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덩이 처지면 근육 감소의 신호…근력이 건강수명 가른다


   중년은 물론 젊은 사람도 엉덩이가 처져 고민하는 사람이 있다. 엉덩이는 미용 뿐 아니라 몸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판단하는 바로미터가 될 수 있다. ‘애플힙’ 등 외형이 문제가 아니라 건강하게 오래사는 ‘건강수명’의 잣대가 된다.


엉덩이 근육은 허벅지와 더불어 몸 근육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음식 섭취로 들어온 포도당 등을 적절하게 사용해 당뇨병 등을 예방한다. 근육이 부실하면 예기치 않은 사고로 입원해도 후유증을 오래 겪을 수 있다.


[사진=Pimonpim w/shutterstock]




엉덩이 근육은 대둔근,중둔근,소둔근 등 세 부위로 이뤄져 있다. 이 가운데 주 근육이 대둔근으로 고관절(엉덩관절)을 펴는 기능을 담당한다.  상체와 하체를 이어주는 고관절은 수많은 근육들과 연결되어 있어 골반이 몸을 바로 세울 수 있도록 해 구부정한 자세를 막아준다.  걷기를 할 때 골반을 바로 세우고 고관절을 펴는 역할은 뒤넙다리근(햄스트링)이 주된 역할을 한다.


고관절 주변의 근육이 약해지면  골반을 전방 또는 후방으로 기울여 허리와 무릎 통증을 유발시키고 등을 굽게 하는 등 나쁜 자세의 원인이 된다.  나이가 들면 뼈를 지탱해주는 근육이나 인대의 힘이 약해지고 골다공증 등으로 뼈 자체도 부러지기 쉬운 상태가 된다. 노인들의 골절은 엉덩이 관절이 부러지는 경우가 많다.


유정준 서울대학교병원 교수(정형외과)는 “넘어져서 고관절 등을 다치는 낙상 사고는 집 안에서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면서 “노인의 경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문제는 엉덩이 관절의 골절은 치료 후에도 환자의 절반가량이 걷기에 문제가 생기고  각종 후유증으로 고생한다는 것이다.




특히 엉덩이나 허벅지 등 하체 근육이 부실했던 사람은 오랜 투병 기간 중 폐렴 등에 걸려 사망할 위험이 높다. 따라서 건강하게 오래 사는 ‘건강수명’을 위해서는 고관절 주변의 근력을 강화시키는 운동을 해야 한다.  나이들어도 바른 자세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둔근과 그 주변 근육들을 함께 단련해 엉덩이 근육을 보존하는 것이 중요하다.


엉덩이 및 주변 근육 강화시키는 운동으로는 브릿지 자세가 좋다. 양손은 몸 옆에 놓고 무릎은 세워 누운 후 숨을 내쉬면서 골반을 들어올린다. 이 자세를 2초간 유지 후 골반이 바닥에 닿지 않을 정도로 몸을 내린 후 다시 반복한다.


라잉 힙어브딕션 동작도 해보자. 옆으로 누워 한 손은 머리나 바닥에 대어 상체를 지탱한다. 무릎을 곧게 편 채로 다리를 옆으로 들어 올린다. 올리는 각도는 70도를 넘지 않는다.


많이 알려진 런지, 스쿼트 동작도 도움이 된다. 런지의 경우 정면을 바라보고 숨을 들이마시며 앞쪽을 향해 한쪽 발을 내딛는다. 이어 앞쪽에 나간 발로 지면을 힘차게 밀면서 제자리로 돌아오며 호흡을 내쉬는 동작을 반복한다.


근력 운동 전에는 엉덩이 주변 근육들을 충분히 이완시켜야 부상을 방지할 수 있다. 동작은 10~15회, 2~4세트가 권고되며 몸 상태에 따라 점차 증가시키는 것이 좋다. 중년 이상의 경우 무리한 동작은 후유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동작 하나 하나를 조심해야 한다.

김용 기자 ecok@kormedi.com 코메디닷컴




머리를 풍성하게 유지하는 빗질법


    머릿결이 고와지려면 자기 전에 매일 백 번씩 빗질을 해야 한다는 말이 전해온다. 제인 오스틴의 <엠마>를 현대물로 각색한 <클루리스>에서는 아예 여주인공 셰어가 그런 대사를 하며 머리를 빗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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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모발학자 사라 앨리슨은 옛말을 믿지 말라고 단언한다. 빗질을 너무 많이 하면 머리카락은 물론 두피까지 손상돼 탈모가 올 수 있다는 것. 어떻게 빗질을 해야 머릿결을 풍성하게 유지할 수 있을까? 영국 일간 ‘가디언’이 전문가의 조언을 소개했다.




빗질은 하루 몇 번이나 하면 좋을까? 답은 머리숱이나 길이에 따라 달라진다. 머리가 짧고 숱이 없는 사람이라면 서너 번 빗는 것으로 충분할 것이고, 길고 숱이 많은 사람이라면 열 번, 스무 번까지 필요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절대 과해서는 안 된다.


머리가 길다면, 손으로 머리채를 잡고 끝부분부터 빗는 게 좋다. 그래야 전체적으로 빗을 때 엉킨 부분 없이 매끄럽게 내려가기 때문이다.


머리를 여러 구역으로 나누어 빗질한 다음 마지막으로 두피 쪽에서 내려 빗을 것. 거듭 강조하지만, 두피를 자극하되 과해서는 안 된다.


비듬이 있다면 빗질을 하는게 죽은 세포 떨어내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빗질을 한 다음, 머리를 감을 것. 귀찮아도 거르지 말고, 매일 하는 게 좋다.




탈모가 시작된 이들은 머리 빗는 걸 그만두기도 한다. 하지만 그건 잘못된 선택이다. 빗질을 한다고 머리카락이 더 빠지지는 않기 때문이다. 방바닥에 우수수 떨어지는 머리카락이 심란해서 머리를 빗지 않는 것이라면, 브러시를 사용할 것. 빠진 머리카락이 (떨어지는 대신) 빗살에 감기기 때문에 심리적으로 위안이 된다.


빗질은 머리를 감기 전에 하고, 샴푸 후에는 손가락으로 머리결 구석구석 컨디셔너를 발라주는 게 좋다. 머리가 젖었을 땐 빗질을 최소화해야 한다. 머리칼이 빠지거나 끊어지는 원인이다.

이용재 기자 youngchaeyi@kormedi.com 코메디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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