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북평산업단지 재생사업 국토부 공모사업 선정/교통사고 다발지역 '야밀고개 선형개선공사' 본격 착수

​동해시, 북평산업단지 재생사업 국토부 공모사업 선정

 

2019년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 강화사업


    강원 동해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19년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 강화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동해시가 추진하는 북평산업단지 재생 및 구조 고도화 사업은 연면적 258만7천870㎡ 규모의 국가·일반 산업단지의 도로 정비를 비롯해 폐수 처리 시설 개선, 노후 지하시설물 보수, 해양심층수 공급 관로 구축 등을 2024년까지 추진하는 것이다.


동해 북평산업단지 전경. [동해시 제공]


올해는 일차적으로 국비 5억원을 확보해 설계용역을 하고, 2020년 이후에는 지자체가 수립한 사업계획을 연차적으로 국비 50%를 지원받아 추진한다.


1995년 조성된 북평산업단지는 노후화로 기업들이 입주를 기피하면서 가동률과 생산액이 감소해 개선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김시하 신성장사업단장은 "노후산업단지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비를 확보함에 따라 환동해권 국제무역을 견인하는 첨단 물류유통 거점 산업단지로 전환하는 데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매일경제




교통사고 다발지역 '야밀고개 선형개선공사' 본격 착수


예산 '100억' 확보2022년까지 공사완료 목표


    야밀고개 선형개선공사가 지난 24일 안전기원제를 열고 본격적인 공사 추진을 알렸다.


야밀고개는 가평군 청평면과 양평군 서종면 1.32㎞를 잇는 폭 10.5m의 왕복 2차선 도로다. 굴곡과 경사가 심해 비가 오거나 눈이 올 경우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큰 곳으로 악명이 높다. 실제로 1995년 이후 교통사고로 10여 명이 목숨을 잃기도 했다.


 

야밀고개 위치도


야밀고개 선형개선공사는 보상비를 포함해 모두 39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굴곡진 도로를 직선화하는 터널(550m) 1개와 교량 1개(30m)를 새로 놓는 공사다.


경기도는 2006년부터 선형개선 사업을 추진해 2010년 설계를 완료했지만 정부가 추진하는 국지도 86호선 와부~설악 계획노선과 중복돼 착수가 지연됐다.


서울~춘천고속도로 서종IC 개통으로 이 지역에 대한 교통량이 급격히 늘고 정부 사업 추진이 늦어지자 도는 야밀고개 개선공사를 선제적으로 추진하기로 하고 2018년 8월 재설계를 마무리하고 지난해 10월 사업자를 선정했다.


도는 올해 도비 100억원을 투입해 공사를 신속하게 진행할 방침이다.

이날 안전기원제에는 주민과 도의원, 시공사와 건설사업관리기술자(감리단)가 참석해 공사기간 내 무사고를 기원했다.




김경호 경기도의회 의원은 “2020년도 사업비 확보에도 최선을 다해 신속하게 개선공사가 마무리되고, 지역경제에 활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철중 경기도건설본부장은 “당초 목표대로 어떤 안전사고도 없이 2022년 중에 개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공사를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영성 기자  yk6848@naver.com 토목신문,

케이콘텐츠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