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송변전 기술, 2020년 CIGRE General Session에 41개 논문 채택 The 48th CIGRE Session will be held from 23 to 28 August 2020 in Paris.


국내 송변전 기술 기술 선진국과 '어깨 나란히'


2020년 CIGRE General Session 논문에 

까다로운 심사거쳐 41편 채택


   우리나라 송변전 기술에 대한 국제사회의 인식이 기술 선진국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는 수준까지 올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 CIGRE에 따르면‘2020년 CIGRE General Session 논문 발표’에 선진국 수준의 논문이 채택돼 국내 송변전 우수기술을 해외 기업 및 유틸리티에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통상 ‘CIGRE General Session 논문 발표’에 참여하는 국가를 분류할 때 채택 논문 40편을 기준으로 기술 선도국과 후발국의 지위를 얻게 된다.


CIGRE 한국위원회 (위원장 장재원・사진)는 2020년 CIGRE General Session에 제출하기 위해 16개 study committee의 각 주제와 내용을 요약해 기술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후보를 선정했다. 지난 7월 2일 최종 선정된 45편의 요약 논문을 본부에 제출했다. 지난 18일 CIGRE 본부는 41편이 발표 논문으로 선정됐다고 통보 해왔다.


cigre.org


 

The 48th CIGRE Session will be held from 23 to 28 August 2020 in Paris.


At CIGRE Sessions Authors do not present their papers during Discussion Group Meetings. They have this opportunity during specific meetings – The Poster Sessions – for which full detailed information is made available after the selection process.




The delegates read the papers in advance and they discuss them around a set of questions given in a Special Report which incorporates the gist of the papers. To discuss the papers in depth, Session papers must therefore address a strictly limited list of topics, referred to as “Preferential Subjects” and selected by each Study Committee of CIG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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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cigre.org/GB/events/cigre-session-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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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원 위원장은 “CIGRE General Session에서 40편 이상을 발표하게 된 것은 우리나라의 전력 분야 기술 수준이 크게 향상돼 전력 기술 후발 주자가 아닌 기술 선도국으로 나아갈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0년 CIGRE General Session’에서 발표될 41편의 논문 제출기관과 국제적 연구 분야도 다양하다.


한국전력공사, 한국전력거래소, 한전 KDN 등의 전력 관련 공공기관과 LS전선, 대한전선, LS산전, 효성, 현대일렉트릭, 일진전기 등 국내 주요 중전기기 제작사, 그리고 한국전기연구원과 학계(경상대, 경북대, 고려대, 대진대, 숭실대, 한양대) 등 국내 송변전 분야 기업과 연구기관, 공공기관, 학계가 다양하게 포함됐다.




주제도 변압기, 송배전 전력기기, 전력 케이블, 가공선로, 변전소, DC와 전력전자설비, 전력계통 보호 및 자동화, 전력계통 계획 및 전력경제, 전력계통 운영과 제어, 전력시장과 규제, 능동형 배전계통과 분산전원, 전기재료와 시험, 정보시스템과 통신 분야 등 계통기술과 시장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포괄적 연구 결과들이다.


장 위원장은 “국내외 어려운 연건에서도 꾸준히 기술 개발에 매진한 국내 전력 관련 산업계가 이룬 큰 성과며 이러한 결과들이 지속적으로 유지되고 국내 기업들의 국제 경쟁력이 꾸준히 향상되기 위해 정부와 공기업들의 시의적절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CIGRE 한국위원회 장재원 위원장 


아울러 “과거의 기술 추종에서 앞서 갈 수 있는 역량이 축적되기 위한 전환기에는 산・학・관・연의 중심이 될 수 있는 CIGRE 한국위원회의 혁신적인 플랫폼 역할이 더욱 중요해 졌다”고 강조했다.


CIGRE는 1921년 프랑스에서 창립된 전력산업 전반에 걸쳐 핵심 기술 발전을 선도하는 국제협의체다. CIGRE General Session은 매 2년 (짝수년도) 마다 프랑스 파리에서 8월 마지막 주에 개최된다. 100개 회원국에서 3000여 명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발표 및 토의를 통해 전력 산업 전 분야의 기술과 경험을 공유하고 7000명 이상이 산업전시회에 참여한다.


CIGRE General Session 논문 발표 절차를 채택되는 과정은 까다롭기로 유명하다.




회원국(National Committee)은 자국 전문가들의 Synopsis(논문요약)를 모집해, CIGRE Technical Council (기술위원회) 에서 2년 전 제시한 16개 분야별 주제와 적합성여부를 심사한다. CIGRE 본부에 제출 할 수 있는 논문 시놉시스(개요) 숫자는 회원국의 가입 회원 수에 따라 결정되며, 자국심사를 통과한 시놉시스는 심사위원회(100여 명) 심사를 거쳐 최종논문 제출자격이 부여된다. 한국은 2018년 General Session에서 국내 주요 중전기 산업체들과 연구소에서 25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유희덕 기자 yuhd@electimes.com 전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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