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장기 표류 '어등산 관광단지 개발' 민간사업자 3차 공모/대전시, 평촌산단에 1조 8000억 원 규모 투자 유치


광주시, 장기 표류 '어등산 관광단지 개발' 민간사업자 3차 공모


내달 5~9일 사업 질의받고 6월21일 사업계획서 접수

사업성 개선과 공공성 확보해 재공모 실시


  광주광역시는 장기 표류 중인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사업 재개를 위해 민간사업자 3차 공모를 추진한다.


 

어등산관광단지조성사업 조감도ⓒ광주광역시/프레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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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등산 관광단지 조성사업은 지난해 9월 ㈜호반건설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협약체결을 위해 4개월간 협상을 진행하였으나, 생활숙박시설(레지던스)에 대한 운영조건 등 이견에 합의를 이루지 못하고, 올해 1월 ㈜호반건설이 사업협약체결을 포기함으로써 민간사업자 선정이 무산됐다.


이번 민간사업자 사업제안 공모는 민관위원회에서 합의된 사업 규모, 사업 참가 자격 등 지난해 7월6일 공모(2차)와 같지만, 민간사업자의 공공성과 관광인프라확충, 사업성 확보를 위해 일부 보완해 실시한다.


우선 개발계획 기준은 관광진흥법의 관광단지 기준에 적합하게 사업신청자가 공공편익시설, 숙박시설을 포함한 휴양·문화시설 등의 사업계획서를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사업계획서 공모기간을 2개월에서 3개월로 연장해 민간사업자가 창의적인 사업계획을 구상할 수 있도록 하고, 토지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매각기준 가액을 제시하며, 상가시설의 건폐율을 완화하고 사회환원 비율도 축소하는 등 민간사업자의 사업성을 개선했다.


또한, 공공성 확보 차원에서 5성급(특1등급) 호텔 150실 이상을 의무적으로 설치토록 하여 부족한 관광인프라 확충과, 유원지 부지(41만7531㎡)의 50% 이상은 공공편익시설․휴양문화시설 등으로 조성토록 하여 관광단지(유원지) 조성 목적에 부합토록 하였으며, 지역 중소상인 보호를 위해 상가시설을 2만4170㎡로 제한했다.


아울러, 지난 2차 공모에 논란이 되었던 생활숙박시설(레지던스)는 특수목적법인(SPC) 관리 하에 전문운영사 숙박업 운영 조건으로 건립을 허용토록 했다.


공모절차는 4월3일 사업에 대한 현장설명회를 열고, 공모 지침에 대한 질의를 4월5일~9일 제출받아 4월19일 회신할 예정이며, 사업계획서는 6월21일 접수해 시민평가단 및 평가심의위원회 평가를 거쳐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2005년 시작된 어등산 관광단지는 시의 재정투입 없이 순수 민간자본으로 부족한 관광인프라 확충과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어등산 일원에 광주의 정체성에 걸맞은 관광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명순 시 관광진흥과장은 이번 사업제안 공모는 “공공성과 사업성을 개선한 만큼 창의적인 개발계획으로 능력있는 민간사업자가 참여해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사업의 조속한 해결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관광진흥과, 613-3660)

광주시




대전시, 평촌산단에 1조 8000억 원 규모 투자 유치


청정연료 복합발전단지, 

건설기간 중 연간 8만 5000여 명 일자리 창출 


     대전시가 서구평촌산업단지 내에 총사업비 1조 7천780억 원 규모의 청정연료 복합발전단지를 유치했다.


대전시는 19일 오전 중회의실에서 대전시, 한국서부발전㈜, 대전도시공사와 평촌산업단지 내 부지(14만여㎡)에 청정연료 복합발전단지 건설을 위한 입주 및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한국서부발전은 2022년 7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천연가스발전시설 1,000MW급, 수소연료전지 150MW, 태양광 2MW 발전시설을 건설하고, 대전시가 사용하는 약60%의 규모의 전력을 생산하게 됐다.


대전시가 발표한 LNG복합발전소 유치 계획안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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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 대전시 전력자급률은 1.9%로(대전시 사용 전력9,648Gwh), 신설 발전단지에서 5,617Gwh의 전력이 생산되면 전력자급률은 약60%로 향상됨


이번 대규모 투자 유치로 대전시는 ▲ 건설기간(42개월) 동안 연간 8만 5천명 일자리 창출 ▲ 이전가족 460명 인구 유입 ▲ 최소 658억 원의 세수증대(30년 누적기준) ▲ 320억 원(누적)의 주변지역 지원사업을 통해 도시균형발전 등의 유치효과를 예상했다.


대전시는 이번 복합발전단지 유치를 위해 동탄, 신평택 등 유사발전단지 4곳을 견학해 환경유해성을 검토했고, 주민․관련단체 등에 사전설명을 했으며, 향후 주민설명회 개최 및 발전소 견학 등을 추진해 주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친환경 복합발전단지 건설로 지역 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지역의 발전을 위한 여러 가지 현안들이 해결될 것”이라며 “평촌산업단지 내 관련 산업 유치에도 탄력이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서구 평촌동, 용촌동, 매노동 일원에 총사업비 2,620억 원을 투입해 2016년부터 2022년까지 85만8000㎡(산업용지 54만 6000㎡)의 산업단지를 조성 중에 있다.

대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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