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양평~이천 구간 9월 중 착공/ 남해 대명리조트 내달 30일 착공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양평~이천" 9월 착공


총사업비 9,983억 원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양평~이천 구간이 9월 중 착공에 들어간다.


국토교통부는 수도권 교통 혼잡 해소를 위해 양평~이천 고속도로 건설공사를 3개월 앞당겨 9월 중 착공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258.6km) 중 안산~인천 구간(20.0km)을 제외한 전 노선이 착공 또는 개통돼 경기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산∼인천 구간은 현재 타당성조사 중이다.


양평~이천 고속도로 노선도


양평~이천 고속도로는 총사업비 9983억 원, 연장 19.37km, 4차로 신설 노선으로 총 7년의 공사기간을 거쳐 2026년 하반기에 개통하는 것이 목표다.




양평~이천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양평에서 이천까지 통행시간은 약 12분(31→19분) 단축되고 물류비용 약 356억 원, 이산화탄소는 약 1만 톤 저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고속도로는 현재 건설 중인 이천~오산(2022년 개통예정) 및 화도~양평(2020년 개통예정) 노선과 연계해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의 남동부 구간을 완성한다.


또 중부고속도로와 중부내륙고속도로를 연결하는 2개의 분기점(진우 분기점:중부고속도로 연결/강상 분기점:중부내륙고속도로 연결)을 설치해 기존 고속도로 이용객의 수도권 접근성을 높인다.


아울러 2개의 나들목(신촌, 산북)을 설치해 인근 지역주민들이 고속도로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 도로 이용자의 교통 편의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상헌 국토부 도로정책과장은 “성남~여주 복선전철, 성남~장호원 국도3호선, 제2영동고속도로와 함께 수도권 남동부(경기광주, 이천, 여주, 양평) 지역발전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곽도흔 기자 sogood@etoday.co.kr (이투데이=세종)




남해 대명리조트 내달 30일 착공


미조면 설리마을 일대 해안

지중해 콘셉트 2023년 완공


   남해군이 휴양관광산업 핵심 인프라로 추진해온 남해 대명리조트 조성 사업이 본격화된다.


남해군은 최근 대명그룹이 대명리조트 사업 착수계획을 확정하고 내달 30일 미조면 설리마을 사업 터에서 기공식을 연다고 25일 밝혔다.


남해 대명리조트는 미조면 미조항이 있는 설리마을 해안 절경지 9만 3153㎡ 터에 지중해 산토리니 콘셉트로 타워동 1동과 빌리지 28동 등 579실을 갖춘 리조트로 건립되며, 인피니티풀ㆍ카페ㆍ연회장ㆍ키즈카페 등 부대시설도 갖추게 된다.


지난 2013년 4월 대명그룹과 경남도, 남해군이 투자협약을 체결한 이후 올해 2월 실시계획 변경인가와 사업추진을 위한 인허가가 마무리됐다.


남해군 미조면에 들어서는 대명리조트 조감도. /님해군


지난 20일 장충남 남해군수가 대명그룹 본사를 방문한 이후 기공식 일정이 확정됐다.


군은 남해 대명리조트 착공에 따른 추진과정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관련 인허가 등 행정절차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군은 전국 최대의 회원을 보유한 대명리조트가 들어서면 체류형 관광객 획기적 증가, 고품격 관광서비스 확산, 경남도립남해대학 대학생 채용 등 200여 명의 청년층 고용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남해 대명리조트는 인근 독일마을과 함께 대한민국 내의 작은 유럽이라는 특색 있는 관광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준혁 대명그룹 부회장은 "미조면 설리마을은 푸른 쪽빛 바다가 펼쳐진 천혜 절경지로 2023년 남해 대명리조트를 준공해 브레이커 힐스(BREAKER HILLS)라는 그룹 내 프리미엄 브랜드로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허귀용 기자 (enaga@idomin.com) 경남도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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