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미정, LPGA 스코티시 여자오픈 우승 VIDEO: MI JUNG HUR SETS RECORD IN LADIES SCOTTISH OPEN WIN/ 미셸 위, NBA 전설 제리 웨스트 아들과 LA서 비공개 결혼

허미정, 골프의 본고장 스코틀랜드서 5년 만에 우승...남편과 달콤한 입맞춤

 

5년 만 우승컵 다시 들어 올려

최종 4R 합계 20언더파, 통산 3승째

이정은 준우승 


    쉴 새 없이 내리는 비로 진행요원들은 그린에 고인 물을 연신 닦아냈다. 골프가 태동한 스코틀랜드 링크스 코스의 변화무쌍한 날씨 속에서도 한 홀씩 최선을 다해 나간 허미정(30)이 5년 만에 우승컵을 다시 들어올렸다. 


Mi Jung Hur of Korea celebrates after sinking her final putt at the 18th green to win the Aberdeen Standard Investment Scottish Open/Photo Credit: 2019 Getty Images



MI JUNG HUR SETS RECORD IN LADIES SCOTTISH OPEN W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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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Communications@LPGA

In record-setting fashion, Republic of Korea’s Mi Jung Hur took home her first LPGA win since 2014 on Sunday in North Berwick, Scotland at the Aberdeen Standard Investments Ladies Scottish Open. With four players tied for the lead as the final group made the turn, it was Hur who turned it on during the back nine with six birdies to set the 72-hole tournament record at 20-under par and take a four-shot victory over runners-up Moriya Jutanugarn and Jeongeun Lee6.  




“My goal for the day was just enjoy my golf and just stay dry from the rain and just keep focused on my game,” Hur said after rain soaked The Renaissance Club most of the day Sunday. “That was working really well today and it bring me a good result.”


Hur said it was a nine-yard birdie putt on No. 12, her third in a row, where she felt confident that she could bring home the win. She also said that having Scottish caddie, Gary Marshall, on the bag helped her to remain calm.


“He said on the first round, starting on No. 1, I made a birdie and made two bogeys after one birdie, and I was mad. And he told me on the 4th tee box, "Come on, MJ, you can win this tournament." And then he said that today, as well on the 4th, because I made a bogey on the third. I had a three putt. It helped me a lot to calm down and he talked about the wind and rain stuff.” 


via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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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hole leader Jutanugarn was able to get back to even par after a birdie-double bogey-bogey start, but couldn’t get the putts to fall on the back nine. The runner-up finish is her best of the 2019 season, and she said she was pleased with her res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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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lpga.com/news/2019-aberdeen-standard-investments-ladies-scottish-open-final-notes-and-intervi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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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간 넘게 무표정하던 그의 얼굴에서 역전승을 거두고서야 웃음인지 눈물인지 분간하기 힘든 표정 변화가 보였다. 샴페인을 뿌리던 남편과 달콤한 입맞춤도 했다. 데뷔 첫해이던 스무살에 첫 승(세이프웨이 클래식), 스물다섯에 2승째(요코하마 타이어 클래식), 그리고 서른살에 통산 3승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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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현지 시각)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베리크의 르네상스 클럽(파71·6427야드)에서 막을 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스코티시 여자오픈 최종 라운드. 허미정은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타를 줄이며 20언더파 264타를 기록했다. 공동 2위인 ‘이정은6’(23)와 모리야 쭈타누깐(태국·이상 16언더파 268타)을 4타 차이로 제친 여유있는 승리였다. 




허미정은 3라운드까지 선두였던 쭈타누깐에 1타 뒤진 공동 2위로 마지막 4라운드를 출발했다. 쭈타누깐, 이정은과 함께 챔피언 조에서 경기한 그는 초반에는 쉽게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3번 홀(파3)에서 보기를 하며 선두 경쟁에서 밀려나는 듯 했다. 하지만 중반 들어 몰아치기에 능한 그의 장점이 살아났다. 9~12번홀에서 4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1타 차 선두에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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쭈타누깐이 15번 홀(파3)에서 보기를 범한 사이 2타 차로 달아난 허미정은 16번 홀(파5)에서는 1.5m 버디를 잡아내며 3타 차로 달아나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허미정은 지난해 결혼을 한 뒤 훈련이 부족한 탓인지 부진했었다. 19개 대회에 출전해 한 번도 20위 이내에 들지 못했다. 하지만 올해는 톱10에 두 차례 들며 안정적인 기량을 찾아갔다. 이날 허미정의 남편은 코스를 따라 돌며 아내에게 힘을 보탰다. 


허미정은 대전체고 1·2학년 때 전국체전 개인전과 단체전을 2연패한 뒤 고3 때 미국 2부 투어로 건너간 유망주였다. 하지만 중·고등학교 시절 한번 드라이버 샷이 안 맞기 시작하면 OB(아웃오브바운즈)를 한 라운드에도 서너 차례씩 낼 정도로 심한 난조에 빠지곤 했다. 프로가 돼서도 기복이 심하기는 마찬가지였다.


 

허미정이 레이디스 스코티시 오픈 최종 4라운드 3번 홀에서 티샷을 날리고 있다./Tristan Jones


허미정은 올 시즌에도 페어웨이 안착률이 58.89%로 이 부문 154위에 그쳤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안정적인 티샷을 선보였다. 여기에 아이언 샷도 날카로웠다.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는 두 번째 샷을 홀 1.2m 거리에 붙이며 버디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우승 상금은 22만5000달러(약 2억7000만원)이다. 한국 선수들은 올 시즌 11승을 합작했다. 고진영(24)이 3승을 거뒀고, 김세영(26)과 박성현(26)이 2승씩, 이정은과 지은희(32), 양희영(30), 그리고 허미정이 1승씩을 보탰다. 




이정은과 쭈타누깐이 준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2017년 우승자 이미향(26)이 15언더파 4위, 지난해 우승자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이 13언더파 5위에 올랐다.

민학수 기자 김세영 기자 조선일보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8/12/2019081200040.html


 



미셸 위, NBA 전설 제리 웨스트 아들과 LA서 비공개 결혼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한국계 미국인 선수 미셸 위(30)가 결혼했다고 USA 투데이 등 미국 현지 매체들이 12일(한국 시각) 보도했다. 


미셸 위의 결혼 상대는 미국프로농구(NBA) 전설인 제리 웨스트의 아들인 조니 웨스트(31)다. 이들은 이날 로스앤젤레스(LA) 베벌리힐스에서 지인들만 초대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왼쪽부터 조니 웨스트, 미셸 위, 대니얼 강. /소셜미디어 캡처


조니 웨스트는 1960~1970년대 NBA LA 레이커스에서 활약한 제리 웨스트(81)의 아들이다. 웨스트는 NBA의 상징적인 인물로 드리블을 하는 선수의 실루엣을 담은 NBA 로고의 실제 주인공이다.




제리 웨스트는 1969년 보스턴 셀틱스와의 챔피언 결정전에서 팀이 졌는데도 최우수선수상(MVP)을 받았다. 진 팀 선수가 MVP가 된 건 그가 유일하다. 당시 42득점, 13리바운드, 1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아들 조니 웨스트는 아버지가 졸업한 웨스트 버지니아 대학에서 농구를 했지만 프로에서 성공하지는 못했다. 현재 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서 이사로 일하며 차기 NBA 단장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셸 위는 현재 손목 등의 부상으로 LPGA 경기에 참가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 4월 ANA 인스퍼레이션 경기 중 미셸 위(왼쪽)를 따라 다니는 당시 약혼자인 조니 웨스트. /AP 연합뉴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8/12/201908120076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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