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OST, 수중건설로봇 가상 체험 앱 개발 ㅣ 이제 로봇이 서빙하는 세상


KIOST, 수중건설로봇 가상 체험 앱 개발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이 해양과학기술 대중화를 위해, 수중건설로봇을 가상으로 작동해 볼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앱)을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앱은 KIOST 수중건설로봇사업단에서 국내 기술로 개발한 수중건설로봇 3종 중 하나인 'URI-T'가 해저 2500m에서 작업하는 현장을 가상으로 체험할 수 있다.



수중건설로봇 체험게임 컨텐츠 [사진=한국해양과학기술원 제공]


선박 진수작업, 잠영 및 이동, 해저지형 지도화(맵핑), 케이블 이상 탐지, 파이프 용접 및 구조물 점검작업으로 구성돼 있으며, 실제 현장 방문 없이도 수중건설로봇의 입수부터 다양한 작업과정을 직접 작동해보고, 원리를 이해할 수 있다.




URI-L은 수중환경조사와 맵핑, 수중 구조물 시공 및 작업지원, 유지보수는 물론 해저케이블 매설, 해저면 굴착과 암반 파쇄,지반고르기, 케이블 탐지 및 컷팅 등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KIOST는 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 이 수중로봇의 기능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컨텐츠를 개발했고, 이를 전 국민이 언제 어디서나 체험할 수 있도록 이번에 앱으로 제작한 것.


이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자유롭게 다운받아 이용할 수 있다.


김웅서 원장은 "일반 로봇과 달리 수중건설로봇은 바다 속에서 작업이 진행되므로, 실제로 작동 장면을 확인하기 어려웠다"면서 "앱 개발을 통해 국민들께 수중건설로봇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해양과학기술 대중화에 기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LG 클로이 '서브봇', 제일제면소에 첫 출근


서빙 로봇으로 직원들 더 가치있는 일에 집중


     LG 클로이 '서브봇(CLOi ServeBot)'이 서울역사점에 위치한 제일제면소에 첫 출근했다.


LG전자가 지난 31일 CJ푸드빌이 운영하는 제일제면소에 자사의 서브봇을 투입했다. 지난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이 로봇을 처음 선보이긴 했지만, 실제 매장에 투입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클로이 셰프봇’(CLOi Chefbot)은 이미 지난해 11월 빕스 등촌점에 도입된 바 있다.


LG 클로이 서브봇이 서빙을 하고 있다.




클로이 서브봇은 실내 자율주행 및 장애물 회피기술을 이용해 최적의 동선을 파악해 고객이 있는 테이블로 음식을 가져다준다. 3D 카메라와 초음파 센서가 있어 이동 시 테이블 간 좁은 사이를 순조롭게 이동하고 최대 4개의 칸에 여러 음식을 나눠 담을 수 있다. 고객이 식사를 마치면 고객이 있는 테이블로 되돌아가 빈 그릇을 운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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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로봇은 다양한 얼굴 표정을 보여주므로 고객에게 친근한 이미지를 준다. 움직이다가 장애물을 감지하면 “죄송합니다. 잠시만 지나가도 될까요?”라고 말하며 충돌을 피한다. 노래도 흘러나와 주변의 고객은 서브봇이 움직이고 있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LG전자와 CJ푸드빌은 서브봇이 뜨겁거나 무거운 그릇에 담긴 요리를 옮기는 데 유용하다고 밝혔다. 이로써 레스토랑 직원들이 좀 더 가치 있는 일에 집중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J푸드빌이 제일제면소 서울역사점에 미래형 스마트 매장을 도입했다




두 회사는 각종 로봇의 솔루션을 함께 개발해 새로운 고객가치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LG전자 로봇사업센터장 노진서 전무는 “올해 CES에서 선보인 셰프봇, 서브봇 등 여러 로봇들이 점차 현실에 도입되고 있다”며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로봇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사람과 로봇이 협력하는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상협  robot3@irobotnews.com 로봇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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