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주의자 美 버니 샌더스 조차 "트럼프 대북정책, 비난하지 않는다"…지지 입장 밝혀 Bernie Sanders announces rural America plan that targets corporate farms


2020년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출마
현 대북정책 절대 지지

     2020년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로 출마를 선언한 버니 샌더스(무소속·버몬트) 상원의원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대북정책에 대한 지지 입장을 밝혔다.

샌더스 의원은 4일(현지 시각) A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관련 질문에 "내가 트럼프 대통령을 비난하지 않는 분야가 바로 북한 문제"라면서 "난 김정은과 마주 앉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생각이 옳았다고 본다"고 답했다.

미국의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2019년 5월 4일 ABC방송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ABC뉴스

Bernie Sanders announces rural America plan that targets corporate farms
(CNN) — Democratic presidential candidate Sen. Bernie Sanders announced his plan to support rural America on Sunday, promising to hold factory farms and corporate agribusiness accountable by strengthening regulations to protect smaller family farms.
"I come from one of the most rural and the most beautiful states in the United States, I will not write off rural America," the Vermont senator told a cheering crowd in Osage, Iowa

View full text
https://edition-m.cnn.com/2019/05/05/politics/bernie-sanders-rural-agriculture-plan/index.html
edited by kcontents



샌더스 의원은 "우린 중국과 태평양 연안 국가들이 북한에 최대한 많은 압력을 가하고, 또 북한이 계속 지금 같은 방식으로 행동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분명히 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쉬운 상황은 아니지만, 미국은 경제적으로나 정치적으로나 가능한 한 모든 압박을 북한에 가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4일 강원도 원산 호도반도 일대에서 단거리 발사체 여러 발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처음 발표 당시 "북한이 4일 오전 9시 6분쯤부터 9시 27분쯤까지 (강원도) 원산북방 호도반도 일대에서 북동쪽 방향으로 불상 단거리 발사체 수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초기에는 ‘불상의 미사일’이라고 발표했지만 곧 ‘불상의 발사체’로 수정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반응은 북한 단거리 발사체 발사 후 13시간 뒤에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4일(미국 현지 시각) 오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인 트위터를 통해 "김정은은 내가 그와 함께 한다는 것을 알고있고, 나와의 약속을 깨고 싶어하지 않는다"면서 "합의는 이뤄질 것(Deal will happen)"이라고 밝혔다.



미 외신을 종합하면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발사체 발사 소식을 처음으로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으로부터 접한 시점에서는 다소 격앙된 상태였다. 하지만 고위 참모들의 조언에 따라 즉각적으로 ‘맞대응’을 하지 않았다. 미 인터넷 매체 복스(Vox)에 따르면 미 고위 참모들은 "한반도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대화를 주도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과 대화(전화통화) 할 때까지는 트윗을 하지 말라"고 요구했다.
전효진 기자 조선일보
케이콘텐츠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