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홍릉 일대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바이오·의료 중심 특화산업 거점 육성

홍릉 일대 도시재생 뉴딜사업…바이오·의료 허브로 키운다

홍릉 일대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 조건부 가결

     국내 1호 연구단지인 서울 홍릉 일대에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추진된다.

서울시는 지난 25일 도시재생위원회를 열고 '홍릉 일대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동대문구 청량리동·회기동 일대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바이오·의료 중심의 특화산업 거점을 육성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홍릉 일대 도시재생 뉴딜사업 총괄구상도. 2019.10.27. (구상도=서울시 제공)【서울=뉴시스】

홍릉 일대는 국가 주도로 조성된 국내 최초 종합연구단지다. 고학력 연구 인력과 4차 산업 관련 잠재적인 연구역량이 풍부하다. 이를 기반으로 바이오·의료 창조경제 지식단지 허브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 8일 올해 하반기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홍릉 일대 도시재생은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의 협업(공공기관제안형)을 통해 도시경제기반형으로 총 18개의 도시재생사업이 추진된다.

이 가운데 ▲첨단의료기기개발센터 조성사업 ▲홍릉 바이오헬스센터 조성사업 ▲홍릉 R&D(연구개발) 지원센터 조성사업 ▲홍릉 사회혁신커뮤니티 조성사업 ▲회기로 스마트문화거리 조성사업 ▲지역소통 활성화사업이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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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친환경 홍릉순환버스 체계 구축, 전기자전거 활용기반 구축, 5G기반 공공 와이파이·전기차 충전소·스마트 클린버스쉘터 설치 등 연구단지 특화형 스마트 생활인프라 조성, 정릉천 생태·문화공간 조성 등 12개의 연계사업도 추진한다.

홍릉 일대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은 도시재생특별위원회(국무총리 주재) 의결을 통해 이르면 올해 최종 고시될 예정이다. 내년부터는 각 사업들이 본격 착수돼 총 6년에 걸쳐 홍릉 일대 바이오·의료 창조경제 지식단지 허브가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시스】배민욱 기자  mkba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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