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잠실운동장 남측 아시아공원 및 아시아 지하보도 일대 종합 정비 추진 착수


서울시, 잠실운동장 남측 아시아공원 및 아시아 지하보도 일대 종합 정비 추진 착수


잠실운동장 스포츠・MICE 복합공간 주변 지역과 유기적 연결


   서울시는 저이용 되고 있는 잠실운동장 남측 아시아공원 및 아시아 지하보도 일대를 잠실운동장과 연계된 복합문화 휴식공간으로 종합 정비하기 위한 세부검토를 추진한다.


아시아 지하보도 모습/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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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공원 및 아시아 지하보도 일대 종합정비는 향후 스포츠・ MICE 복합공간으로 조성될 잠실운동장과 아시아공원 일대를 공간적으로 통합하여 문화・여가 기능을 확충하고, 보행연계를 강화하기 위한 사업으로


서울시는 ‘18년 잠실운동장 주변지역 연계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검토를 진행하여 아시아 공원 및 아시아 지하보도 일대에 대한 정비 기본구상을 마련한 바 있다.


올림픽로 일부구간 도로다이어트를 통한 아시아 공원 일대 중앙광장 및 시민여가공간 등 복합문화공간 조성

아시아 지하보도 보행환경개선 및 유휴공간 활용을 통한 통합 보행네트워크 연계 강화 등



아시아공원 및 아시아지하보도 일대


이러한 기본구상에 대한 후속 검토로 구상된 종합정비 내용의 구체화와 함께, 실행력 확보를 위한 타당성 분석과 주민의견수렴까지 포함한 용역을 시행할 계획으로 ′19년 4월에 착수하여 금년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 용 역 명 : 잠실운동장 주변지역 연계 활성화방안 타당성조사

   - 용 역 비 : 191백만원

   - 용역기간 : 계약일로부터 10개월


김창환 동남권사업과장은 “새롭게 조성될 잠실운동장 스포츠・MICE 복합공간이 주변 지역과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그 활력이 주변지역의 활성화로 이어지고, 지역주민의 접근과 이용에도 편리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서울시



박원순의 편협성...35년 을지면옥, 보존 50~60년 된 4구역 노포는 철거


세운정비구역 형평성 논란


SH공사 개발 4구역은 철거

서울시 "생활유산 지정 안돼"


    박원순 서울시장이 서울시 일대 ‘노포(老鋪)’ 보존 방침을 밝힌 가운데 재개발 사업을 추진 중인 을지로 세운정비구역 내에서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다. 오래된 상가와 음식점을 적극 보존하겠다는 서울시가 35년 된 을지면옥(세운3구역·사진)보다 역사가 긴 4구역의 50~60년 노포들을 철거하는 등 재개발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정비업계에서 “3구역 개발은 중단하고 시 산하기관인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에서 시행하는 4구역 사업을 추진하는 건 시의 ‘내로남불’ 행정”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4일 서울시와 정비업계 등에 따르면 세운3구역은 지난 1월 23일 서울시가 세운3구역 재개발 전면 재검토 결정을 내린 이후 한 달 넘게 답보 상태에 머물러 있다. 반면 길 건너편 4구역은 노포를 이주시키는 등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예지동 원조함흥냉면(67년째 영업)은 4구역 철거와 함께 이주할 계획이고, 함흥곰보냉면(60년째 영업)은 철거에 대비해 인근 세운스퀘어로 이전했다. 




4구역에 있는 60년 역사의 예지동 시계골목도 사라지게 된다. 서울시 도시재생본부 역사도심재생과 관계자는 “이들 식당은 을지면옥과 달리 생활유산으로 지정되지 않았다”며 “이들 식당의 보존이나 흔적 남기기 등도 검토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세운4구역은 종로구 예지동 85 일대(2만9854㎡)에 자리잡고 있다. 세운재정비촉진지구 내 재개발 구역 중 유일하게 통합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공사비 4400억원을 들여 총연면적 30만㎡ 규모 복합시설을 조성한다. SH공사는 세운4구역 일대에 조성되는 오피스텔, 판매시설, 업무시설, 숙박시설 등을 조합원을 대상으로 이달 말까지 분양한다. 구용모 사무장은 “노포를 보존한다는 서울시가 산하기관인 SH공사가 직접 개발하는 4구역을 전면 철거하고, 3구역은 2017년 사업시행인가까지 내준 뒤 상황을 뒤집는 것은 명백한 차별”이라며 “이달 중순 서울시를 상대로 감사청구와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토지주들은 세운3구역의 노후화가 심각하고, 안전사고 위험도 큰 만큼 개발을 예정대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 토지주는 “세운지역은 화장실도 없어 참고 일하다 지하철 공중화장실을 이용해야 할 만큼 낙후된 지역”이라며 “매달 크고 작은 화재가 발생하지만 소방차가 접근할 수 없기 때문에 주민들이 불안해하고 있어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진석/구민기 기자 iskra@hankyung.com 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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