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 소음기술·하폐수 처리기술 연구자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이철원 대우조선해양 책임연구원, 박성균 서진에너지 연구소장 선정
소음기술 국산화, 분리막 수처리 효율 증가 공로 인정



    선박 소음기술과 하폐수 처리기술을 연구한 엔지니어들이 공로를 인정 받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올해 2월 수상자로 이철원 대우조선해양 책임연구원과 박성균 서진에너지 연구소장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올해 2월 수상자로 선정된 이철원 대우조선해양 책임연구원(왼쪽)과 박성균 서진에너지 연구소장(오른쪽).<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은 산업현장의 기술혁신을 장려하고 기술자를 우대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매월 대기업과 중소기업 엔지니어를 각 1명씩 선정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과 상금 700만 원을 수여하는 시상이다.

대기업 수상자인 이철원 대우조선해양 책임연구원은 방산 분야 소음기술 국산화로 국내 최초로 잠수함 해외 수출에 기여해 수상자로 선정됐다.

소음 통제는 강화된 선박 환경 규제기준과 선원의 노동 환경 개선을 위해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잠수함과 같은 함정이 적에게 노출되지 않기 위해서도 중요하다.

이철원 책임연구원은 조선 분야 소음해석 프로그램 국산화와 설계 적용을 위한 표준화 기술을 개발해 해외에서 위탁해 수행하던 소음해석과 통제업무를 국내 조선소가 직접 수행하도록 했다.

 


이 책임연구원은 “국내외 관련 기관과 공동 연구를 통해 국산 선박의 품질 향상과 세계 최고의 잠수함을 개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중소기업 수상자인 박성균 서진에너지 연구소장은 막결합형 하폐수 생물학적 처리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상용화해 국내 분리막 수처리 환경분야 발전에 기여했다.

기존 막결합형 하폐수 처리기술 중 호기성 처리기술은 분리막 막힘 현상과 과다한 공기공급으로 유지관리비가 상승한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박성균 연구소장은 이를 제어하기 위해 과다한 공기 공급량을 줄이고, 이를 방지하기 위해 공기 공급량을 간헐적으로 공급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그 결과, 20% 이상의 송풍량을 절감하고, 분리막 수처리 효율을 증가시켰다.

박성균 연구소장은 “막일체형 생물학적 하폐수 처리기술을 발전시켜 미국을 비롯한 해외 선진국 환경시장에 진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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