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엌에 있던 그림이 무려 313억? VIDEO: Cimabue painting found in French kitchen sets auction record


프랑스 시골집 부엌에 걸려있던 회화 313억 낙찰

  

르네상스 시대 이탈리아 화가 치마부에(Cimabue) 

13세기 성상화의 진품


     르네상스 시대의 이탈리아 화가 치마부에(Cimabue)가 그린 13세기 회화 작품이 프랑스의 한 시골 마을 주택의 부엌에서 발견돼 300억 원이 넘는 고가에 팔렸다.


27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프랑스 언론에 따르면, 이탈리아 피렌체파 화가인 치마부에가 1280년에 목판에 그린 회화 작품 '조롱당하는 그리스도'가 파리 외곽 상리스의 미술품 경매시장에서 2천400만 유로(313억 원 상당)에 낙찰됐다.



프랑스 파리 근교의 주택에서 발견된 치마부에의 목판 성상화 '조롱당하는 예수. <사진=연합뉴스>

The painting had been hung above a hotplate in a kitchen in the French town of Compiegne




 

Cimabue painting found in French kitchen sets auction record


The painting had been hung above a hotplate in a kitchen in the French town of Compiegne


A long-lost painting by a celebrated Italian artist that was found hanging in the kitchen of an elderly French woman has sold for €24m (£20m; $26.6m) at auction, setting a new record.


Christ Mocked, by the pre-Renaissance artist Cimabue, was discovered last month in northern France.

The painting was expected to fetch up to €6m at auction.


But the winning bid far exceeded expectations, with the painting fetching four times the estim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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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bbc.com/news/world-europe-50201691



* 치마부에 Cimabue 1240~1302

이탈리아의 화가이다. 조토 디 본도네의 스승이며 피렌체 파 화가의 스승으로 일컬어지고 있다. 그의 작품은 비잔틴 예술의 전통을 이어받았으며 우아함·자연스러움·현실감 등이 깃들어 있다. 작품으로 산프란체스코 성당의 <십자가형> <묵시록> <성모> 등의 벽화가 있다.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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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찰가 2천400만 유로는 프랑스의 미술 경매 시장에서 중세시대 회화작품의 낙찰가로 역대 최고가다.


가로 20㎝, 세로 26㎝의 목판에 그려진 이 작품은 치마부에가 1280년 예수의 수난과 십자가에 못 박히는 과정의 여덟 장면을 그린 목판 성상화의 일부로, 예수가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조롱당하는 모습을 담았다.


프랑스의 미술품 감정가들은 분석을 통해 이 작품이 치마부에가 그린 진품임을 확인했다.


이 그림은 파리 근교의 소도시 콩피에뉴에 거주하던 한 여성이 집에 보관해오다가 감정을 의뢰해 세상에 존재를 드러냈다.


이 여성은 이 그림이 단순히 가문에 전해 내려오는 오래된 성화인 줄로만 알고 부엌과 거실에 걸어뒀다고 한다.

이 그림은 때가 많이 끼기는 했지만, 보존 상태는 비교적 양호한 편이었다고 경매사 악테옹 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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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테옹은 스타일, 금으로 된 배경, 목판 뒷부분의 연결 부위 등 모든 것을 종합할 때 이 그림이 치마부에가 그린 목판 성상화의 일부라는 점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치마부에가 1280년 예수의 수난을 그린 목판 성상화는 이번에 이 그림이 발견되기 전에는 미국 뉴욕의 프릭컬렉션이 소장한 '채찍질 당하는 예수', 영국 런던 내셔널갤러리가 소장한 '두 천사와 함께 한 동정녀와 아기'가 전해 내려왔다.


치마부에는 이탈리아 피렌체를 무대로 활동한 르네상스 시대 화가로, 비잔틴 예술의 전통을 이어받았으며 피렌체파 화가들의 스승으로 널리 알려졌다.


미술사가들은 치마부에가 목판에 그린 성상화는 10개 내외에 불과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그림에 자신의 서명을 남기지도 않았다.

전희연 기자 reporter@nextnews.kr  넥스트뉴스


Présentation de l'oeuvre retrouvée de Cimab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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