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지연에 ‘에코팜랜드’ 사업비 2배 늘어났다


    말(馬)산업 육성을 통한 농촌의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 등을 목표로 추진되는 경기도의 ‘에코팜랜드’ 총 사업비가 당초 계획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1천186억여 원으로 확정됐다.


사업 지연에 따른 취득 대상 시설물 가격 증가와 일부 시설 추가 신설 등에 따른 것으로, 도는 변경사항에 대한 경기도의회 심의를 거쳐 내년 6월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1천186억여 원 규모

고부가 말산업 육성 계획 2022년으로 연장 

내년6월 화성서 착공...도의회 재심의 앞둬


에코팜랜드 조성사업 부지 모습/경인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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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도에 따르면 에코팜랜드 사업은 화성시 마도면 일원 화옹간척지 제4공구에 4만644㎡(건축총면적 기준) 규모의 축산R&D단지, 승용마단지, 도우미견나눔센터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2008년 첫발을 뗀 이 사업은 그간 국비 확보 문제와 인근 농업인 및 환경단체의 반발, 화성 군공항 이전에 따른 소음 피해 우려 등으로 추진이 지연돼 왔다. 완공 계획이 2018년에서 2022년으로 4년 연장됐으며, 이 과정에서 취득해야 할 건물 기준가격이 30% 이상 늘어나는 등 사업비 증가가 불가피하게 됐다.


도가 당초 도의회에서 승인받은 에코팜랜드 총 사업비는 553억2천100만 원이었으나 최근 결정된 총 사업비는 이보다 2배가량 많은 1천186억2천900만 원(국비 78억 원·도비 1천108억2천900만 원)이다.


축산R&D단지 설계단가 현실화, 승용마 생산·조련시설 건축비 증가를 비롯해 당초 단지에 조성 예정인 도우미견나눔센터 내 고양이 보호시설·입양센터 설치 등이 추가된 결과다.


도는 1단계로 축산R&D단지, 동물 보호 기능을 확대한 도우미견나눔센터, 승마힐링복지센터로 기능할 승용마 단지 등을 조성, 국비 추가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후 재정 여건 등을 감안해 동물보호시설, 승마대회장 등을 조성하기 위한 2단계 세부계획 수립에 들어갈 예정이다.


에코팜랜드 조감도. /사진 = 경기도 제공




도는 사업비가 증가된 만큼 관련 규정에 따라 이달 중 도의회의 ‘공유재산관리계획안’에 대한 재심의를 거쳐 내년 6월께 착공, 2022년 6월 준공할 계획이다.


도는 도의회에 제출한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통해 "에코팜랜드 조성을 통해 농촌의 고부가가치 말산업 발전을 통한 도·농 균형발전, 도 직영의 동물보호시설 기능 강화를 통한 동물복지 향상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궁진 기자 why0524@kihoilbo.co.kr 기호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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