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집 마련은 남자가?…미혼여성 10명 중 7명 '동의 안 해'/결혼 안하는 한국…작년 혼인건수 역대 최저치


신혼집 마련은 남자가?…미혼여성 10명 중 7명 '동의 안 해'


     21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2018년 전국 출산력 및 가족보건·복지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20~44세 미혼남녀 2천464명(남 1천140명, 여 1천324명)을 상대로 '신혼집을 남자가 마련해야 한다'는 견해에 관해 물어보니, 미혼남성 70.2%가 별로 찬성하지 않거나 전혀 찬성하지 않는 등 부정적으로 답했다. (서울=연합뉴스) 장예진 기자 


 



결혼 안하는 한국…작년 혼인건수 역대 최저치


김대호 경제학 박사


    지난해 국내 혼인건수가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통계 결과가 발표되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신생아의 98% 이상이 법적인 부부 사이에서 태어나기 때문에 결혼 감소는 출산이 줄어든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는데요. 


감소하는 혼인율, 그리고 출산율이 앞으로 우리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요? 

관련 이야기 전문가와 짚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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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의 경제읽기', 김대호 경제학 박사 나와계십니다. 


안녕하십니까?


<질문 1> 지난해 국내 혼인율이 통계작성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구체적인 수치가 어땠습니까? 혼인율이 감소하는 배경은 무엇때문이라고 알려졌나요?


<질문 1-1> 혼인율은 줄어들었지만 국제결혼은 급증하고 있다고 합니다. 배우자의 국적으로는 베트남이 1위, 중국이 2위를 기록했다죠?


<질문 2> 혼인율이 낮아지자 우리 경제도 흔들린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둘의 상관관계는 어떻게 되나요? 경제와 혼인율, 각각 서로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나요?


<질문 2-1> 우리나라의 경우 혼인 감소는 출산 감소로도 이어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현재 우리나라 출산율, OECD 주요국과 비교한다면 어떻습니까? 감소하는 인구가 우리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됩니까? 


<질문 3> 출산율 우려는 고대 로마 때부터 이어졌다고 합니다. 기원전 로마제국에서는 인구감소를 막기 위해 강력한 인구 정책을 펼쳤다고 하던데요. 어떤 정책이었나요? 역사는 현재를 비추는 거울이라는 말도 있듯 효과가 있었다면 우리 또한 차용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질문 4> 강력한 정책으로도 막을 수 없었던 인구 감소, 이런 가운데 의미 있는 조사 결과가 있어 눈에 띕니다. 바로 '공무원 도시'라고도 불리는 세종시의 혼인율이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인데요. 25세에서 40세까지 인구비중은 세종시나 서울시나 24%대로 거의 같다던데 왜 이렇게 혼인율에 차이가 나는건가요. 이 결과의 배경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질문 5> 나그네의 옷을 벗긴건 강력한 바람이 아닌 따뜻한 태양이었다, 이런 해석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그렇다면 인구 증가, 경제 부흥을 위해 정부에서 어떤 대책을 제안해야한다 생각하십니까?

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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