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자율배송 로봇 '서바이벌' VIDEO: Ford’s Survival robot is taking boring tasks out of car manufacturing /SK텔레콤-대동공업, 자율주행 이앙기 국내 첫 상용화

포드 자율배송 로봇 '서바이벌'


공장 바닥 전체를 학습해 GPS 없이 운행


   포드의 자율배송 로봇 '서바이벌(Survival)'이 모습을 드러냈다.


오토블로그에 따르면 서바이벌은 스페인 발렌시아(Valencia)의 차체 공장 주변을 자율적으로 옮겨다니며 예비 부품과 용접 재료를 제때 전달하고 이동 중 장애물에 적응한다. 포드가 자체 개발한 서바이벌 로봇은 선택된 경로가 차단됐을 경우 새로운 경로를 알아낼 수 있다. 서바이벌은 발렌시아 공장 내부를 모두 외웠기 때문에 GPS 지원은 없다. 


digitaltrends.com


 

Ford’s Survival robot is taking boring tasks out of car manufacturing

By Ronan Glon — Posted on May 9, 2019


Ford is continuously seeking ways to apply the technology it’s developing for cars to areas outside of the automotive industry. Its latest project was creating a self-driving, multi-purpose robot. It’s not as anthropomorphous as Asimo, Honda’s eerily human-like (and recently retired) robot, but it’s capable and smart enough to give assembly-line workers a hand. The robot works daily in the company’s Valencia, Spain, factory.

https://www.digitaltrends.com/cars/ford-deploys-self-driving-robot-in-its-spanish-fac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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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 관리자인 에두아르도 가르시아 마그라너(Eduardo García Magraner)는 "공장 바닥 전체를 학습하도록 프로그래밍했으며 센서가 있기 때문에 탐색을 위한 외부 가이드가 필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월-E'와 서류 캐비닛를 섞어놓은 것처럼 보이는 서바이벌에는 각기 다른 핵심 부품을 위한 17개의 슬롯이 달린 자동 선반 시스템이 포함돼 있다. 공장 주변의 지정된 작업장의 각 운영자는 잘못된 부분에서 잘못된 시간에 잘못된 부품이 넘겨질 가능성을 배제하기 위해 할당된 슬롯만 열 수 있다.


 

포드 자율배송 로봇 '서바이벌'


마그라너는 “서바이벌 로봇이 작업 환경에 포함되면서 처음에는 직원들이 SF처럼 느끼며 멈춰서서 로봇을 응시했지만 지금은 상황이 순조로워졌다”고 말한다.  그는 "이제 그들은 로봇이 자기들 주변에서 작업할 수 있을 만큼 똑똑하다는 것을 알고 자신들의 일을 계속한다”고 전했다. 서바이벌은 주 40시간 노동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로봇이 돌아다니는 것에 익숙해지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이다. 특히 서바이벌은 어떤 공장 노동자를 직접적으로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포드 직원들이 쿠가스(Kugas)와 몬데오(Mondeos), S-MAX를 만드는 핵심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해준다.


마그라너는 "지금 거의 1년 가까이 시험을 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흠잡을 데 없이 수행하고 있다. 꽤 가치 있는 팀원이 되었다”고 평가한다. 포드는 서바이벌을 조만간 풀타임으로 사용하고 다른 포드 시설로 확장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김지영  robot3@irobotnews.com 로봇신문사




SK텔레콤-대동공업, 자율주행 이앙기 국내 첫 상용화


이동통신 기반의 실시간 이동 측위 기술 ‘RTK’를 이앙기에 적용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국내 1위 농기계 제조사인 대동공업(대표 김준식, 하창욱)과 함께 '실시간 이동 측위(RTK, Real Time Kinematic)' 기술을 활용한 자율주행 이앙기를 개발 ∙ 상용화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동통신기술을 활용한 자율주행 농기계 상용화는 국내 처음이다.


논은 일반 도로와 달리 바닥이 고르지 않고 고인 물 때문에 시야가 확보되지 않아 정확한 이앙을 위해서는 숙련된 기술과 집중력이 요구된다. 자율주행 이앙기는 농부가 별도로 기계를 조작하지 않아도 못자리를 정확하게 따라가며 모판의 모를 논에 옮겨 심는다.


자율주행 이앙기에 탑승한 농부가 이앙기가 자율주행하는 동안 모판을 운반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은 자율주행 이앙기 상용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이동통신 기반의 실시간 이동 측위 기술 ‘RTK’를 이앙기에 적용하고 연구해왔다. ‘RTK’는 위성항법 시스템 ‘GPS’와 IoT 전용 통신망 ‘LTE-M’에서 받은 위치정보를 활용해 이앙기 작업 정밀도를 센티미터급으로 높인다.


이앙작업이 자동으로 이뤄지면 농업의 생산성이 올라간다. 자율주행 이앙기는 △직진 유지 △모 간격 유지 △정밀 비료 살포 등 3가지 핵심 기능을 탑재해 이앙작업 숙련도가 떨어지더라도 전문가 수준의 작업이 가능하다.


농부는 이앙기가 자율주행 하는 동안 모판 운반 등 다른 작업이 가능해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다. 벼의 생육에 큰 영향을 미치는 모 간격 유지나 비료 살포도 정확하게 수행해 수확량 향상도 기대된다.


기존 위치 측정 솔루션은 장비 가격이 높아 농기계 적용이 어려웠지만, SK텔레콤은 ‘RTK’ 기술을 통해 가격을 100만원대로 대폭 낮췄다.


양사는 '애그리테크'를 통해 '편리성'과 '경제성'은 물론, 고령화 ∙ 일손 부족 등 농촌 문제까지 해결하는 '사회적가치' 창출 효과까지 기대했다.


SK텔레콤과 대동공업은 국내 농기계 선진화를 위한 연구협력을 이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이를 위해 양사는 14일 오후 SK텔레콤 을지로 사옥에서 SK텔레콤 박진효 CTO와 대동공업 하창욱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을 체결했다.


자율주행 농기계 등 ‘애그리테크’로 농촌 고령화 및 인구부족 문제 해소 기대

농촌 고령화는 대한민국이 안고 있는 오랜 숙제다. 최근 발표된 ‘2018년 농림어업조사’ 결과에 따르면, 고령에 따른 농업포기와 전업 등으로 전년대비 농가 인구는 10만 7천 명(-4.4%) 감소했으며, 2014년 조사 이후 4년만에 100만명이 줄었다. 농촌 고령화는 청년농업 ∙ 귀농정책에도 불구하고 지속되고 있다.


미국 ∙ 일본을 비롯한 농기계 선진국에서는 농촌 고령화 해결을 위해 로봇 ∙ 드론 등 최신 ICT 기술을 도입하고, 이를 통해 농업 현장의 효율성 추진과 농가 경영 규모 확대를 시도하고 있다. SK텔레콤은 대동공업과 스마트 농기계의 지속적인 개발을 통해 국내 농기계 제조사들의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일 계획이다.


SK텔레콤 박진효 ICT기술센터장은 “농업에 ICT를 접목하면 누구나 손쉽게 농기계를 다룰 수 있어 농업 생산성이 높아진다”며, “이를 통해, 농촌이 안고 있는 다양한 문제 해결은 물론이고 1차 산업의 4차 산업화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대동공업 하창욱 대표는 “농민들의 반응이 좋다”며, “자율주행 이앙기가 주류가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보이고, 향후 다양한 농기계에 ICT가 적용되면 농업에 혁신적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정원영  robot3@irobotnews.com 로봇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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