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 지연으로 철도 사업비 8조8000억원 늘어


송언석 의원 “현재 추진 중 

철도 SOC 사업 절반, 공기 지연되고 있어”


   현재 추진 중인 철도건설사업 절반의 공기가 지연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공사가 늦어지며 늘어난 총 사업비만 8조8000억원에 달했다.


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송언석 의원(자유한국당, 김천)에 따르면 현재 추진 중인 철도 SOC 사업은 총 41건이며, 이 가운데 20건의 사업이 설계변경 등을 이유로 당초보다 공기가 지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궤도공사 중인 수인선/건설과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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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가 늦어진 20건 사업의 총 사업비는 당초 20조8182억원으로 계획됐지만 현재 8조8418억원 증가한 29조6330억원에 달했다. 이들 사업의 평균 총 사업비 변경횟수는 17.2회 수준이며, 평균 지연 연수는 약 5년 정도다.


공기가 가장 많이 늘어난 것은 수원~인천 복선전철 건설사업이다. 당초 2004년~2008년으로 사업이 계획됐으나 2020년으로 12년이 지연됐다. 총 사업비도 5710억3000만원에서 2조5300억1000만원으로 1조4342억8000만원이 증가됐다.


송 의원에 따르면 철도공단이 공기연장에 따른 건설사와의 간접비 소송도 최근 5년 간 7건 수준이었다. 7건 모두 철도공단이 패소해 상대방 건설사에 73억8000만원을 지급했다.


철도공단은 송 의원의 질의에 대해 최근 공기지연 방지 및 설계변경 최소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답했다.




매월 부진공정 알림 시스템을 도입하고 공사 착수 3개월 전 공정 사전알림 기능을 개선함으로써 공기지연 방지를 위한 사업관리시스템을 고도화했다고 철도공단은 전했다.


아울러 단가검토시스템을 지난해 9월 개발해 적정 공사비 산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현장설계변경시스템을 지난 8월 개발해 심의내용을 공유해 설계를 변경토록 했다.

윤대원 기자 ydw@electimes.com  전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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