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 명물길 고지대에 에스컬레이터 설치..."국내 야외 공도에 최초 적용"
산업과학 Construction,Science/사업동향 Domestic Project2019. 10. 30. 10:52
신촌 명물길 고지대에 에스컬레이터 생긴다
서울 서대문구 도심 고지대에 가파른 계단을 대신할 에스컬레이터(조감도)가 만들어진다.
국내에서 야외 공공 도로에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하는 것은 처음이다.
서대문구는 신촌 명물길에서 신촌동자치회관 쪽으로 오르는 연세로4길 42-7 옆 계단을 철거하고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한다고 29일 밝혔다.
노약자와 어린이 등 보행약자들이 계단을 오르내리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에스컬레이터는 시비 약 7억 6000만원을 투입해 약 20m 길이의 상·하행 양방향으로 조성된다.
이달 착공해 내년 4월 완공할 예정이다.
신촌동자치회관 일대에는 신촌문화발전소, 창천노인복지센터, 창천데이케어센터, 신촌어린이집 등 다양한 세대의 주민들을 위한 시설이 있다.
하지만 진입 계단이 가파른 데다 대중교통을 이용한 접근이 어려워 불편을 겪어 왔다.
설치 전후 비교/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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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앞으로도 에스컬레이터나 엘리베이터, 모노레일, 무빙워크 등 현장 상황에 맞는 이동편의시설 도입을 적극 검토해 보행친화도시로 거듭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서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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