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가 리조트 미술관?...개포동의 대변신


웃돈만 12억? 호텔 같은 아파트 짓고 집값 1위 꿰찬 개포동

     낡고 오래된 저층 아파트촌이었던 서울 강남구 개포동이 최근 ‘상전벽해’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재건축을 통해 고층 고급 아파트가 속속 들어서면서 강남의 부촌 지도를 새로 그리고 있는데요.


2013년 조합설립인가 이후 7년 여의 정비사업을 거친 옛 개포주공3단지가 ‘디에이치 아너힐즈’라는 새로운 이름표를 단 고급 주거지로 탈바꿈했습니다. 8월 말 입주를 앞두고 현대건설이 ‘디에이치 아너힐즈’ 현장을 공개해 감춰진 모습을 드디어 드러냈는데요. 지난 8월 6일 열린 프리뷰 현장에 KB부동산 리브온(Liiv ON)이 다녀왔습니다.



KB부동산 리브온[개포동 전격인터뷰 1탄] 디에이치 아너힐즈 호텔 같다던데... 조합장이 직접 말하는 개포주공3단지
리조트 같은 아파트, 미술관 같은 아파트


“저희 리조트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디에이치 아너힐즈’에서 만난 장영수 조합장이 건넨 인사말입니다.

장 조합장은 “디에이치 아너힐즈가 개포동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를 넘어 대한민국 고급 아파트의 기준을 바꿀, 중상류층이 거주하는 고급 주거공간의 롤 모델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는데요.


그도 그럴 것이 이 단지는 리조트 같은 아파트, 미술관 같은 아파트로 지어졌습니다. ‘수목이 만드는 명작’ ‘시설이 만드는 명작’ ‘공간이 만드는 명작’ 3가지를 내세운 ‘현대미술관’이라는 콘셉트 아래 설계됐는데요.



단지 내 중앙광장에 들어서면 마치 리조트 정원을 산책하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푸른 잔디 위에 조개 모양의 새하얀 조형물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과거 갯벌이었던 개포동의 지역성을 담아 진주와 조개를 형상화한 작품입니다. 광장 주변으로는 영국의 공간예술가 신타 탄트라 작가의 기하학적인 디자인의 작품들이 설치돼 수경시설과 조화를 이룹니다.


잔디밭에 놓인 의자 하나도 그냥 의자가 아닙니다. 이탈리아의 유명 디자이너인 알레산드로 멘디니의 대표작 '프루스트(Proust) 의자’입니다. 세계 3대 산업디자이너로 꼽히는 론 아라드의 대표작인 ‘폴리(Folly)’도 단지 곳곳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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