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건설, 우즈베키스탄 진출 본격화/ 카리스, 필리핀 가드레일 공사 첫 수주


대우조선해양건설, 우즈베키스탄 진출 본격화


법인 설립 건설사업  진출


    대우조선해양건설이 우즈베키스탄 건설사업 진출을 위한 현지 법인 설립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법인명은 대우조선해양건설의 영문 이름(DSME CONSTRUCTION)과 중앙아시아(MIDDLE-ASIA)가 합쳐진 'DSME CONSTRUCTION MIDDLE-ASIA'가 될 예정이라고 뉴시스가 전했다.


주사무소는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 중심가에 위치할 것으로 보이며 자본금은 미화 7만5000달러(한화 약 8900만 원)로 예상된다.


주사무소가 위치하는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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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법인 설립은 모기업인 한국테크놀로지가 기존 투자금을 토지, 현금으로 회수해 우즈베키스탄 현지의 인프라 사업에 진출할 방침을 세운데 따른 후속조치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테크놀로지는 2008년부터 우즈베키스탄 국영냉장철도회사 욜래프트랜스에 미화 총 2350만 달러(한화 약 276억6000만 원)를 투자해 지분 47%를 보유하고 있었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은 계획했던 우즈베키스탄 주요 철도역사 건립 사업외 한국형 아파트 건설사업에도 나설 예정이다.


히사 측은 현재 우즈베키스탄은 정부의 개방 정책으로 인해 외국인 투자가 늘면서 도로, 주택, 사회간접자본 등 건설 시장규모가 성장하고 있어 앞으로 기대 이상의 성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jddud@g-enews.com매일경제




카리스, 필리핀 가드레일 공사 첫 수주


80억원 규모

뉴 클라크 시티 진입로 17km 구간에 설치


      플라스틱(PVC) 소재 가드레일을 개발한 카리스(대표 유철)가 필리핀 정부 기관인 공공사업도로부(DPWH)로부터 가드레일 설치 계약을 첫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수주 금액은 한화로 약 80억원 규모다. 


이번 계약으로 카리스는 뉴 클라크 시티(New Clark city) 진입로 17km 구간에 플라스틱 가드레일을 설치하게 된다. 필리핀 군부지전환개발청(BCDA)이 발주한 이번 계약에서 카리스는 수출뿐만 아니라 시공까지 담당한다.


[참고자료] Philippines Gps M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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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스는 이번 계약으로 선급금 30%를 먼저 받았다. 선급금을 제외한 나머지 70%는 취소불능 신용장을 발행하는 조건으로 진행된다. 선급금 대신 신용장만 발급하는 게 통상적인 관례지만 카리스가 이례적으로 선급금을 먼저 지급받은 배경에는 현재 세계에서 유일하게 PVC 가드레일을 생산하고 있다는 점이 고려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시공은 카리스 필리핀 지사(CarisRail Phils Inc.)가 가드레일을 구매해 현지 하청 업체에게 시공을 맡기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카리스는 지난 5월 필리핀 진출을 위해 현지 법인을 설립한 바 있다.


현재 국내 청주 공장에서 가드레일 제품 생산에 돌입했으며 오는 9월부터 필리핀 현지 시공에 착수할 방침이다. 


카리스가드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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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스 관계자는 "올해 설치가 완료될 구간은 뉴 클라크 시티 외에 필리핀 그룹인 엠피티씨(MPTC)와 산미구엘이 도로 시공 중인 구간들 중 약 100km 정도가 될 것"이라며 "내년에 도로공사가 완료되는 구역에 설치를 차질없이 진행할 경우 카리스 가드레일이 설치되는 구간은 약 600km에 이를 전망"이라고 말했다. 




카리스는 지난 4월 우즈베키스탄 도로교통청과 우즈베키스탄 전역에 플라스틱 가드레일을 설치하는 사업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계약에 따르면 카리스는 향후 20년간 우즈베키스탄 현지 도로(약 10만㎞)에 플라스틱 가드레일을 설치하게 된다. 

[양연호 기자]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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