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트램 도입 추진/'교통비 30%+α 절약' 광역알뜰교통카드 시범사업 전국 확대

수원시, 트램 도입 추진


북수원복합환승센터에 이르는 6.5㎞ 구간에 

‘수원시 원도심 교통수요관리 종합대책 수립용역 착수보고회’


트램 도입, 대중교통전용지구 조성에 따른 

원도심 차량통행 불편 최소화 대책 마련


◦문제점 분석해 교통수요관리 전략, 

도로 정비 방안 등 수립  


    트램 도입, 대중교통전용지구 조성을 추진하는 수원시가 원도심의 교통수요관리 대책을 수립한다.

 

수원시는 2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이병규 안전교통국장 주재로 ‘수원시 원도심 교통수요관리 종합대책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KG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무소 ㈜선진엔지니어링 종합건축사무소가 담당하는 용역은 2020년 1월까지 진행된다.



이번 용역은 트램 도입, 대중교통전용지구 조성에 따른 도로정비 방안 등을 수립하는 것이다. 트램을 도입하고, 대중교통전용지구를 조성하면 원도심 지역 일부 도로는 차량 통행제한이 불가피해진다.



 

수원시는 수원역부터 팔달문, kt위즈파크, 장안구청, 북수원복합환승센터(건립 예정)에 이르는 6.5㎞ 구간에 트램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12개 정거장을 설치하고, 정거장 세부 위치는 향후 설계 단계에서 구체화할 계획이다. 대표적인 친환경교통수단인 트램은 1km당 건설비용이 지하철의 6분의 1 수준으로 경제성도 뛰어나다.

 

대중교통 전용지구는 쾌적한 보행 환경을 조성하고, 대중교통이 원활하게 운행될 수 있도록 승용차 등 일반 차량의 통행을 제한하는 구역이다. 트램이 지나가는 수원역, 교동사거리, 중동사거리, 장안문까지 3.4㎞ 구간을 대중교통전용지구로 조성할 계획이다.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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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대구 중앙로·서울 연세로·부산 동천로가 대중교통전용지구로 운영되고 있는데, 전용지구 지정 후 대중교통이용객과 보행자 수가 늘어나고 있다.


수원시는 트램이 지나가는 원도심 지역 보행권역·교통영향권의 현황을 조사한 후 문제점을 분석해 교통수요관리 전략, 도로 정비 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또 ▲차량 우회 동선 계획 ▲주차장·건축물 대책 ▲택시·조업·긴급차량 대책 ▲대중교통 활성화 정책 ▲원도심 관광교통 개선 대책 등을 수립해 트램 도입과 대중교통전용지구 조성으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병규 안전교통국장은 “최근 미세먼지 저감 대책의 하나로 대중교통전용지구 조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트램 도입, 대중교통전용지구 조성으로 만성적인 교통체증을 해소하고, 미세먼지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수원시




'교통비 30%+α 절약' 광역알뜰교통카드 시범사업 전국 확대


2019.4.27

    대중교통비를 30% 이상 절약할 수 있는 '광역알뜰교통카드' 시범사업 지역이 전국 11개 도시로 확대된다.


국토교통부와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는 6월부터 전국 11개 지자체로 광역알뜰교통카드 시범사업 지역을 확대한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지역은 부산, 인천, 대전, 울산, 세종 등 광역자치단체 5곳과 경기 수원, 충북 청주, 전북 전주, 경북 포항·영주, 경남 양산 등 기초자치단체 6곳 등 총 11곳이다.


연합뉴스TV 제공


문재인 정부 100대 국정과제 중 하나인 광역알뜰교통카드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전이나 그 후에 걷거나 자전거를 타면 그 이동 거리만큼 마일리지를 적립해주는 제도다.




서민 교통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기획됐다. 정기권 카드가 교통비 정액보다 10%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되는 데다가 보행·자전거로 쌓은 마일리지를 통해 최대 20%까지 추가로 할인해줘 최고 30%까지 교통비를 절감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 제공]


국토부는 지난해 세종시와 울산시, 전주시에서 체험단과 일반 국민이 참여하는 시범사업을 진행해 불편 사항을 분석,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이번 시범사업은 지역별 2천명 내외, 전국적으로 총 2만명 이상 체험단을 꾸려 진행한다. 시범도시 거주민은 누구나 관련 홈페이지(alcard.kr)나 포털에서 '광역알뜰교통카드'를 검색해 응모할 수 있다.




시범사업에 앞서 국토부와 각 지자체는 다음달 15일 광화문·서울역 일대에서 시연행사와 체험단 발대식을 열 예정이다.


안석환 국토부 광역교통정책국장은 "광역알뜰교통카드는 전국 어디서나 후불카드로 사용 가능하고 자동 적립 기능을 추가하는 등 편의성을 대폭 높였다. 앞으로도 마일리지 적립액 상향 등 혜택을 더 늘려 국민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국토교통부 제공]

[연합뉴스]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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