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하반기 신입 821명 채용


서울교통공사 취업문 활짝…신입 821명 채용


작년 대비 199명 더 뽑아

NCS직업기초평가 관건

내달 9일까지 원서접수


   서울교통공사(서울메트로)가 하반기 공개채용을 통해 신입사원 821명을 모집한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199명 늘어난 규모라 취업준비생들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메트로는 필기시험 비중이 큰 만큼 국가직무능력표준(NCS) 직업기초능력평가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올해 일반 공채는 11개 분야에서 785명을 채용한다.


성동구 천호대로 346 (용답동 223-3)에 위치한 서울교통공사 본사 사옥/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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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종별 채용 인원은 사무 250명, 승무 173명, 차량 114명, 전기 41명, 정보통신 10명, 신호 43명, 기계 16명, 전자 17명, 궤도·토목 107명, 건축 13명, 영양사 1명 등이다. 장애인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는 별도전형으로 136명을 채용한다. 채용 절차는 `서류→필기→인성검사→면접` 순으로 진행한다. NCS 직업기초능력평가로 대체되는 필기시험은 의사소통능력, 수리능력, 문제해결능력, 조직이해능력, 정보능력, 자원관리능력, 기술능력, 자기개발능력, 대인관계능력, 직업윤리 등 NCS 직업기초능력평가의 10가지 영역에서 모두 문제를 출제한다. 



이번에 서울메트로가 뽑는 11개 직종 모두 같은 시험으로 진행한다. 서울메트로의 NCS 직업기초능력평가는 여타 공기업·공공기관에 비해 비교적 높은 난도로 출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온라인 채용 포털 서비스 업체인 인크루트 관계자는 "문제 유형이 익숙한 지문이 출제되지 않기 때문에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수험생들 사이에선 `준비해서 되는 게 아닌 수준의 시험`이라는 말이 전해질 정도로 문제 수준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울메트로 NCS 직업기초능력평가의 또 다른 특징은 철도법 관련 문제가 많이 나온다는 점이다. 철도안전법이 문제의 지문으로 나오고, 보기 항목으로 제시되기도 한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 당시 철도법 관련 문제가 많이 출제돼 취업준비생들 사이에서 이슈가 되기도 했다. 


서울메트로의 NCS 직업기초능력평가는 최종 선발 인원의 1.5배수만을 거르기 때문에 채용 당락을 크게 좌우한다고 할 수 있다.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인성검사에선 직무수행과 직장생활 적응에 요구되는 기초적인 인성을 측정한다. 


사실상 최종 단계인 면접시험은 1차 프레젠테이션(PT) 면접과 2차 인성 면접으로 나뉜다. 과거 사례를 보면 PT 면접은 면접관 5명의 집중 질문을 받게 된다. PT 면접에서 제시되는 주제는 주로 서울메트로 또는 지하철 관련 문제들로 알려져 있다. 과거에는 `집단공동체의 갈등 해소 방안` `이동상인 단속 문제 해결 방안`과 같은 사회적 이슈와 관련한 문제를 출제하기도 했다.


 30분가량의 준비시간이 주어지고, 이후 발표와 면접관들 질문이 이어지는 형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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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T 면접에선 주로 지원자의 논리력을 평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차 인성 면접은 지원자의 자기소개서를 기반으로 한다. 원서 접수는 오는 8월 9일 오후 5시까지다. 

[연규욱 기자]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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