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기구독 소비 시장 성장세 주목 サブスクリプション市場は5627億円規模に、音楽ストリーミングの再生回数は前年比51%増


무르익는 일본의 정기구독 서비스, 육아 관련이 뜬다

고충성 일본 후쿠오카무역관


맞벌이 세대 증가로 육아의 수고를 덜 수 있는 서비스 다양화 

정액제 기저귀, 정기구독 이유식 등 일본 시장에서 주목 얻어 


1. 일본 정기구독 서비스 확대 추세


   고객에게 정기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정액 이용료를 징수하는 판매방식인 정기구독 서비스(subscription) 시장이 일본에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서비스 범주도 다양해지고 있음.

    

야노경제연구소(矢野経済研究所)의 조사에 의하면 일본 정기구독 서비스 시장 규모는 2018년 기준 5627억 엔(약 6조 원) 규모로 ‘23년까지 연평균 8.9%의 비율로 성장할 전망임.


추천 그림책 서비스와 정기구독 소개 

https://www.soup-days.com/entry/2019/12/04/003951




 

サブスクリプション市場は5627億円規模に、音楽ストリーミングの再生回数は前年比51%増


サブスクリプションは元来、新聞などの「定期購読」を意味する英語だが、現在では広く「定額で継続して提供されるサービス」として使われている。


 株式会社矢野経済研究所はサブスクリプションサービス事業者や関連システム事業者などを対象に「国内のサブスクリプションサービス市場」を調査し、その結果を4月9日に発表した。調査期間は2018年12月から2019年3月。調査対象となったサービスは、ファッション系定期宅配や食品系定期宅配、定額で短期間の住み替えなどができる多拠点居住、定額で利用できる音楽と映像サービスなど主要8サービス。


 2018年度の国内のサブスクリプションサービス市場規模(消費者支払額ベース)は5,627億3,600万円で、2019年度は6,485億8,200万円に拡大し、2023年度には8,623億5,000万円に達すると予測してい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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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oneyzine.jp/article/detail/215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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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일본에서는 서적, 학원 등의 교육 분야나 통신판매로 이뤄지는 건강식품 및 화장품 등이 정기구독 서비스의 대표적인 사례였던 반면 최근에는 패션, 식료품 정기 택배, 요식업 등 다양한 업종으로 확산돼 비즈니스 모델도 고도화되고 있음.




정기구독 서비스는 소비자와 공급자 양 쪽에 장점이 있는 비즈니스 모델로 향후 주된 소비형태의 하나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음.


소비자 입장에서는 다양한 제품이나 서비스를 간편하게 접할 수 있으며, 기업 입장에서는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음.


한편 최근 일본에서 정기구독 형태로 유아용 제품을 제공하는 비즈니스 모델이 주목을 얻고 있음. 



2. 업계 1위 기업의 신 서비스, 정액제 기저귀

 

일본 기저귀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인 Unicharm(도쿄 소재, 매출액 약 7000억 엔)은 2019년 7월부터 보육 시설을 대상으로 기저귀의 정액제 서비스를 개시

    

Unicharm의 월 정액 서비스, ‘테부라 도엔’(手ぶら登園, ‘빈 손 등원’을 의미)을 이용하면 보육시설에서 자녀가 사용하는 1회용 기저귀 및 물티슈 등의 비품이 시설 측에 전달돼 별도 요금 없이 해당 기간 중에는 무한정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됨.


Unicharm이 제공하는 기저귀 정액제 서비스

자료: Unicharm 홈페이지




요금은 월간 주 5일 기준으로 만 0세는 3000엔, 만 1세는 2800엔, 만 2세는 2500엔임.

서비스 개시 2개월 만에 100개 이상의 보육시설에서 해당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빠르게 확산되고 있음. 

  

기저귀 정기구독 서비스는 일상 속 소소한 불편에 착안해 개발돼 특히 유아를 둔 맞벌이 부부에게 호응 


기존 유아용 보육시설에서 사용되는 1회용 기저귀는 등원 시에 부모가 자녀의 이름을 기재해 지참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음. 보호자는 당일 소요되는 기저귀와 물티슈 등을 매일 준비해야 하며, 많은 짐을 들고 등원시켜야 하는 부담이 따름. 


