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순 쌍용건설 현장소장


“프리미엄 건축 품질인증 확보”

루이비통 플래그십 청담, AR·BIM기술 적용


    최근 스마트·하이테크건축 역량강화에 나선 쌍용건설(대표 김석준)이 ‘루이비통 플래그십 청담 리모델링’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TÜV SÜD인증을 획득해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BIM, AR·VR, 액션캠, 드론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요소를 건축현장에 반영해 설계·시공오차를 줄이고 건축품질을 향상시키고 있다. 이태순 쌍용건설 현장소장을 만나 프로젝트의 의미와 품질확보를 위한 노력에 대해 들었다.



프로젝트를 소개하면

이번 프로젝트는 루이비통 코리아가 발주한 것으로 혁신적인 디자인을 적용해 공사단가가 평당 수천만원에 달한다. 통상 명품브랜드는 제품이미지 제고를 위해 매장 건축디자인. 인테리어에도 막대한 자금을 투입한다. 938.1㎡ 대지에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1,809.88㎡로 건축된다.




보통 건물들은 뼈대나 구조물이 정해지고 이후 조형물·장식물이 설치되지만 이번 프로젝트는 외부 조형물이 먼저 정해지고 이를 받치는 철골빔·기둥을 구조물에 미리 심어졌다. 즉 장식물 디자인을 먼저하고 이를 견딜 수 있는 구조를 만든 것이다.


장식물은 불규칙한 곡면으로 이뤄진 유리구조물이다. 모든 곡면이 철골프레임과 정확히 맞아야 하기 때문에 PC공법으로 자재를 사전제작하고 실측해 부속자재를 생산하는 방법을 사용했다.


특히 이와 같은 독특한 구조에서 결로·구조·단열·화재대응·누수·내풍압·내진·내진동 등 건축물품질과 관련된 다양한 요소를 만족시켜야하니 매우 까다로운 공사였다.


TÜV SÜD 인증획득 배경은

국내 사례는 많지 않지만 해외에는 고급건축, 스페셜 건축중심으로 제3자검증을 거치거나 인증을 획득하는 사례가 많다. 쌍용건설이 이에 대한 부담이 크지 않았던 것은 해외 랜드마크, 스페셜건축을 많이 진행한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품질확보를 위한 설계인원을 충분히 투입하는 의사결정이 가능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10년간 붕괴·구조변형이 없도록 품질보증이 돼야했다. TÜV SÜD인증 시 구조·철골도면을 송부하면 자체적인 시공·구조기술사가 기초공사 등 주요 공정마다 현장에 나와 검증했다. 1~2개월에 한번씩 7번에 걸쳐 검사(inspection)가 진행됐다.


국내에서 TIS(Technical Inspection Service)를 요구하는 현장이 없어 경험이 없었지만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TÜV SÜD를 통해 진행할 수 있었다. 건축물에 하자가 발생할 경우 보험금을 지급하는데 만약 인증을 받지 않은 경우 지급되지 않거나 보험가입이 제한될 수 있다.


루이비통 플래그십 청담 조감도 


시공품질 확보를 위한 노력은

최근 건설현장에서 IT를 이용한 건설기술을 지속 개발해 적용하고 있다. 이번 현장에서는 AR·VR을 BIM기법과 결합해 고글을 쓴 상태로 실물과 설계를 비교하는 방식을 활용했다. 이를 통해 공사엔지니어가 미리 예상하면서 설계도면과 일치하는 시공을 할 수 있었다.




천장공사가 이뤄지기 전 설비배관·덕트 등이 어디쯤 지나가고 꺾이는 부분은 어디인지를 확인해 다른 공정을 진행했다. 앞으로도 이와 같은 방식을 지속적으로 활용하고 계발해 고품질 시공을 수행할 방침이다.

여인규 기자 igyeo@kharn.kr 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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