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난곡동 일대 도시재생 뉴딜사업 본격화/ 마포구 노고산동 56-74번지 일대 민간임대주택 건립 시동


관악구 난곡동 일대 도시재생 뉴딜사업 본격 추진


25일 ‘난곡·난향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서울시 도시재생위원회 심의 조건부 가결

2022년까지 9개 사업 마중물예산 250억 원, 28개 연계사업 130억 원 투입


    관악구(구청장 박준희) 난곡동, 난향동 일대의 새로운 도시 재생 패러다임이 될 '난곡·난향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이 지난 25일 서울특별시 도시재생위원회 심의 결과 조건부 가결됨에 따라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난곡·난향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은 지난해 8월 국토부 뉴딜사업 선정후 주민공청회,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용역을 통해 사회·경제·물리·문화적 쇠퇴가 복합적으로 진행 중인 난곡동, 난향동의 지역 특성 및 현안을 분석하고 전문가와 주민의 의견, 국토부 평가·심의 결과 등을 반영, 마련됐다.


 

난곡·난향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은 ‘관악산 자락 동행마을 평생살이 난곡’ 이라는 비전과 ‘더 나은 주거·생활기반 조성, 더 유쾌한 난곡 생활문화 창출, 더 행복한 골목공동체 회복’ 이라는 목표 아래 9개 마중물사업과 28개 연계사업 등 총 37개 세부사업을 포함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구는 난곡·난향동 도시재생활성화지역(27만㎡)에 250억 원(국비 100억, 시비 135억, 구비 15억원)의 마중물 사업비를 투입해 ▲노후주택 개량지원 ▲스마트 공영주차장 건설 ▲주민활동 공간 조성 등 9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또, 세부사업 외에도 약 13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노후 하수관로 개량 정비사업 ▲무궁화경로당 재건축 사업 ▲하수관로 유지관리 ▲가꿈주택 사업 ▲서울 골목길재생사업 등 28개 연계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서울시와 민간기관 등과 협력해 다각적인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구는 지역공동체와 협업하여 주민의 활동을 지원, 지역 특성에 맞는 인적·물적 자원 발굴해 도시재생사업 효과를 극대화 시켜나갈 방침이며, 도시재생사업 완료 후에도 주민들 스스로 마을을 가꾸고 관리하는 자생적·자립적 마을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이번 심의 통과된 활성화계획(안)이 고시되면 도시재생사업이 본격적으로 궤도에 오르고 사업이 완료되는 2022년에는 서울 도심 속 관악산 자락의 아름다운 난곡만의 생활문화를 간직한 평생살고 싶은 동행마을로 새롭게 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준희 구청장은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이 확정 고시되면 다양한 도시재생사업이 보다 안정적으로 추진되고, 이를 바탕으로 관악산 자락인 난곡·난향동 일대가 도시의 새로운 활력으로 넘쳐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아시아경제]




마포구 노고산동 56-74번지 일대 민간임대주택 건립 ‘물꼬’


구 도시계획위원회, 신촌지구일대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안) ‘원안가결’

2022년 공동주택 148세대, 오피스텔 21세대 등 169세대 임대주택 건설

공동 주거, 공유 주거 개념의 코리빙(co-living) 거주 공간으로 계획


    마포구(구청장 유동균)가 노고산동 56-74번지 일대에 총 169세대의 민간임대주택 건설 사업이 가능하도록 신촌지구일대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안)을 ‘원안가결’ 했다.


지난 17일 개최된 제5차 마포구 도시계획위원회는 노고산동 56-74번지 일원 주거복합 건축계획 수립을 위해 기존에 결정된 공동개발(지정) 사항을 해제, 사업하려는 필지를 일단의 대지로 해 건축물을 건축할 수 있도록 노고산동 56-74번지 외 2필지를 공동개발(지정)로 변경했다.


조감도




이에 따라 이곳에는 2022년 공동주택 148세대, 오피스텔 21세대, 근린생활시설, 주민편의시설 등을 갖춘 총 169세대의 민간임대주택이 들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노고산동 56-74번지 일대는 신촌역 및 서강대역과 인접,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고 서강대와 연세대 등 대학교가 밀집한 지역으로 젊은층의 주택수요가 높은 지역이다.


지하 3층, 지상 15층, 연면적 1만1334.71㎡ 규모로 2020년 하반기 착공 예정인 주거복합 건축사업은 증가하는 1인 가구 수요와 밀레니얼 세대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코리빙(co-living) 주거 공간을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


위치도




코리빙(co-living)은 공동 주거, 공유 주거와 같이 가족이 아닌 사람들이 모여 사는 거주 개념을 뜻한다.


특히, 이 사업은 일반적인 임대주택이나 셰어하우스와 같은 단순한 주거 공간이 아닌 ‘다양한 취향의 개인 커뮤니티’라는 콘셉트에 따라 도서관, 주방, 작업실 등 커뮤니티 공유 공간을 포함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청년들의 안정적인 주거 공간 창출은 물론 개인들의 다양한 경험을 공유하는 새로운 형태의 공간이 되도록 할 계획”이라며 “현재 추진 중인 ‘MH마포하우징사업’은 물론 새롭고 다양한 유형의 임대주택 공급 활성화를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계속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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