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이 우글우글...중국, 동부연안에 신규 원전 11기 건설 China starts construction at 3 nuclear projects/브라질 3호 원전 마무리 공사, 러·中·佛·美 기업 수주 경쟁 Angra-3 PWR Nuclear Reactor Project, Brazil
中, 동부연안에 원전 11기 새로 건설
국무원, 원자력안전백서 첫 출간
인천서 330km 떨어진 곳에도 조성
원전 47기 가동… 세계 3위 규모
중국이 3일 인천에서 330km 떨어진 곳에 새 원자력발전소를 짓는 등 총 11기의 원자력발전소를 건설하고 있다고 공식 발표했다. 단일 국가에서 신규로 한꺼번에 건설하는 원전 수로는 세계 최대 규모다.
한국 직접 영향권,
환경단체 집단 시위라도 해야하는 것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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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na is the world’s third-biggest nuclear power producer by capacity. Photo: Handout
(중국은 세계 3위 규모의 원전발전 능력을 가지고 있다)
China starts construction at 3 nuclear projects * China launches Rongcheng, Zhangzhou and Taipingling projects * New nuclear capacity at 1.25 GW in H1, 3% of total * Country expected to fall short of 2020 target (Adds detail, background) SHANGHAI, July 25 (Reuters) - China has started construction on three new nuclear power plants in the provinces of Shandong, Fujian and Guangdong, the country’s energy regulator said on Thursday, marking the end of a moratorium on new projects.
Li Fulong, head of the development and planning office of the National Energy Administration (NEA), told reporters at a briefing that construction had begun at Rongcheng in Shandong, Zhangzhou in Fujian and Taipingling in Guangdong. View Full Text https://www.reuters.com/article/china-nuclearpower-idUSL4N24Q2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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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무원은 이날 처음으로 원자력안전백서를 출간했다. 이에 따르면 중국은 6월 기준 총 47기의 원자력발전소를 가동하고 있다. 대부분 한국 동해와 남해로 연결되는 동부 연안에 몰려 있다. 산둥반도 하이양(海陽)발전소, 보하이만 훙옌허(紅沿河)발전소 등이 한국과 가깝다. 특히 이번에 새로 건설할 11기에 포함된 산둥성 스다오완(石島灣)발전소는 인천에서 직선거리로 330km에 불과하다. 서울에서 970km 떨어진 장쑤성에서는 톈완(田灣)발전소가 건설되고 있다.
중국 동부지역 원전 건설현황/sc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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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원전 수는 미국(98기), 프랑스(58기)에 이어 세계 3위 규모다. 세계원자력협회에 따르면 중국 원전의 총 설비용량은 43GW(기가와트)로 용량 면에서도 세계 3위다.
중국은 원자력 안전에 대한 외부의 우려를 의식한 듯 이날 백서에서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2000∼2016년 총 4차례에 걸쳐 중국의 관리감독이 양호하다고 평가했다. 국제원자력평가척도(INES)의 2급 이상(방사성물질에 의한 오염이 있는 수준)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INES는 안전에 문제가 없는 ‘0단계’부터 가장 심각한 ‘7단계’ 사고까지 원자력 사고 정도를 분류하고 있다. 중국은 자국 내 중저준위 방사능 폐기물 처리장 2곳이 있고 향후 5곳을 더 지을 것이라고도 밝혔다. 아직 고준위 방사능 폐기물 처리장은 갖추지 못했다.
베이징=윤완준 특파원 zeitung@donga.com 동아일보
브라질 3호 원전 마무리 공사…러·中·佛·美 기업 수주 경쟁
공사비 4조6천억원대 추산…2026년 완공 목표
브라질의 세 번째 원자력발전소 건설을 위한 마무리 공사를 두고 4개 외국 기업이 수주 경쟁을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2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브라질 정부는 리우데자네이루 주(州) 앙그라 두스 헤이스 지역에 들어설 앙그라 3호 원전 건설을 위한 사업자를 올해 말까지 결정할 예정이다.
한국, 탈원전 정책으로 입찰 참가조차 안해
(케이콘텐츠편집자주)
앙그라-3호 원전 공사 현장 [브라질 원전 부문 공기업 엘레트로누클레아르(Eletronuclear) 웹사이트]
앙그라 3호 원전 건설 공사는 1984년 시작됐으나 예산 부족과 채무 부담 가중, 환경 문제 등 때문에 2015년 9월부터 중단된 상태다.
앙그라 3호 건설 공사는 60%가량 진행된 상태이며 마무리하려면 38억 달러(약 4조6천200억 원)가 필요할 것으로 추산된다.
마무리 공사를 놓고 러시아의 로사톰, 중국의 국영 원전기업인 중국핵공업집단(CNNC), 프랑스의 EDF, 미국의 웨스팅하우스 등이 수주 경쟁을 벌이고 있다.
브라질 정부는 민자유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에 따라 앙그라 3호의 지분 49%를 외국 기업에 넘길 것으로 보인다.
앙그라-3호 원전 조감도/.power-technology.com
Angra-3 PWR Nuclear Reactor Project, Brazil The 1,405MWe Angra-3 PWR nuclear reactor project is on again. The Brazilian Government has announced plans to complete the reactor, which will work alongside the other two at Angra, which is between Rio de Janeiro and Sao Paulo. The project is estimated to cost $5.6bn and is scheduled for completion in 2018. A total of $327m was already spent during the early phase of development of Angra-3.
Angra-3 was designed to be a twin of the four-loop Angra-2, but was halted in the mid-1980s after lack of funding. Construction officially restarted in June 2010 after the approval of a return-to-construction by Brazil’s National Energy Policy Council in June 2007. Presidential approval for the same was received a month later, in July. View Full Text https://www.power-technology.com/projects/angranuclea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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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브라질 정부는 지난 7월 앙그라 3호 원전 건설 공사를 대통령 직속의 투자협력프로그램(PPI)에 포함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앙그라-3호 원전 공사 현장 [브라질 원전 부문 공기업 엘레트로누클레아르(Eletronuclear) 웹사이트]
PPI에 포함되면 양허와 민자유치 등이 적극적으로 추진되면서 대체로 사업 추진 속도가 빨라진다.
벤투 아우부케르키 브라질 광업에너지부 장관은 올해 말 발표 예정인 추가 원전 건설 계획에도 민자유치 방안이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브라질 남동부 리우데자네이루 주(州)에서는 1982년과 2000년에 건설된 앙그라 1호(640㎿)와 앙그라 2호(1천350㎿) 원전이 가동되고 있다.
두 원전은 리우 주에서 소비되는 전력의 40%를 담당하고 있다. 브라질 전국적으로는 3% 정도에 해당한다.
앙그라 3호 원전의 전력 생산능력은 1천405㎿다. 이는 브라질-파라과이 국경에 있는 이타이푸(Itaipu) 댐 전력 생산능력의 10% 수준이다.
앙그라 3호 원전 건설 공사는 2021년에 재개될 예정이며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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