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살 세계 최연소 프로바둑 기사 나카무라 스미레, 타이완 헤이자자 7단에 敗 VIDEO: 仲邑菫さん、黒嘉嘉七段に敗れる 台湾最強の女流棋士
10살 세계 최연소 프로바둑 기사 나카무라 스미레, 타이완 헤이자자 7단에 敗
2019.1.19
나카무라 스미레 22일 부모 함께 기자회견
스승 한종진 9단 “공격적이고 강한 승부욕”
일본기원 영재 특별입단 4월부터 정식 활동
“가장 기쁠 때? 이겼을 때”…졌을 땐 눈물
“제 목표는 가능한 한 빨리 세계 넘버 원 프로기사가 되는 것입니다.”
한종진 9단 아래서 배운 뒤 일본 바둑 사상 최연소 프로기사로 입단한 나카무라 스미레(9) 초단이 22일 한국기원 지하 1층 바둑TV 스튜디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계 최정상을 목표로 제시했다.
사상 최연소 프로 바둑기사 나카무라 스미레(10)가 20일, 세계 정상급 타이완의 헤이자자 7단과 기념 대국. 핸디 불구 패배했다. 2019.2.21 교도통신
仲邑菫さん、黒嘉嘉七段に敗れる 台湾最強の女流棋士 4月に史上最年少の囲碁棋士となる大阪の小学4年生、仲邑菫(なかむらすみれ)さん(9)が20日、東京・市ケ谷の日本棋院で台湾最強の女流棋士、黒嘉嘉(こくかか)七段(24)と特別対局し、一時は優勢を築いたが終盤に逆転され、228手までで中押しで敗れた。 黒七段は台湾でトップモデルとしても人気の棋士。棋力は世界トップレベルで、昨年の女流世界戦「SENKO CUP」では準優勝した。今回の対局は、22日から東京で始まる同棋戦に出場する黒七段の来日に合わせて実現。対局場には報道陣が50人以上集まった。 仲邑さんが最小ハンディの先番コミなしで挑む持ち時間各10分、使い切ると1手30秒の秒読みに入る早碁。仲邑さんは碁盤の高さに合わせて、靴を脱ぎ、椅子に正座して黒七段に対した。 序盤早々、黒七段が仲邑さんの黒石の一団に襲いかかり、一手間違えれば奈落の底に落ちる険しい手どころで、仲邑さんは決断よく最強手で応じきり有利な分かれに導いた。 「いけるかも」。プロの検討陣はわいたが、中盤以降、黒七段が追い上げ逆転された。 対局後、仲邑さんは「うまく打てた」と胸を張って話した。仲邑さんと初対面の黒七段は「仲邑さんは写真でもかわいかったけど、実際に会ってみるともっとかわいかった」。棋力については「すごく力強い。9歳でこれだけ強いとは、将来がとても楽しみ」と話した。現地で観戦した藤沢里菜女流三冠(20)は「一直線の碁ではなく、流れに緩急をつけて9歳の碁とは思えない。みんなで『大人だな』と話していた」と感心していた。(大出公二) https://www.asahi.com/articles/ASM2M4GNKM2MUCVL01C.htm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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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주요 매체가 대부분 참석하는 등 50여명의 취재진이 북적거린 이날 기자회견장에서 스미레 초단은 또렷한 표정으로 취재진의 질문에 답했다. 스미레 초단은 한국에서 가장 기뻤던 일은 “바둑을 이겼을 때, 가장 슬픈 일은 바둑을 졌을 때”라고 말했다.
지난 5일 일본기원의 영재 특별채용으로 입단한 스미레는 연수를 받은 뒤 4월 1일 자로 정식 프로기사가 된다. 2015년부터 한국에 유학 온 스미레를 가르친 한종진 9단은 “처음 봤을 때부터 영재라고 생각했다. 한국에서도 또래 중 가장 강한 편이고 영재 입단대회에 출전해도 입단이 가능한 실력이다”라고 평했다. 한 9단은 또 “스미레의 최대 강점은 바둑이 공격적이고 강한 상대와 붙어도 전혀 위축되지 않는 점이다. 지고 나면 분해서 눈물을 흘리기도 하는데 그만큼 바둑도 빨리 늘고 있다”고 말했다.
1월 22일 기자회견에 참석한 아버지 나카무라 신야(오른쪽부터), 나카무라 스미레, 나카무라 미유키, 한종진 9단. 한국기원 제공
이날 기자회견장에 동석한 아버지 나카무라 신야는 프로 9단이고 어머니도 아마추어 강자다. 스미레는 부모가 운영하는 바둑교실에서 바둑을 익힌 뒤 2015년 한국으로 건너왔다. 아버지 나카무라 9단은 “일본에는 또래에 비슷한 적수가 없고 공부하는 환경도 한국이 유리하다”며 한국으로 유학보낸 배경을 설명했다.
초등학교 4학년인 스미레는 중학교, 고등학교에 진학해도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바둑 공부를 계속할 계획이다. 한국말도 제법 잘하는 스미레는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 “불고기”라고 했다. 스미레의 어머니는 “이제는 매운 음식도 잘 먹는다. 일본에 가서도 김치찌개가 먹고 싶다고 찾기도 한다”고 전했다.
스미레는 박정환 9단을 좋아한다고 밝혔는데, 이유를 묻자 “잘 두니까 그냥 좋다”라고 답했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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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hani.co.kr/arti/sports/baduk/879381.html#csidxbd23bdb49fe432cabc191ea2e95407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