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100% 시공 추진..목공·설비·전기 전문가 품는다


현재는 전체 시공 70%만 담당

"제휴처 확대해 시공 기간 단축"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회사 한샘이 모든 시공을 100% 담당하기 위해 협력사 확대에 나선다. 리모델링 상품인 '리하우스 패키지' 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포석으로 분석된다.


지난 5일 이영식 한샘 사장은 안양 리하우스 대형쇼룸 오픈식에서 "기본공사는 우리가 완벽하게 제공하지 못하고 있지만, 하반기에는 서비스 회사를 독립시켜 풀패키지를 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샘 제휴 시공사 작업 모습. 사진/한샘


리하우스 패키지는 욕실과 창호 바닥재 등을 포함해 집 전체 공간을 바꿔주는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한샘은 전국 4,000여명의 시공인력과 함께 부엌과 욕실, 창호, 마루 시공을 담당하고, 나머지 목공, 설비, 전기 부분은 외부 사업자에게 맡겨왔다.


전체 시공 중 70%는 한샘 제휴처가, 그 외 30%는 외부 개인사업자가 담당하는 구조라 시공의 연속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불거지기도 했다.




한샘 관계자는 "목공과 설비, 전기는 완전 전문 분야라 외부 기술자가 와야 시공이 가능했다"며 "우리가 70%, 외부 전문가가 30%를 담당해 왔는데, 앞으로는 이들까지 시공 협력사로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협력사 확대로 100% 책임 시공이 가능해지면 시공 기일이 단축될 전망이다.

통상적으로 집전체를 리모델링 하는데 2~3주가 소요되나, 한샘은 7일 시공, 나아가 5일 시공을 목표하고 있다.


한편, 한샘은 내년까지 오프라인 직매장을 한샘 리하우스 대형쇼룸으로 전환하고, 향후 5년 내에 리하우스 패키지로 매출 10조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윤석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drumboy2001@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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