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창동역 아레나 사업 우선협상대상자에 '서울 아레나' 선정/용인, '중고층 모듈러 실증단지 부지사업'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


창동역 K팝 전문공연장 ‘서울아레나’ 민자 협상대상자 지정


1만9000여석 규모 국내 최대·국내 최초, 서울 아레나 컨소시엄 지정


서울시는 국내 최초 K-POP 전문 공연장 건립사업인 ‘서울아레나 복합문화시설 민간투자사업’ 협상대상자로 최초 제안자인 (가칭)서울 아레나를 지정한다고 24일 밝혔다.


‘서울아레나 복합문화시설 민간투자사업’은 창동역 인근 약 5만m2 부지에 약 1만9300석 규모의 서울 아레나 공연장을 비롯해 중형공연장, 대중음악지원시설, 영화관 등을 갖춘 K-POP 중심의 연면적 17만3486m2 복합문화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서울 아레나(가칭) 민간 제안 조감도. 출처 = 서울시


서울시는 지난 2015년 2월 ‘서울아레나’ 건립계획을 발표해, 같은 해 11월 서울아레나가 최초로 제출한 사업제안서는 3년 만에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의 적격성 조사를 최종 통과했다. ‘서울 아레나 복합시설 민간투자사업’은 시 재정계획심의, 기재부 민간투자사업심의, 시의회 동의 등 절차를 거쳐 지난 4월 말 사업 추진이 최종 확정됐다. 




지난 5월9일 서울시의 제3자 제안공고 이후 KDB자산인프라운용 외 9개사 컨소시엄인 서울아레나(가칭)가 단독으로 사업제안서를 제출했다. 1단계 사전적격성평가를 거쳐 2단계 기술부문, 가격 및 공익성 부문 평가 결과에 따라 협상 대상자로 지정됐다.  


협상대상자로 지정된 서울아레나(가칭) 컨소시엄에는 재무적 투자자로 대표사 KDB인프라자산운용과 미래에셋대우, NH투자증권이 참여한다. 건설출자자로 대우건설, 제일건설과 우미건설이 참여하고 운영출자자로 카카오, 전앤코, 아레나에이, 동우유니온이 참여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아레나(가칭)와 10월부터 협상에 착수해 2020년 6월 실시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각종 인허가 사항 처리, 실시설계 등을 협상과 병행해 2020년 9월 착공에 들어가 2023년 말 공사를 마무리하고 2024년 1월 정식 개장한다는 계획이다. 




김선순 서울시 지역발전본부장은 “서울아레나가 건립되면 ‘창동·상계 신 경제중심지 조성사업’의 핵심 축으로서 대표적 베드타운인 창동·상계를 일터와 삶터가 어우러진 동북권 광역중심으로 재생해 서울 강·남북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다”며 “서울아레나 복합문화시설 민간투자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협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코노믹리뷰=신진영 기자] 


'중고층 모듈러 실증단지 부지사업' 우선협상 대상자로 용인 선정


'용인영덕 경기행복주택 사업부지'로


   경기도시공사는 국토부 주관 ‘중고층 모듈러 공공주택 실증단지 사업부지 공모’에 ‘용인영덕 경기행복주택 사업부지’가 우선협상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중고층 모듈러 공공주택 실증단지 사업부지 공모’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서 국가 R&D로 추진 중인 ‘모듈러 건축 중고층화 및 생산성 향상 기술개발’의 연구성과가 반영된 모듈러공법을 활용해 국내 최초로 13층 이상의 건축물을 건설하기 위한 부지공모다.


[사진=경기도시공사]




이번 공모에 선정된 사업부지에 대해 공사는 정부출연금 70억원 지원받고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13~15층 규모의 중고층 모듈러 공공주택 실증단지 구현을 위한 기술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현재 국내 모듈러 주택은 내화구조 성능확보 등의 기술력의 한계로 인해 6층이하의 저층에만 도입하고 있는 실정이다.


앞서 공사는 지난 7월 입주 완료한 ‘성남하대원 경기행복주택’에 경기도 최초로 저층 모듈러 공법을 적용해 현장 공사기간을 단축해 지역주민으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공사 관계자는 “모듈러 주택은 획기적인 현장공사기간 단축으로 주변 주민들에게 피해를 최소화하고 입주를 앞당겨 매우 의미있는 사업”이라며, “앞으로 중고층 모듈러 주택에 대한 기술력 확보로 주변 주민의 피해를 줄이고 보다 많은 도민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jungw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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