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규모 5000억 LG 구미양극재공장 이르면 내년초 착공/ 울산 제2 실내종합체육관 추진 6년 만 첫 삽

투자규모 5000억 LG 구미양극재공장 이르면 내년초 착공


  이른바 ‘구미형 일자리 사업’으로 추진되는 LG화학 배터리 양극재 제조 공장이 이르면 내년 초 착공된다.

이와 관련해 LG화학 협상팀이 11일 구미로 내려와 2~3주간 협상을 진행한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10일 구미시청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LG화학이 폴란드에 투자하기로 했던 것을 국내로 돌려서 진행하는 것”이라며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내년 초 착공이 예상되며, 건설은 1년반가량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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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시장은 “LG화학의 투자 규모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생산라인 자동화로 직접 고용은 1천명엔 못미칠 것으로 내다본다”며 “그러나 간접고용까지 포함하면 약 2천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장 시장은 “당초 LG화학은 LG디스플레이 구미2·3공장으로 입주를 검토했으나, 최근엔 구미5단지 입주를 검토하고 있다”면서 “LG화학 입주 때 제공될 인센티브는 구미시 재정이 넉넉하지 않은 만큼 경북도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구미시는 LG화학의 배터리 양극재 공장 건설 투자 규모가 5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조규덕 기자 kdcho@yeongnam.com 영남일보 




울산 제2 실내종합체육관 추진 6년 만 첫 삽


    제2 실내종합체육관이 사업 추진 6년 만에 첫 삽을 뜬다.


울산광역시는 11일 제2 실내종합체육관 건립현장인 울산체육공원 내 구 자동차극장부지에서 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체육관 규모는 총사업비 544억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2만 4,075㎡에 지하1층․지상3층, 연면적 1만 8,349㎡로 건립될 예정이다. 준공 예정은 2021년 7월로, 같은 해 10월 개최되는 전국체전 경기장으로 사용된다.


 

울산시, 제2 실내종합체육관 조감도


주요시설은 4,000석의 다목적 체육관과 볼링장 30면, 라켓볼장 3면, 휘트니스장, 체육관 부대시설 등이다.


다목적 복합실내체육관으로 건립되는 제2 실내종합체육관은 2021년 제102회 전국체전 개최 후 시민들의 여가생활과 건강증진을 위한 실내체육시설로 이용된다. 또 각종 국내 경기 및 국제 경기 등을 개최할 수 있는 명실상부한 울산의 대표체육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울산체육공원 내 문수경기장, 문수야구장, 문수수영장, 테니스장 등 공공체육시설과 더불어 천혜의 자연환경조건을 갖춰 타 지역 선수들의 전지훈련장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보여 지역경제활성화와 울산체육발전에 마중물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두년 기자 국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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