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책없는 미세먼지...돔구장 건설에 힘 실리나 / 서대구 고속철도역 건설 추진 ‘순조’


대책없는 미세먼지...돔구장 건설에 힘 실리나  


대기 상황 개선 가능성 거의 없어

돔구장 건설 더욱 절실


    전국적으로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돔구장’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단숨에 대기 상황이 개선될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점에서 KBO리그 운영에 돔구장 건설은 더욱 절실하다.


서울·경기 지역에 5일 연속 미세먼지 비상저감대책이 시행됐다. 5일 대기상태는 초미세먼지(PM2.5) 경보가 발령돼 프로야구, 축구의 경기 취소 요건을 채웠다.


돔구장은 대안이 될 수 있다. 국내 야구가 열리는 돔구장은 키움 히어로즈의 홈구장 고척 스카이돔이 유일하다.




히어로즈 관계자는 “3년 전 황사가 심했을 때 돔 창문을 연 적이 있다. 내부 공기가 오히려 혼탁해지는 부작용이 있었다”면서 “확실히 실내구장이다 보니 대기 상태가 좋지 않을 때 돔구장 안은 상태가 낫다”고 말했다. 완벽하게 미세먼지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지만 돔구장 특성상 공기 상태가 외부보다 낫다. 구단 관계자는 “돔구장 내 공기 정화시스템을 가동하면 실내에서 공기청정기를 틀어놓는 것과 비슷한 효과를 얻는다”고 덧붙였다.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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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프로야구 구장 중 신축이 검토되는 것은 대전구장과 사직구장, 잠실구장 등이다. 대전구장은 이달 말 새 부지에 대한 선정 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직구장은 검토단계이고, 잠실구장은 서울시의 국제복합전시단지 구상에 한강변 이전 신축안이 담겨있다. 구장 건설 형태가 구체화되지는 않았지만 미세먼지의 악영향이 이어질 경우 돔구장 건설쪽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돔구장 건설 때 내부에 설치될 ‘인조잔디’ 문제도 기술적인 문제가 해결됐다. 기존 인조잔디는 선수들의 무릎에 악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최근 개발된 인조잔디는 충격흡수가 상당히 개선됐다. 추신수가 뛰고 있는 텍사스는 현재 건설중인 새 구장에 최신 기술의 인조잔디를 깔기로 결정했다. 축구 역시 2015년 캐나다 여자 월드컵이 인조잔디 구장에서 치러졌다.

이용균 기자 noda@kyunghyang.com 스포츠경향 & 경향닷컴


원문보기: 

http://sports.khan.co.kr/sports/sk_index.html?art_id=201903051611003&sec_id=510201#csidxbcde1eeb9badd2ebf327d1a7f0dd533 




서대구 고속철도역 건설 추진  ‘순조’


대구시, 실시계획 승인 고시 

안전 최우선 ‘특급’ 내진설계 등 

2021년 개통 목표 사업 본격화


   서대구 고속철도역 건설사업이 오는 2021년 개통을 목표로 본격화된다.


대구시에 따르면 서대구 고속철도역 건설사업 실시계획이 지난달 말 국토교통부에서 최종 승인된데 이어 5일 고시됐다.  


서대구 고속철도역은 고속철도(KTX·SRT)와 대구권 광역철도가 정차하는 역사로 총사업비 703억원, 지상 3층의 연면적 7천183㎡ 규모의 선상역사로 건설되며 고속철도는 편도 SRT 10회, KTX 11회 정차하고 대구권 광역철도는 편도 61회 운행하게 된다. 




이와 별도로 올해 1월 예타면제 대상에 선정된 대구산업선의 경우에도 서대구역에서 편도 69회 운행할 계획이다. 


오는 2021년 개통예정인 서대구 고속철도역의 조감도. /대구시 제공


설계과정에서 서대구 지역의 교통요충지 및 랜드마크 역할과 대구산업선 철도, 달빛내륙철도(대구∼광주), 공항철도 등 향후 확장이 가능하도록 설계됐으며 대구산업선은 설계과정에서 서대구역 정차 및 운영계획이 구체화될 계획이다. 


역사는 장애인·노약자 등 교통약자의 역사 시설 접근이 편리하도록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을 적용했고, 내진등급으로는 특급으로 안전성을 확보했다.


또 에너지 절감과 환경오염 저감을 위해 녹색건축인증을 적용하고 지열설비 설치를 통한 신·재생에너지 활용, 친환경적 설계를 반영했으며, 진출입도로 및 주차장을 확보를 통해 이용불편을 최소화하고 개통 전 대중교통 접근성 향상을 위한 대책도 마련해나갈 예정이다.


서대구 고속철도역이 개통되면 서대구 지역주민들의 철도 이용이 편리해지고 서대구 역세권 개발을 본격화하는 등 서대구 지역개발이 가시화되고 대구 동·서 균형발전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서대구 고속철도역이 개통되는 2021년에는 대구 서·남부권 지역경제 활성화에 획기적인 전기가 될 수 있도록 역세권개발과 도시재생사업 등 다양한 개발방안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며 “2021년 개통에 차질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경북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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