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인도네시아 LNG 액화 플랜트(Tangguh Expansion Ph2) 건설공사 수주

대우건설, 인니 LNG 액화 플랜트 공사 수주

     대우건설 (3,450원 상승5 0.1%)이 지난 22일 인도네시아 LNG 액화 플랜트 공사인 탕구 익스펜션 페이스2(Tangguh Expansion Ph2) 공사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탕구 익스펜션 페이스2는 인도네시아 서부 파푸아주 빈투니만 지역 내에 위치한 탕구 LNG Train 3 액화 플랜트 공사 중 천연가스를 액화 형태로 변환시키는 핵심 공정의 고난도 배광공사로 공사금액은 5000만달러(약 616억원) 규모다.

인도네시아 탕구 LNG Train 3 플랜트 모습/offshore-technolog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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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구 LNG Train 3은 연간 380만톤 규모의 LNG 생산을 위한 LNG Train 1기를 추가 건설하는 공사로 현재 공동협력사 CSTS가 EPC(설계·조달·시공) 공사를 수행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이번 공사 규모와 수주금액이 크지 않지만 대우건설이 인도네시아 LNG 액화 플랜트 시장에 처음으로 진출했다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대우건설은 정부의 신남방 정책에 발맞춰 동남아시아 지역의 신시장 개척을 추진해 왔으며 인도네시아에서 얻은 시공경험을 토대로 지역 내 시장 확대를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공사 계약은 탕구 LNG Train 3 사업 전체를 주관하고 있는 원청사 리더인 사이펨(Saipem)이 원활한 공사 진행을 위해 시공 기술이 검증된 대우건설에 긴급히 요청해 진행됐다.

인도네시아 탕구 LNG Train 위치도/offshore-technolog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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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은 전세계에서 가동 중인 LNG 액화플랜트 90여기 중 10기를 시공하며 이 분야에서 글로벌 최고 수준의 시공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수주는 사이펨이 나이지리아 LNG Train 7, 모잠비크 LNG Area1 등에서 오랫동안 협력해 온 대우건설의 기술력에 대한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수의계약 형식으로 이루어졌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공사를 통해 인도네시아에서의 시공경험을 쌓아 정부의 신남방정책에 따라 신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동남아시아 지역에 대한 시장 확대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선옥 기자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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