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소식] 여주~원주 전철 복선화사업 본격 시동/ 정수·하수 처리 증설 사업 道 예산 450억 확보

여주~원주 전철 복선화사업 본격 시동


8월 타당성용역 발주

여주시, 타당성 확보 시 제4차국가철도망계획 반영 추진

경기도, 국토부에 복선화사업 추진 건의 등 검토


   현재 단선으로 계획된 여주~원주 전철의 복선화를 위한 타당성 연구용역이 8월 착수된다.

이에 따라 타당성 확보 시 내년 12월 고시예정인 제4차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23일 경기도와 여주시에 따르면 여주시는 현재 단선으로 계획된 여주~원주 전철(여주역~서원주역, 21.95㎞)의 복선화에 본격적인 시동을 건다.


여주~원주 구간이 타당성 부족을 이유로 단선으로 기본설계 추진되면서 향후 이 노선과 연결되는 수서~광주 복선전철과 기형적인 철도망으로 연결돼 국토균형발전에 저해된다는 이유에서다. 


여주역~서원주역, 21.95㎞

여주~원주전철 복선화 및 강천역 신설 노선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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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서~광주 복선전철사업은 한국개발연구원이 2015년 1월부터 지난달까지 진행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노선의 B/C(비용 편익비)는 1.24로 기준(1.0)을 넘었다.


수서~모란~삼동간 15.5㎞는 노선 신설, 삼동~광주간 3.7㎞는 기존 경강선을 활용해 건설된다.

여주시는 이를 고려해 단선으로 계획된 여주~원주 전철을 복선화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또 여주~원주 구간(21.95㎟) 내 무정차(정거장 없음)에 따른 교통취약 지역이 발생하므로 강천역 신설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여주시는 이에 따라 7월 중 원주시와 협의를 거쳐 8월 여주~원주 전철 복선화 추진을 위한 타당성 연구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다.


타당성 연구용역결과는 내년 7월께 제시될 예정이다. 여주시는 사업 타당성이 있다는 결과가 제시되면 국토교통부,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전철복선화를 위한 본격적인 협의에 나설 예정이다.


전철 복선화는 지난 5월부터 용역에 들어간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2021~2030년)에 반영돼야 추진가능하다.


여주시는 앞서 지난 18일 용인에서 열린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를 통해 여주~원주 전철 복선화사업 등이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해달라고 경기도에 요청했다.


경기도는 이와 관련, 수서~광주 복선전철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만큼 이 노선과 연결되는 여주~원주노선의 복선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국토부에 여주~원주노선의 복선화를 건의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여주~원주 전철사업은 국비 5299억원(국비)이 투입돼 오는 2023년까지 추진될 예정이다. 지난 2015년 12월 예비타당조사를 통과(B/C 1.04)했으며, 지난해 3월 기본계획 고시됐다. 이어 같은 해 9월 노반기본설계 용역에 들어간 상태다.  


경기도 관계자는 “지난달 수서~광주 복선전철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만큼 여주~원주전철 복선화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며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에서 공문이 오면 내부검토를 거쳐 국토부에 경기도의견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뉴스1) 진현권 기자jhk102010@





여주시, 정수·하수 처리 증설 사업 道 예산 450억 확보


증설 사업 추진 박차


   여주시, 道 예산 450억 확보로 정수·하수 처리 증설 사업 추진 박차 

경기 여주시가 道 북부청사에서 열린 지역균형발전사업 위원회에서 3개 사업이 선정돼 450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게 됐다. 


도는 지역 간 격차를 줄일 목적으로 지역균형발전사업을 진행 중이며, 이번에는 6개 시·군에 2024년까지 5년간 각 450억 원씩 지원하게 된다.


 

경기 여주시가 경기도 지역균형발전사업으로 여주통합정수장 증설 등 3개 사업이 선정돼 앞으로 5년동안 450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사진은 여주시 환경기초시설 조감도. (뉴시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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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선정된 3개 사업은 ‘여주통합정수장 증설사업’, ‘오학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 사업’, ‘오학~천송 간 시가지 연결도로 개설 사업’으로써, 오학·천송 도시개발 및 여주역세권 개발로 인해 정수 및 하수 처리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추진이 시급한 상황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3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여주시의 필수적인 생활 인프라 시설을 확보해 성장 동력을 갖추고 거주 여건을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금식 기자  gnews.rc@gmail.com [여주=경인종합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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