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전기트럭 전용 고속道 독일서 개통 VIDEO: Germany tests its first 'electric highway' for trucks

세계 최초 전기트럭 전용 고속道 독일서 개통

 

10km 전용 고속도로


    독일 프랑크푸르트 인근에 전기 화물트럭이 달리는 길이 10km의 전용 고속도로가 세계 최초로 개통했다. 


차량 통행이 많은 도심 지역에서 화풀차의 대기오염을 해결하고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대안으로 통할 지 주목도 주목된다. 도로 바닥에 매설한 전력선을 통해 전력을 무선으로 전송받아 달리는 '온라인 전기차'를 개발했지만 아직 이렇다 할 결과를 내놓지 못하는 국내 실정과 비교된다. 


Bernd Settnik/AFP/Getty Images


 

Germany tests its first 'electric highway' for trucks

Surprise: it's on an Autobahn.

Jon Fingas, @jonfingas


Germany is joining the ranks of those countries betting on "electric highways" to foster eco-friendly trucking. The country has started real-world tests of an eHighway system on a 3.1-mile stretch of the Autobahn between Frankfurt and Darmstadt, with an electric-diesel hybrid truck merging into everyday traffic while it received power from overhead cables to keep it from using its combustion engine. Earlier tests in the country relied on either slow nighttime tests or the safety of an unused military airfield.


The very first eHighway launched in Sweden in 2016. The concept here is the same -- the trucks use pantographs (the pickps on their roofs) to latch on to the overhead cables and draw electricity. Trucks can feed electricity into the grid when they brake, making the system particularly useful if there's ever a jam.


The system won't have a major impact for a while. Just five trucks will run the electrified stretch each day where roughly 10 percent of the road's 135,000 daily vehicles are heavy trucks. That reduced emissions footprint could scale up as more trucks support the system, though, and could encourage trucking companies to go electric knowing that their cargo haulers could drive longer on a charge.

https://www.engadget.com/2019/05/12/germany-electric-highway-for-truc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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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외신에 따르면 독일 정부가 지난주 특수 제작된 하이브리드 엔진을 장착한 화물 트럭이 약 10km 구간을 전력만으로 운행하는 전기 트럭 전용 고속도로를 오픈했다. 이 프로젝트 이름은 고속도로 위의 혁신적인 대형 전기차라는 뜻을 가진 ‘엘리사’로 명명됐다. 지멘스와 독일 헤세 주 정부가 주도하고 독일 환경부가 후원한 프로젝트다. 


엘리사 프로젝트의 아이디어는 전동 열차에서 따왔다. 전동열차와 유사한 형태로 트럭 위를 지나는 전력 케이블과 트럭을 연결한다. 트럭의 지붕에 달린 도체 장치를 통해 670V 전압 규모의 전류가 흐르는 케이블과 연결돼 운행시 트럭에 동력을 제공한다. 


전력 케이블에 연결되면 트럭은 전력만으로 운행된다. 전기 고속도를 벗어나 일반 고속도로로 진입하면 하이브리드 엔진으로 전환된다. 다만 트럭과 상부 전력케이블 연결을 유지하기 위해선 트럭의 속도가 시속 56마일(약 90km)을 넘기지 않아야 한다. 


 

독일 기업 지멘스가 공개한 트럭 전용 전기 고속도 개념을 나타내는 그래픽. 지멘스 제공.


독일 정부는 전기고속도를 다닐 수 있는 ‘특수 하이브리드 엔진 트럭’을 개발하는 데 7000만유로(약 926억원)를 들였다. 스웨덴 상용차 업체 ‘스카니아(Scania)’와 독일 상용차 업체 ‘폴크스바겐’과 협력했다. 독일 정부는 또 2022년까지 이번에 오픈한 전기 고속도를 테스트하는 데 1400만유로(약 185억원)를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2022년 이후 테스트가 완료되면 프로젝트 확대 여부를 결정한다. 




전기 고속도 구축 사업에 참여한 독일 지멘스는 이 도로를 지나는 트럭들이 6만2100마일(9만9940km)을 달릴 경우 2만2000달러(약 2500만원)의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독일 교통 당국은 독일에서 운행되는 트럭의 80%를 전기 트럭으로 바꿀 계획이다. 이미 이번에 개통된 전기 고속도와 유사한 도로가 2곳 이상 구축중이다. 독일 북부 지역인 슐레스비히홀슈타인주와 남서부 바덴뷔르템베르크주에서 진행중이다. 


독일은 이같은 프로젝트를 통해 2020년까지 온실 가스 배출량을 40%, 2030년까지 55%까지 순차적으로 줄여 2050년이 되면 1990년대에 비해 온실 가스 배출량을 95% 감축할 계획을 갖고 있다. 

김민수 기자 reborn@donga.com 동아사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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