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사당·방배 일대 재건축 사업 '속도'


서울 사당·방배 일대 재건축 사업 '속도'


서리풀터널 개통으로 재평가

노후주택 몰려 대기수요 적잖아


    동작대로를 사이에 둔 서울 사당동과 방배동 일대에 10대 건설사 브랜드 위주로 새 아파트 공급이 이어진다. 다음달 예정대로 강남 테헤란로와 직접 연결되는 서리풀터널이 개통되면 기존 20분 이상 걸리던 내방역-서초역 구간이 5분대로 대폭 줄어들면서 사당·방배권역이 강남 생활권으로 편입될 전망이다. 



27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사당과 방배동 일대에는 재건축 사업이 속도를 내고있다. 이 지역은 입주 10년차 이상의 노후단지 비율이 각각 86%, 88%에 달해 신규 물량을 기다리는 대기수요가 적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입주한 사당1구역 재건축 `래미안이수역로이파크` 전용면적 84㎡의 경우 지난 2015년 분양 당시 최고 약 7억원대에 공급됐으나 지난해 13억원에 거래되며 3년새 약 6억원의 웃돈이 붙었다. 2020년 입주 예정인사당5구역 `사당 롯데캐슬골든포레`도 전용 84㎡의 분양권에 2억여 원의 웃돈이 붙어 약 9억원 대에 거래되고 있다. 




사당동과 방배동에서는 다음달부터 대우건설과 GS건설, 현대건설 등 1군 브랜드 단지들이 공급에 나설 예정이다. 

사당동에서는 오는 4월 대우건설이 사당3구역 재건축 물량인 `이수 푸르지오 더 프레티움`의 일반분양에 들어간다.


총 514세대 중 153세대가 일반물량이다. 

지난해 조합설립 인가를 받은 사당5구역도 속도를 내고 있다. 총 533세대 규모다. 


이 외에도 방배동에서는 GS건설, 현대건설 등이 연내 분양을 목표로 사업을 준비 중이며 대림산업, 롯데건설 등도 재건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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