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 종이접기에서 영감 얻은 소프트 그리퍼 개발 This robot gripper looks like a wilted flower/서울대 홍용택 교수팀, DIY 웨어러블 기기 제작 기술 개발


This robot gripper looks like a wilted flower, but it can lift 100 times its own weight

A soft robot that’s perfect for packing groceries


If someone asked you to imagine a robot, says Daniela Rus, a professor at MIT’s Computer Science and Artificial Intelligence Laboratory (CSAIL), you’d probably think of a human-shaped bot or some heavy-duty industrial robot arm. “But for me, I would like to see a change,” she tells The Verge.


'Oh, you’re hungry.’ Credit: Jason Dorfman - MIT CSAIL


 

MIT, 종이접기에서 영감 얻은 소프트 그리퍼 개발


자신의 무게 100배 물체도 잡아올려


   MIT 컴퓨터과학·인공지능연구소(CSAIL)가 하버드대학과 공동으로 오리카미(종이접기)로부터 영감을 얻은 소프트 그리퍼를 개발했다. 이 소프트 그리퍼는 공기빠진 풍선 또는 식충식물인 파리지옥을 닮았다. 다양한 형태의 물건을 진공 흡입 방식으로 끌어들인다. 자신의 무게의 100배에 달하는 물건도 집어 올릴 수 있다.


이 소프트 그리퍼는 종이접기(오리가미)의 원리를 적용했다. 부드러운 재질의 인공스킨안에 오리가미처럼 접을 수 있는 골격을 내장했다. 소프트 그리퍼는 공기압 방식으로 동작한다. 소프트 그리퍼 안으로 공기를 불어넣거나 빼는 방식으로 그리퍼를 여닫아 물건을 흡착한다. 맥주병, 달걀, 사과, 가위, 캔, 인형, 리모콘 등 다양한 형태와 크기를 갖고 있는 물체를 잡을 수 있다. 부서지기 쉬운 물건도 흠집을 주지 않고 잡는다. 다만 이 그리퍼는 표면이 평평한 책이나 가운데 구멍이 있는 물건을 흡착하는데는 한계가 있다.


이번 연구는 미 국방부 산하 방위고등연구계획국(DARPA), 전미과학재단, 하버드대 비스연구소 등의 자금 지원으로 이뤄졌으며 올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ICRA(International Conference on Robotics and Automation)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이 로봇은 다양한 물건을 피킹해 옮겨야하는 물류센터 등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로봇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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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latest work from her team at MIT is a perfect example. It’s a robot gripper that’s designed to pick up objects, but its looks are unconventional, to say the least. Visually, it has more in common with a rubber tulip or a deflated balloon than a sci-fi robot hand.




But it’s this unique look that makes the gripper so potentially useful. Underneath its rubber skin is an origami skeleton that’s shaped like starfish. As gas is pumped in and out of the gripper’s airtight enclosure, the whole device opens and closes like a flower. This allows the device to pick up delicate objects without harming them, while still maintaining a strong enough grip to lift 100 times its own weight.

https://www.theverge.com/2019/3/14/18259883/soft-robot-origami-gripper-mit-csail-daniela-rus





서울대 홍용택 교수팀, DIY 웨어러블 기기 제작 기술 개발


인간중심 소프트 로봇기술 연구 센터 지원

 

    국내 연구진이 자신의 신체에 맞게 직접 DIY할 수 있는 신체부착형 웨어러블 기기를 제작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을 개발했다.


서울대 공대 전기·정보공학부 홍용택 교수 연구팀(윤재영 연구원, 변정환 박사)은 유연 모듈화 블록 조립을 통해 고성능의 신체부착형 웨어러블 기기를 제작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신체에 밀착해 근육과 관절의 움직임이나 생체신호를 감지하는 웨어러블 기기는 신체의 변형에도 성능 변화가 없는 전극을 하나의 신축성 기판 상에 집적해 왔다. 그러나 신체 구조나 크기가 남녀노소 및 인종 별로 다르기 때문에 개인별로 전체 시스템을 매번 새로이 설계하고 제작해야 하는 기술적 한계가 있었다.


 


이에 연구팀은 신호처리 회로, LED 디스플레이, 고민감도 센서, 신축성 전극 등 기능별로 모듈화된 유연 블록을 제작함으로써 사용자가 자신의 신체 부위에 맞게 센서나 전극의 크기를 조절하고 원하는 곳에 웨어러블 기기를 직접 만들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유연 회로 블록은 플라스틱 기판 상에 잉크젯 프린팅을 통해 은 전극을 인쇄하고, 반도체칩이나 LED등을 집적해 설계했다. 여기에 신축성 기판 상에 관절 구부림 감지 센서를 형성한 유연 센서 블록을 제작했다. 이와 함께 신호처리 회로 블록, 디스플레이 블록, 구부림 센서 블록, 신축성 전극 블록 등 주요 기능을 갖는 유연 모듈화 블록을 이용해 사용자의 신체 부위 위에서 산소 플라즈마 처리를 통한 접착 기술로 수 분 내에 전체 웨어러블 기기를 바로 조립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이러한 방식으로 손 마디의 관절 위치와 크기가 다른 다양한 사용자들의 손에서 관절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신체부착형 기기를 제작했다. 그 결과 기존의 기기들에 비해 관절의 움직임을 높은 정확도와 향상된 성능으로 감지했다.


홍용택 교수는 “개인마다 다양한 신체 비율과 크기에 따라 매번 새로이 전체 시스템을 설계해야 하는 기존 신체부착형 기기 제작 기술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이 연구를 시작했다”며, “사용자별 맞춤형 기기를 제작할 수 있는 DIY(Do It Yourself) 웨어러블 기술의 시대를 열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세계적인 국제 학술지 ‘어드밴스드 사이언스(Advanced Science)’에 온라인 게재됐으며, 표지 이미지로도 선정됐다. 이번 연구는 나노기반 소프트일렉트로닉스 연구단과 인간중심 소프트로봇기술연구센터의 지원으로 진행됐다.

정원영  robot3@irobotnews.com 로봇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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