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 국산풍력 100기 추진…국내 전력공기업 최초 미국에 발전소 건설

한국남부발전, 국산풍력 100기 추진…국내 전력공기업 최초 미국에 발전소 건설


    한국남부발전이 적극적인 선진 해외 시장 공략과 신재생에너지 개발로 국내외 청정 에너지 영토를 넓히고 있다. 


국산풍력 100기 건설 프로젝트와 대규모 신재생에너지 개발로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 공급을 선도하는 남부발전은 최근 제주지역 LNG 발전소 건설에 이어 국내 전력공기업 최초로 미국에 발전소를 건설한다고 밝혔다. 국산풍력 100기 건설 프로젝트는 국내 풍력제조사 운영실적 확보를 통한 경쟁력 창출과 풍력 관련 기술력 강화를 위해 남부발전이 주도해 추진하고 있는 국산 기자재 풍력 건설사업이다. 신정식 남부발전 사장은 "미국시장 진출은 그만큼 우리가 경쟁력이 있고 앞으로도 큰 시장에서 더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철저한 사업관리로 친환경 명품 발전소를 짓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5일 남부발전 국산풍력 100기 건설프로젝트 일환으로 추진된 정암풍력발전단지(강원 정선군 소재) 준공식에 참석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에너지타임즈(http://www.energy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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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발전은 제주도의 에너지 자립을 위해 최근 LNG복합발전소 건설에 들어갔다. 2020년 하절기 예상되는 제주지역 전력수급 부족에 대비해 전력공급의 안정은 물론 탄소 없는 섬(Carbon Free Island) 선도와 깨끗한 에너지로의 전환에 기여하겠다는 전략에서다. 제주도 서귀포시 안덕면에 위치한 남제주발전본부 내 내연발전소 폐지 용지(3만1000㎡)에 건설되는 남제주복합화력은 청정 LNG를 발전연료로 활용하는 150㎿ 규모의 복합발전소다. 2020년 6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비 3800억원이 투입되는 남제주복합화력은 제주지역 전력예비율 확보는 물론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의 간헐성을 보완하는 등 제주도 내 전력계통 안정에 기여할 전망이다. 남부발전은 지역인력 우선 채용, 지역 건설·장비업체 사업 참여 확대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에도 기여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발전소 주변 올레길과 연계한 산책로, 포토존 등 주변 자연과 발전소가 조화되는 공간을 만들어 지역도 함께 성장하는 모습을 구현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와 더불어 남부발전은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발전소 온배수 사업도 확대한다. 애플망고와 토마토 온실과 돌돔 양식장 등에 활용 중인 온배수를 앞으로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과 연계한 노천탕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신 사장은 "남제주복합화력은 국내 복합화력 최초로 4차 산업혁명 기술인 빅데이터와 스마트 안전기술 등이 포함된 스마트파워플랜트로 건설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부발전은 친환경 에너지 전환 정책의 이행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정부 재생에너지 3020정책을 선도하기 위해 2030년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자체적으로 정부목표보다 10% 더 높은 30%로 설정하는 `신재생 3030`을 수립한 남부발전은 지난해 정부 정책 변화에 맞춰 `New KOSPO 3030`을 내놨다. `New KOSPO 3030`은 바이오 축소, 수소경제 확대, 대규모 재생에너지 추진, 사회적 가치 중심의 사업 추진 등을 핵심전략으로 삼았다. 2030년 신재생 설비용량을 7080㎿까지 확대하며 풍력 및 태양광, 연료전지 발전량 비중을 기존 71%에서 84%까지 상향해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에 적극 동참하도록 개선했다. 

[기획취재팀 = 임성현 기자 / 이유섭 기자 / 정석우 기자 / 윤진호 기자 / 최희석 기자 / 연규욱 기자 / 김태준 기자 / 문재용 기자 / 김연주 기자]매일경제




2019.5.08 남부발전 보도자료


美 미시건주에 1085MW 복합발전소 건설 및 운영사업 추진 

PF로 5억8000만 달러 금융조달 성공하며 미 진출 기반 마련 


   한국남부발전(주)(사장 신정식, 이하 ‘남부발전’)이 미국 북동부 지역에 1085MW급 가스복합발전소 건설을 추진한다. 미국 가스복합발전사업 진출은 국내 전력공기업 중 최초인데다 선진시장으로의 첫 행보인지라 그 의미를 더한다.


남부발전은 지난 7일(현지시간) 뉴욕에서 미국 Niles(나일즈) 복합발전 사업 건설과 운영에 필요한 자금조달을 위한 금융계약 서명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나일즈 복합발전사업은 미국 북동부 오대호 인근 미시건주 카스(Cass) 카운티에 1,085MW급 가스복합발전소를 건설 및 운영하는 사업이다. 약 10억5000만 달러 사업비가 투자되는 이번 사업은 2022년 3월 준공돼 35년간 운영되는 프로젝트로, 연평균 약 5억 달러 매출수익이 기대된다.


미국 Niles(나일즈) 복합발전 사업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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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발전은 본 사업에 최대주주로 참여하여 50%를, 대림에너지와 현지개발사(Indeck)가 각각 30%와 20% 출자를 통해 약 4억 7000만 달러를 투자하게 되며, Niles 특수목적법인의 사업자체 수익성만을 통해 PF(Project Financing)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PF에는 세계적 투자은행인 BNP Paribas, Credit Agricole, 노무라 증권이 참여했으며, NH농협은행, NH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가 공동주간사 역할을 수행한다.


나일즈 복합사업은 셰일혁명으로 연료공급에 경쟁력과 안정성을 갖추고, 전력거래가 안정된 미국 최대 전력시장인 PJM*에 판매하는 점에서 투자 여건이 양호하다는 평이다.

* PJM : 미국 북동부 13개주 6500만명에게 전력을 공급하는 북미 최대전력시장


이와 함께 발전소 건설로 보일러, 변압기 등 국산 기자재 수출과 이로 인한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되며, 잠재력 높은 선진시장으로의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성장가치도 크다.




신정식 사장은 이날 금융종결 서명식에서 “한국의 경제발전 초기 미국의 자금을 이용해 국내 발전소를 지었으나, 오늘은 한국의 자본으로 미국에 최초로 대규모 복합발전소 건설을 위한 자금이 조달되는 역사적인 순간”이라며, “향후 철저한 사업관리를 통해 한건의 안전사고도 없는 친환경 명품 발전소를 미국에 건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남부발전의 최초 해외 투자사업인 칠레 켈라 517MW 복합발전소도 지난 2017년 준공 후 양호한 수익을 창출하고 있으며, 칠레에 건설 중인 태양광 38MW 사업도 올 연말에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밖에도 요르단 52MW 풍력사업도 내년 하반기 상업운전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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