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급 민간경력자 채용, 올해 지원자는 몇 명?

지난해 5급 2,477명·7급 3,518명 도전장 던져 

올 원서접수 11~17일…PSAT 7월 20일 실시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시험 원서접수를 앞두고 지원자 규모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다양한 경력을 가진 민간의 전문가를 공직에 임용, 공직의 전문성과 개방성을 확대하기 위해 도입된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시험(이하 민경채)은 지난 2011년 5급에 처음으로 시행됐다. 


이후 2015년 7급까지 확대됐으며 지난해까지 총 1,283명의 민간 전문가들이 민경채를 통해 공직에 입문, 40여 개 정부기관에서 활약하고 있다.


민경채를 통해 공직에 입직해 공공의 이익을 위해 역량을 발휘하고자 하는 민간 전문가들의 관심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모습이다. 


2019년 5·7급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시험을 위한 원서접수가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다. 사진은 지난해 7월 21일 민경채 PSAT 필기시험을 마치고 언남고 시험장을 떠나는 응시생들.


7급까지 문호를 확대한 이후의 민경채 지원자 수 변동 현황을 살펴보면 △2015년에는 102개 직렬·직무 분야에서 140명을 선발한 5급에 2,912명이 출원해 20.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7급은 54개 직렬·직무 분야에서 84명을 선발했고 2,744명이 출원, 32.7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2016년에는 선발규모와 지원자가 모두 증원됐다. 103개 직렬·직무 분야에서 153명을 선발한 5급에는 3,209명이 출원했으며 71개 직렬·직무 분야에서 105명을 선발한 7급에는 3,371명의 지원자가 몰려 32.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민경채에 대한 뜨거운 관심은 △2017년에도 이어졌다. 5급의 경우 선발인원이 104명으로 줄었으나 지원자는 3,327명으로 늘어났다. 이에 따른 경쟁률은 32.4대 1이었다. 7급은 122명 선발에 무려 4,719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평균 경쟁률은 38.71대 1이었으며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환경주사보는 무려 184대 1의 경쟁률을 보이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갈수록 높아지던 민경채의 인기가 다소 주춤했다. 선발인원이 93명으로 감축된 5급에는 전년대비 850명이 줄어든 2,477명이 지원했으며, 선발인원이 137명으로 늘어난 7급도 지원자가 3,518명으로 줄었다. 지원자 감소에 따라 경쟁률도 5급 26.6대 1, 7급 25.7대 1로 낮아졌다.


최근 인기 상종가를 이어오던 민경채 지원자 수가 지난해 적지 않은 규모로 줄어들면서 올해 상승세를 회복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올해는 5급 80명, 7급 148명 등 총 228명의 민간경력자를 채용할 예정으로 특히 화재예방, 환경오염 관리, 산업안전, 조경,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국민 안전과 미래를 선도할 전문 분야의 선발규모가 늘어난 점이 눈에 띈다. 


5급의 경우 지난해(93명)보다 13명이 줄었지만 7급은 선발인원이 11명 늘어났다. 안정적이고 동시에 공공의 이익에 기여한다는 보람을 느낄 수 있는 공무원에 대한 인기가 높은 상황에서 지원자가 큰 폭으로 감소할 가능성은 다소 낮아 보인다. 


    

   

5급의 경우 지난해보다 선발인원이 감축된 점을 고려하면 지원자 수가 소폭 감소하거나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보이고, 경력 요건 등에서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고 선발규모가 큰 7급은 지원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그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이번 민경채 원서접수는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사이버국가고시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며 필기시험(PSAT)은 7월 20일 실시된다. 이어 서류전형은 9월, 면접시험은 11월에 치러지며 12월 최종합격자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민경채 수험생들의 현장 적응력을 높이고 효과적으로 PSAT을 대비하기 위해 전국모의고사를 실시해 수험생들로부터 관심을 끌고 있다. 


법률저널이 그동안 5급 공채 PSAT 전국모의고사에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민경채 PSAT 전국모의고사를 올해부터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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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AT은 민경채에서 첫 관문이자 공통으로 치르는 필기시험인 만큼 가장 중요한 시험단계다. 이에 따라 법률저널의 민경채 PSAT 전국모의고사는 실제 시험장에서 실전연습을 통해 PSAT 적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PSAT은 실제 시험장에서의 실전연습이 중요하다는 것이 이미 5급 공채에서도 입증됐다. 시험 당일 컨디션 관리를 위해서는 현장 실전연습이 반드시 필요하다. 올해 법률저널에서 시행했던 5급 공채 PSAT 전국모의고사에도 1만6천여 명이 응시할 정도로 5급 공채의 ‘필수 과정’이 되고 있다.


법률저널이 올해 처음으로 실시하는 민경채 PSAT 전국모의고사는 7월 6일과 13일 2회에 걸쳐 실제 시험장에서 치러진다. 


법률저널은 민경채 PSAT 전국모의고사도 본시험에 가장 적합한 문제로 PSAT 합격을 견인할 예정이다.


PSAT은 고도의 집중력을 요하는 시험으로 당일 컨디션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본시험과 동일한 환경에서 여러 번 실전 경험을 통해 현장 적응력과 컨디션 관리능력도 높여야 자신의 실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다.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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