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공포 벗어난 트럼프, 재선 가능성 높아졌다 VIDEO: Donald Trump just got the best polling news of

탄핵 면죄부에 민주당 '진흙탕' 경선까지… 트럼프 재선 '청신호'

'TRUMP 4EVA(트럼프 포에버)'.

    미 상원이 5일(현지 시각) 탄핵안을 부결시키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에 아무말 없이 30초 짜리 동영상 하나를 올렸다.

처음에 'TRUMP 2024', 'TRUMP 2028' 등 트럼프의 선거 캠프 표지판이 차례로 ‘줌인’되다 마지막엔 트럼프의 움직이는 사진과 함께 'TRUMP 4EVA'라는 표지판이 나온다. 자신이 끝까지 임기를 마치는 건 물론 재선도 문제 없을 것이라며 민주당을 조롱한 것이다.


Donald Trump just got the best polling news of his presidency

(CNN)Donald Trump has never made it to the 50% approval mark in Gallup polling, which makes him the first president never to rise above the halfway mark in the poll. But he's pretty damn close right now.

In Gallup's latest poll released Tuesday morning, 49% approve of the job Trump is doing in office while 50% disapprove. Trump's previous high was in April 2019 when he got to 46% approval in Gallup. The first poll Gallup conducted when Trump became president in January 2017 showed him at 45% approv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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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cnn.com/2020/02/04/politics/donald-trump-gallup-poll/index.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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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상은 트럼프 지지자인 크리에이터 카르페 동크툼이 타임지 2018년 10월 22일호 표지를 활용해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타임지는 '어떻게 트럼피즘(Trumpism·트럼프에 열광하는 현상)은 트럼프 보다 오래가나'라는 주제로 트럼피즘을 분석한 기사를 실었다. 트럼프는 지난해 6월 민주당이 탄핵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움직임을 보일 때도 이 영상을 트위터에 올렸다.

이날 상원은 이날 권력 남용, 의회 방해 혐의 2건에 의한 탄핵안을 표결에 부쳤으나 모두 부결 됐다. 의석 배분이 공화당 53석, 민주당 45석, 무소속 2명인 상황에서 예견된 결과 였다.

트럼프는 새로운 트윗에서 "백악관이 탄핵 장난질에 대한 국가의 승리에 대해 낮 12시(한국시각 오후 2시)에 공식 성명을 낼 것"이라고 썼다. 자신의 탄핵에 찬성표를 던진 유일한 공화당 의원인 밋 롬니를 '민주당 비밀 병기'로 풍자한 1분짜리 동영상도 올렸다.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가 백악관 생활에서 최고의 날을 꼽는다면, 화요일(5일)이 1위에 가까울 것"이라고 보도 했다. 경제 성과를 바탕으로 지지율이 50% 가까운 수준으로 치솟은 트럼프가 그동안 자신을 옭아 맸던 탄핵 심판에서 면죄부를 받으면서 재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날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펜실베니아에서 열린 트럼프 여성 지지자 행사에서 "몇 달 간 엉터리 조사, 당파적인 조사가 계속 됐다"며 "미국이여, 이제 모든 게 끝났다"고 말했다. 이에 현장에 모인 군중들이 "4년 더!"를 외쳤다.

트럼프는 지난 3일 아이오와 코커스에서 무려 97.1%의 득표율로 압승한 데이어 줄줄이 예정된 경선에서도 무리 없이 우승해 단일 후보가 될 것으로 보인다. 버지니아주 등 7개주는 자체적으로 경선을 취소했다. CNN은 "트럼프가 선거운동을 확대하고 싶어 안달이 났다"며 "민주당 경선이 가열되면서 일정에 더 많은 (선거 관련) 행사를 추가하고 싶어한다"고 보도했다.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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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벌인 민주당의 대선 후보 경선과정에서 잡음이 발생한 것도 트럼프에는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3일(현지 시각) 아이오와에서 첫 당원대회(코커스)를 진행했으나 결과 보고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문제로 결과 발표가 하루 지연 됐다.

중간집계 결과 피트 부티지지 전 인디애나주 사우스벤드 시장이 버니 샌더스 의원,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을 꺾고 1위를 달리는 대이변이 생기면서, 일부 후보와 지지자들 사이에서 "결과를 신뢰할 수 없다"는 공정성 논란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트럼프는 트위터에 "민주당 코커스는 완전히 재앙"이라며 "아이오와에서 매우 큰 승리를 주장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은 트럼프 뿐"이라고 썼다.
이현승 기자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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