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공항 경유 호남고속철 2단계, 건설사업 본격화 / 화성 동탄신도시에 트램(동탄도시철도) 건설 본궤도

무안공항 경유 호남고속철 2단계, 건설사업 본격화


   지난 2017년 호남고속철도 2단계 노선이 무안공항 경유로 확정된 이후 건설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는 2019년 노반설계를 시작으로 2020년 실시설계를 마친 후 하반기에 공사에 착공할 계획이다.


고속철 2단계 사업은 나주 고막원에서 목포 임성리까지 총 43.9km로 2025년 완공될 예정이다.


고속철 2단계 사업 노선도/무안군

edited by kcontents


고막원~임성리 구간은 총 7개 공구로 나누어 건설되며, 고막원역에서 새롭게 신설되는 무안공항역을 거쳐 목포 임성역으로 연결되고 완공후 시간당 구간 운행속도는 300km이다.




시설공단에서는 고속철도 주변의 생태환경 및 자연경관 피해를 최대한 줄이고 신설되는 공항역과 무안공항 거리를 최소화하여 공항 이용객들의 편리성을 도모할 방침이다.


호남고속철도가 개통되면 무안공항 접근성이 좋아져 목포, 함평 등 무안군 인근지역은 물론 전북, 충청권 주민들까지 이용하여 연간 공항 이용객이 300만 명을 돌파할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고속철 2단계 사업 노선도/무안군

edited by kcontents


호남고속철도 2단계 총사업비는 2조3천330억 원으로 2025년 고속철도 전 구간이 완전히 개통되면 서울에서 목포까지 이동시간이 2시간 6분으로 현재보다 30~40여분 단축된다.


한편 시설공단에서는 5~6월경 2단계 사업에 대한 주민 공청회를 개최하여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무안군




화성 동탄신도시에 트램(동탄도시철도) 건설 본궤도


총연장 32.35㎞


화성시 "사업비 대부분 확보된 상태

조기 건설에 최선" 


   경기도 화성 동탄신도시에 트램(동탄도시철도) 건설이 본궤도에 올랐다. 


화성시는 국토교통부가 2017년 1월 경기도로부터 제출받은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화성 트램 건설에 대해 최종 승인함에 따라 노선별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동탄 트램 사업은 반월∼오산선(14.82㎞), 병점∼동탄2신도시선(17.53㎞) 등 총연장 32.35㎞에 걸쳐 노면전차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시험운행중인 오송 무가선트램 차량© News1심영석 기자/News1

edited by kcontents


2개 노선은 반월∼오산선(반월교차로∼삼성전자∼영천지하차도∼동탄역∼동탄대로∼오산시청∼오산역)과 병점∼동탄2신도시선(병점역∼능동지하차도∼나루마을∼동탄역∼동탄순환대로∼공영차고지) 등으로 계획돼 있다. 


동탄 트램은 사업비 9천967억원 가운데 9천200억원을 이미 사업 시행자 LH의 부담금으로 확보한 상태여서 나머지 767억원 확보만 남은 상태다. 




앞으로 시는 노선 계획이 완료되면 타당성 조사와 함께 지방재정 투자심사를 거쳐 사업비 부족분을 지방재정으로 충당한다는 방침이다.


노선별 기본계획이 확정되면 전체 사업비가 다소 감소할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경인일보

edited by kcontents


경기도가 2017년 용역 조사할 당시 동탄 트램 사업성 비용 대비 편익(B/C)은 0.8이었으나 시는 노선별 기본계획 과정에서 사업비를 절감해 사업성을 높이겠다는 입장이다. 


화성시 관계자는 "동탄 트램이 건설되면 대중교통 여건이 좋지 않은 동탄신도시 주민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이라며 "트램은 사업비가 대부분 확보된 상태로, 시는 신속하게 트램을 건설하기 위해 관계 부처와 적극적인 협의를 진행하는 등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goals@yna.co.kr 

(화성=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케이콘텐츠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