,000원이 필요할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이를 감안해 노후 생활비를 월 200만 원으로 가정할 경우, 법정 은퇴연령 60세에 은퇴해 100세까지 살게 될 때 필요한 자산은 매년 2,400만 원씩, 약 10억 원입니다.

연금은 노후를 대비하는 가장 확실한 수단인데요. 적정 노후소득의 기준은 소득대체율 70%입니다. 연금으로 지급받는 금액이 최소한 평균 소득의 70%를 넘어야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다는 의미죠. 이를 위해서는 일찍부터 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의 3층 연금 자산을 확보할 필요가 있는데요. 특히 20대 때 연금저축에 가입하지 않았다면 연말정산 세액공제를 위해 가입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국민연금과 퇴직연금은 활성화되어 있지만, 개인연금의 보급은 아직 부족한데요. 정부는 개인연금 가입률을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 세액공제 확대와 납입한도 완화 등 혜택을 부여할 예정입니다. 여기에 더해 주택연금의 문턱도 한층 낮아지는데요. 가입 연령과 주택 가격 기준 모두 완화되니 주택을 보유하고 있다면 주택연금 역시 고려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노후 준비 이상 無? 30대가 점검해야 할 것들
노후 대비를 위해 무언가를 새로 시작하는 것도 좋지만 현재 자신의 상태를 돌아보는 일도 그에 못지않게 중요합니다. 특히 운용 중인 금융상품의 정보를 점검해볼 필요가 있는데요. 대출이 있다면 금액과 이자는 얼마인지, 한 달에 보험이나 적금 명목으로 나가는 돈이 얼마인지 정확하게 파악해야 합니다. 파악이 끝났다면 해당 금융상품을 유지해야 할 이유가 있는지 냉정하게 따져보는 거죠. 유지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되는 상품은 과감하게 해지하는 것도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자녀가 있거나 2세를 계획 중일 경우 노후 준비와 자녀 사이의 균형도 점검해야 합니다. 보험 개발원이 발표한 `2018 은퇴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자녀 부양으로 인해 예상되는 부담액은 교육(7,258만 원)과 결혼(1억 3,952만 원)을 합쳐 약 2억 원에 달하는데요. 대학 등록금이나 결혼자금 등 목돈을 어떻게 마련할지 미리 생각해야 합니다.



2030세대가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효율적인 방법 중 하나가 강제저축인데요. 만약 강제저축 시스템이 잘 돌아가지 않고 있다면 자신의 의지를 과신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의지는 무한정 샘솟는 것이 아니라 돈처럼 그 양이 한정된 자원이기 때문이죠. 월급날에 맞춰 자동이체일을 설정하고 신용카드 대신 체크카드나 현금을 소지하는 등 의지가 필요한 부분을 최대한 줄이고 시스템화하는 겁니다. 강제저축의 목표 역시 점검해봐야 하는데요. 높은 수익률보다는 목돈을 만드는 것이 우리가 강제저축을 하는 이유입니다. 금리를 조금이라도 높여보겠다고 이것저것 따지기에 앞서 저축액을 늘리는 방법을 찾아야겠죠.

지금까지 대신증권 블로그와 함께 풍족한 노후를 위해 30대부터 준비해야 할 것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흔히 행복한 미래를 위해서는 현재를 다소 희생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는데요. 어느 한 쪽을 희생시키는 것이 아닌, 양쪽 모두를 잡는 것이 진짜 `고수`가 살아가는 방식이 아닐까 싶습니다. 은퇴 이후의 삶을 준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과정에서 소소한 행복을 놓치지 않는 여러분 되시길 바랍니다!
[출처 : 대신증권 공식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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