Unicharm 관계자는 “특히 맞벌이 부부에게는 아침시간에 기저귀를 챙기는 일과 같은 사소한 일도 큰 부담이 되며, 실제로 직장생활을 하며 어린 아이를 키우는 여성에게서 서비스에 대한 긍정적인 피드백이 많았다”고 함. “이 서비스를 통해 당사의 주력제품에 대한 이미지 향상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

  

Unicharm은 향후 성인용 기저귀의 정액제 서비스도 검토하고 있어 실버산업 영역에도 확장될 가능성이 있음.  

    

일본 금융기관 관계자는 KOTRA와의 인터뷰에서 "일본 기저귀 시장은 생활용품 중에서도 특히 경쟁이 치열한 분야인데다 저출산 고령화 시대를 맞아 영유아용 기저귀 판매만 가지고는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에 있다”고 하며, “성인용 기저귀 시장은 성장세가 예상되는 분야로 고령자용 개호시설 등을 대상으로 한 정액제 서비스도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이라고 평함.




3. 영양사와 셰프가 감수한 이유식을 집에서 편하게 받는다


2018년 설립돼 도쿄에 본사를 둔 스타트업 기업 MiL사는 일본 내 최초로 정기구독 방식으로 이유식을 판매하는 서비스를 선보임. 

    

월 정액 1만 1980엔(약 13만 원)을 지불하면 냉동 포장된 20끼 분의 이유식이 자택으로 배달됨. 사용자는 뜨거운 물로 해동해 접시에 담기만 하면 이유식이 완성됨.

    

2019년 4월에 시작된 이후 약 8개월 만에 월 1만 5000식 이상이 판매됐으며, 인스타그램 팔로워도 1만 명을 넘음. 


MiL사의 정액제 이유식 월별 판매량 추이 

자료: TBS


2019년 11월부터는 상온 스파우트 파우치에 담은 제품을 개발해 기존 제품과 달리 개봉 후 보존 및 상온 보관이 가능해 사용이 더욱 편리해짐.



해당 제품은 사용이 간편할 뿐만 아니라 품질도 뛰어나 영유아 자녀를 둔 맞벌이 세대를 중심으로 큰 인기

    

영유아 시기의 야채 섭취는 부모 입장에서 큰 고민거리가 됨. 시중에 판매되는 이유식 제품은 특히 신선 야채에 함유된 성분이 부족한 경우가 많은데 야채를 이용해서 이유식을 직접 만들려면 매우 번잡함.     

    

MiL이 제공하는 이유식 제품은 신선한 유기 채소만을 이용해서 만들어졌으며 소아과 전문의, 영양사와 공동으로 개발해 발육에 필요한 영양소를 상당 부분 섭취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음. 또한 유명 셰프의 감수로 제작해 맛과 질감도 좋아 고객의 재이용률이 매우 높은 것이 특징임.   


MiL사의 이유식 서비스는 정기구독 비즈니스 모델의 강점과 최근 트렌드를 최대한으로 살린 성공사례임. 


정기구독 형태로 제공되는 MiL사 이유식 제품

자료: MiL사 홈페이지

    

유기 야채를 이용한 비즈니스는 원재료 확보에 따른 비용이 높고 수급 조절에 실패할 경우 폐기율도 높아져 공급자 입장에서는 리스크가 높은 분야로 꼽힘. 그러나 해당 제품은 시중 판로를 통해서는 일체 판매하지 않고 정액을 지불하는 회원에게만 제공함으로써 원재료 수급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음. 

    

맞벌이 세대와 워킹맘의 증가는 육아의 수고를 덜 수 있는 서비스 및 제품이 일본 시장에서 주목을 얻고 있음. 또한 안전하고 질 높은 식품에 대한 소비자의 수요 증가 역시 MiL의 비즈니스 모델과 호응 


4. 시사점


인구 감소 추세가 뚜렷한 일본은 정책적으로 여성의 활발한 참여를 독려하고 있으며, 맞벌이 세대 비율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정기구독 영역에서 영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가 등장하고 시장의 호응을 얻고 있는 현상은 시사하는바가 큼.


일본 맞벌이 세대와 전업주부 세대 가구 수 추이

자료: 일본 총무성, 후생노동성, 총무성 자료 종합


워킹맘의 증가와 남성의 육아 참여 확대로 인해 관련 시장에서 보다 빠르고 보다 간편함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증가할 것으로 보임. 육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상품 및 서비스에 대한 수요 증가가 기대됨.  


맞벌이 세대의 소비가 일본 전체 소비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속적으로 커지면서 업종을 불문하고 이들을 주요 타깃으로 하는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는 점도 일본 시장 개척 시 참고할 필요가 있음.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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