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래포구 국가어항 개발’ 예타 통과/ 광주문학관 건립 등 광주시 중점사업 4건 중투심 통과 '사업 탄력'

‘소래포구 국가어항 개발’ 예타 통과


749억 들여 2025년 완공

 

    인천시는 최근 소래포구항의 건설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통과해 본격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소래포구항은 지난 2015년 4월 국가어항 지정 타당성조사 등을 거쳐 개발 잠재력이 있는 국가어항 후보지로 선정돼 2017년 4월 국가어항으로 신규 지정된 이후 지난해 4월 예타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 소래포구항은 1년2개월여 만에 예타를 통과했다.


소래포구항 건설은 인천지역 남동구 논현동과 경기도 시흥시 월곶동 일원에 총사업비 749억원을 투입해 물양장 1010m, 호안 295m, 준설, 매립 등을 통해 어항시설을 확충하는 사업이다.



인천 소래포구항/파이낸셜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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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어선 접안시설을 보강하고 어항 부지를 확충해 어업인들의 편의를 도모하는 한편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 관광명소임을 고려해 공원 및 친수공간을 확충, 수산과 관광기능을 겸비한 수도권 대표 어항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그동안 신규 지정된 국가어항(소래포구항, 진두항)에 대한 예산 확보 및 조속한 개발을 위해 중앙부처 건의, 유관기관 협의, 국회의원 방문 등 지속적인 노력을 해왔다.


이번 예타 통과로 기초자료조사 용역을 실시한 후 2020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2025년에 준공할 예정이다.


 

소래포구항 개발계획 평면도(사진=인천시 제공)


박남춘 인천시장은 “이번 예타 통과를 계기로 지역 수산업의 거점이자 관광중심지로 육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해양수산부와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공사계획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시스 [전문건설신문] koscaj@kosca.or.kr




광주문학관 건립 등 광주시 중점사업 4건 중투심 통과 '사업 탄력'


광주형 일자리 컨트롤타워 '노사동반성장지원센터'는 재검토 '제동'

광주시 주요 현안 4건 중앙투자심사 조건부 통과 '사업 탄력'


    광주문학관 건립 등 광주시가 추진하는 주요 현안 사업이 중앙투자심사위원회를 통과해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하지만 광주형 일자리 컨트롤타워 격인 '노사동반성장 지원센터' 건립은 중앙투자심사에서 재검토 판단이 내려져 광주시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


9일 광주시에 따르면 최근 열린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에서 시가 요청한 5개 사업 가운데 4개 사업이 조건부로 통과됐다.



조건부 통과한 것은 광주문학관 건립, 친환경자동차 부품인증센터 설립, 남구청 앞 대남대로 선형개량사업, 광주시립수목원 조성사업 등 4건이다.




광주문학관은 북구 각화동 시화 문화마을에 171억원의 예산을 들여 내년 상반기 중 착공에 들어가 2022년 완공 예정이다.


부지 6천369㎡에 연면적 2천730㎡,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다.

상설전시실 4개를 비롯해 기획전시실, 다목적홀, 세미나실, 창작실, 사랑방, 수장고, 사무실 등이 들어선다.


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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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는 투자심사에서 '유지관리 비용 최소화,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구체적인 수익창출 방안, 세부 인력과 시설운영 계획 마련'을 조건으로 들었다.


친환경자동차 부품인증센터는 국가 차원에서 친환경 자동차와 부품의 공인인증과 평가, 글로벌 자동차 안전기준 등에 대응하는 국가기관이다.




광주시는 빛그린산단 내 2만9천916㎡ 부지에 총 300억원을 들여 건축면적 6천479㎡, 지상 2층 규모로 사무실, 시험동, 충돌시험로, 인증·평가 장비 등을 2021년까지 구축할 예정이다.


행안부는 '시설과 인력 운용 등 구체적인 시설별 세부 운영계획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국비 137억원을 포함해 486억원을 투입해 지하차도 945m를 2023년까지 건설하는 남구청 앞 대남대로 선형개량사업, 430억원을 들여 남구 양과동 24만6천948㎡에 2021년까지 토지매입과 수목식재 등을 하는 광주시립수목원 조성사업 등도 중앙투자심사를 조건부 통과했다.


하지만 광주형 일자리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될 '노사동반성장 지원센터' 건립 사업은 재검토 결정이 내려졌다.


심사위원회는 광주형 일자리 사업 필요성은 공감하나 이를 지원하기 위한 시설(본관)이 노사동반성장 지원 목적에 기여할 수 있도록 공간별 구체적 활용계획과 세부 콘텐츠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인접 부지에 계획 중인 산학융합캠퍼스 등과의 기능중복 가능성도 검토해야 하고 시너지 효과 도모를 위해 광주시 유관부서 간 관련 계획 협의와 보완 등 사업 규모 적정성을 검토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 밖에도 총사업비가 500억원 이상으로 증가 시 타당성 조사를 이행하라고 조건을 달았다.


이 사업은 올해부터 2022년까지 총 463억원(국비 222억원, 시비 241억원)을 투입해 광산구 삼도동 빛그린산단 부지 8천249㎡에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로 센터를 건립하는 내용이다.




본관과 별관, 사무실, 회의실, 다목적 강당, 기업지원센터, 일자리지원센터, 주거·편의시설 등이 들어선다.


광주시 관계자는 "현재 진행 중인 노동부 공모사업에 선정되면 행안부의 재검토 사안을 면밀히 분석해 준비한 뒤 중앙투자심사를 재신청할 계획"이라며 "광주형 일자리 사업의 핵심 기구로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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