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갤럽]믿었던 文대북정책 지지도 1년만에 반토막

취임 2주년 기념 지지도 조사

주요 경제정책 낙제점 결과 나와

실제 지지도와 괴리 커



   문재인 정부 출범 2년을 앞두고 한국갤럽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경제, 인사, 고용·노동 정책에 대한 부정적 평가가 취임 1주년 때와 비교해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문재인 정부가 역량을 쏟아부어온 대북·외교 정책 분야에서도 부정 평가가 큰 폭으로 늘었다.


 

한국갤럽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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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이 지난달 30일과 2일 이틀에 걸쳐 전국 성인 남녀 1004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문재인 정부의 경제 정책과 공직자 인사에 대한 부정평가는 각각 62%, 50%였다. 정부 출범 1년째였던 작년 5월 조사 때 부정평가가 각각 27%, 24%였던 것과 비교해 부정평가가 두배로 늘어난 것이다. 경제정책과 공직자 인사에 대한 긍정평가는 23%, 26%였다.


고용노동 정책과 복지정책에 대한 부정평가는 각각 54%, 51%였다. 특히 정부의 대북 정책과 외교 정책에 대한 부정평가는 1년 전 조사 때보다 크게 늘었다. 4·27 판문점 정상회담 직후 실시된 지난해 5월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한 긍정평가는 83%였고, 부정평가는 7%였다. 반면 이번 조사에선 긍정평가가 45%에 그쳤고, 부정평가는 43%로 크게 늘었다. 외교 정책도 1년 전엔 긍정평가가 74%, 부정평가가 7%였지만 올해 5월엔 긍정평가 45%, 부정평가 38%로 바뀌었다.


이번 한국갤럽 조사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45%였다. 역대 대통령의 취임 2주년 지지도와 비교하면, 김대중(49%) 전 대통령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수치다. 문 대통령의 취임 2주년 지지율은 이명박(44%) 전 대통령과 비슷한 수준이었고 노무현(33%)·박근혜(33%) 전 대통령보다는 10%포인트 이상 높았다. 노태우 전 대통령의 취임 2년 지지율은 28%, 김영삼 전 대통령은 37%였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전주보다 1%포인트 오른 36%, 자유한국당이 지난주와 같은 24%를 기록했다. 정의당은 8%, 바른미래당은 6%, 민주평화당은 0.4%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95%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손덕호 기자 조선일보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5/03/201905030160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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