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가 두려우면 평소 해야 할 일 / 자도, 자도 피곤해…수면 중 호흡 문제?


치매가 두려우면 평소 해야 할 일 


   치매는 정상이던 사람이 다양한 원인에 의해 뇌의 인지 기능이 상해서 일상생활을 어렵게 만드는 여러 증상을 일컫는다. 즉, 치매라는 단어는 질병명이 아니고 증상들의 모음을 말한다.


과거에는 ‘망령’, ‘노망’이라고 노화 현상으로 봤지만, 현대에서는 뇌질환으로 분류되며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원인으로는 알츠하이머병이 55~70%를 차지하고 있고, 뇌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혀서 생기는 뇌혈관 질환, 루이체 치매 같은 퇴행성 질환 등이 있다.


특히 치매의 가장 흔한 원인인 알츠하이머병에는 알려진 치료법이 없다. 따라서 최선의 방책은 효과적인 예방법을 실천하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액티브비트닷컴’이 소개한 치매를 예방하는 방법 5가지를 알아본다.

CBD International

edited by kcontents




1. 명상

2개월 동안 하루에 12분 정도 명상을 한 결과, 노인들의 혈액 순환이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되면 뇌로 가는 혈액의 흐름이 좋아진다.


한 연구에 따르면, 알츠하이머병 환자에게 2개월 동안 정기적으로 명상을 하도록 한 결과, 인지 테스트 훨씬 나은 성적을 거둔 것으로 밝혀졌다. 또 명상은 스트레스를 낮추고 감정과 기분을 조절하는 효능도 있다.


2. 숙면

밤에 잠을 잘 자면 멜라토닌이 적절히 분비돼 아밀로이드반이 생성되는 것을 방지한다. 멜라토닌은 아밀로이드반을 제거하지는 못하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예방을 위해 꼭 필요하다. 같은 시간에 잠자리에 들어 7시간 이상 숙면을 취해야 한다.


3. 당분 줄이기

과학자들 중에는 알츠하이머병을 ‘제3형 당뇨병’으로 분류하기는 경우도 있다. 인슐린은 뇌 기능과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으며 당분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인슐린 저항성을 일으킬 수 있다.


뇌세포에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면 아밀로이드반이 형성되고 알츠하이머병이 발생할 수 있다. 혈당 지수가 낮은 음식을 먹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4. 사회 활동

중년에 사회 활동을 많이 하면 알츠하이머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사람들은 나이가 들어가면서 외로움을 느끼기 쉽다. 특히 기억력에 문제가 생기면 더 심하게 된다.


전문가들은 “사회적 상호 작용을 포함한 인지적 활동이 치매 위험을 감소시킨다”며 “가족이나 친구와의 모임, 취미 활동을 같이 하는 동호인 모임 등에 참여해 활발하게 활동하는 것이야말로 치매를 막는 좋은 방법”이라고 말한다.


5. 오메가-3 지방산 섭취

생선에 풍부한 오메가-3 지방산은 알츠하이머병의 진행을 늦춘다. 연구 결과, 오메가-3 지방산의 세 가지 형태 중 하나인 DHA가 이런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등어, 꽁치, 연어, 송어, 정어리 등 등 푸른 생선뿐만 아니라 호두, 달걀 등에도 오메가-3 지방산이 들어있다.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코메디닷컴




자도, 자도 피곤해…수면 중 호흡 문제?


   ‘잠이 보약’이라는 말처럼 수면은 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하지만 잠도 건강하게 자는 것이 중요하다. 전문가들은 “바쁜 현대인들은 매일 접하는 스트레스를 제 때 해소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때문에 면역력을 높여주고 피로를 풀어줄 수 있는 숙면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말한다.


바노바기 성형외과 오창현 원장은 “잘 자는 것이 중요한데 턱 교합이 맞지 않으면 자면서 심한 코골이나 수면 중 무호흡 현상이 발생돼 오래 자도 개운하지 않을 수 있다”며 “이때 뒤로 들어간 턱을 올바르게 교합해 기도를 확장시켜 주는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The Times of Israel

edited by kcontents




건강한 잠은 올바른 호흡이 결정

일상생활에 무리를 주지 않는 하루 권장 수면 시간은 7~8시간이다. 하지만 야근과 스트레스 등으로 쉽게 잠을 자지 못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수면 장애로 진료 받은 환자는 2017년 기준 51만 명이며, 이는 2015년 45만 명보다 13% 증가한 수준이다.


수면 장애는 수면과 관련된 질환을 일컫는 말로, 건강한 수면에 이르지 못한 상태를 의미한다. 그중에서도 수면의 질은 바른 호흡과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 올바른 호흡을 위해서는 숨 쉬는 통로인 기도 확보가 중요하다.


하지만 턱이 뒤쪽으로 움푹 들어가 있는 경우 호흡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턱의 위턱과 아래턱이 맞지 않아 기도가 충분히 확보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기도가 좁아지면 비강 호흡 대신 구강 호흡을 하게 되고 수면 무호흡증을 발생시킨다.


수면 무호흡증은 말 그대로 자는 동안 호흡이 없는 상태가 10초 이상 지속되는 현상을 말한다. 이 현상이 지속되면 산소 공급에 차질을 줄 수 있다. 또한 구강 호흡으로 인한 비염, 기관지염 등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각종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조기 치료가 필요하다.



 

구강 호흡 습관화되면 안면비대칭 유발

수면 장애는 합병증뿐만 아니라 업무 시 집중력 저하, 기억력 감퇴 등 일상생활에까지 불편함을 준다. 이에 불편을 줄이고 올바른 호흡을 위해 과도하게 뒤로 들어간 턱을 정상 교합으로 재배치해주는 것이 좋다.


뿐만 아니라 기도가 좁아 코로 숨쉬기에 어려움을 겪다 보면 구강 호흡이 습관화될 수 있다. 때문에 뒤로 들어간 턱이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앞으로 이동시켜 기도를 확보시켜주는 양악수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


구강 호흡에 따른 문제는 이뿐만이 아니다. 심해질 경우 혀를 비롯한 구강 주변 근육의 영향으로 안면비대칭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입을 벌린 상태가 오래 유지되면 얼굴이 한 쪽으로 지나치게 치우쳐 모양을 변형시키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턱이 틀어질 수 있으며 지속되면 음식물을 씹는 기능과 소화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또 상대방에게 좋은 인상을 주기 어려워 대인관계에서도 자신감을 잃기 쉽다. 이에 양악수술은 기능 회복을 우선으로 고려함과 동시에 심미적인 효과를 부가적으로 얻을 수 있어 적합한 치료 방법으로 꼽힌다.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코메디닷

케이콘텐츠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