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트렌드] 한-미 금리 역전시대, 달러채권 필수/'리츠' 투자, 당신도 건물주가 될 수 있다


한-미 금리 역전시대, 달러채권 필수


    재테크 트렌드 첫번째 시간에 해외주식 직구 열풍에 대해 소개했는데요, 어렵게 느껴지는 해외채권으로도 개인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요즘 특히 달러채권에 투자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습니다. '달러채권 재테크' 오늘의 주제입니다. 

 

한-미 금리 역전시대, 달러채권 필수라는 제목의 뉴스토마토 기사입니다.

 

달러채권이 요즘 관심사로 떠오른 것은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 역전이 그 출발점입니다. 지난해를 기점으로 예금금리, 국채 수익률, 회사채 수익률이 모두 한국보다 미국이 높아졌습니다. 



 

최근에 삼성증권이 1억원 이상을 보유한 고액자산가 1077명에게 설문한 결과인데요. 올해 투자계획에 대해 물었더니, 40.1%가 해외채권형 상품을 첫 손에 꼽았고요, 달러자산 중에서는 달러채권을 가장 선호한다는 응답이 32.3%로 가장 많았습니다. 


 

달러채권 전담 데스크/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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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글로벌투자전략팀 김범준 수석은 "글로벌 경제가 침체국면에 들어가게 될 경우 달러채권은 원화약세와 채권강세의 두 가지 효과를 볼 수 있게 된다"며 "고액 자산가들은 전체 포트폴리오의 안정성을 강화하는 측면에서 달러채권을 활용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채권은 기본적으로 이자수익이 생기는 자산이기 때문에 안정적인 일드(yeild), 즉 금리 이상의 일정한 수익얻으려는 것이죠. 특히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달러로 발행한 채권이라는 점에서 수요가 몰리고 있습니다. 

 

불확실성이 커지면, 안전자산에 투자수요가 몰리는데요 실제 원·달러 환율은 IMF외환위기 당시 800원에서 1960원으로, 금융위기 당시 900원에서 1560원으로 올랐습니다.


 

bizwatch


부자들이 달러채권에 눈독 들이는 이유

http://news.bizwatch.co.kr/article/market/2019/02/07/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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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러면 달러채권에 어떻게 투자할 수 있을까요.

 

먼저 KP물입니다. KP물은 국내 은행이나 대기업이 외화조달을 위해서 발행한 달러표시채권입니다. 지난달 기준 우리은행, 신한은행 등이 발행한 원화채권과 달러채권의 수익률 추이를 보면 같은 기업이 발행한 거지만 달러채권의 수익이 더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다음은 미국 회사채입니다. 국내 회사채 만기가 단기에 집중된 데 비해, 미국 회사채는 다양한 만기, 다양한 등급으로 구성된 게 특징입니다. 삼성증권과 JP모간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애플의 잔존만기 3.1년의 회사채 수익률은 연 2.97%, 잔존만기 4년의 월마트 수익률은 연 3.07% 등으로 집계됩니다. 화이자, 버크셔 해서웨이, 아마존 등 익숙한 기업들의 회사채도 눈에 띕니다. 

 

유동성이 뛰어난 미국 국채도 빼 놓을 수 없습니다. 미 국채는 대표적인 글로벌 안전자산이구요, 다양한 만기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은 무디스 기준 Aaa, S&P 기준 AA+인데요, 예를들어 2023년 7월31일 만기인 미 국채는 지난달 기준 반기에 1.25% 쿠폰이 지급되며, 예상수익률은 연 2.58%라는 점 확인할 수 있습니다

 

끝으로 달러채권, 최소로 가입할 수 있는 금액은 확인해야 합니다. 

 

KP물과 미국 회사채는 20만달러, 한화 약 2억2000만원부터 가입할 수 있어서 부담이 있을 수 있습니다. 미국 국채의 경우 최소 1만달러, 한화 약 1100만원부터 투자할 수 있어 상대적으로 접근이 쉽습니다. 

 

전문가들은 달러채권에 대해 장기로 투자할 때 환율 효과가 더 부각된다고 설명합니다. 환율은 경제지표 외에도 다양한 변수에 노출돼 예측이 어려운데요, 장기투자를 하면 평균으로 회귀하는 특징이 있어 손실 확률이 낮아진다는 설명입니다.


재테크 트렌드 김보선입니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 [뉴스토마토]




'리츠' 투자, 당신도 건물주가 될 수 있다 


소액으로 건물주 되는 법


   부동산 소유 욕구가 날로 커지는 세상이다. '땅은 배신하지 않는다', '조물주 위에 건물주'라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다. 하지만 문제는 돈이다. '억' 소리 나는 금액에 투자는 꿈도 꾸지 못한다. 여전히 부동산은 고액자산가들의 '그들만의 세상'이다. 하지만 방법은 있다. 리츠, 펀드 같은 상품에 간접 투자하는 것이다. 당신도 소액으로 건물주가 될 수 있다. 


당신을 리치하게 만들 '리츠'

리츠(REITs)는 'Real Estate Investment Trusts'의 줄임말로 부동산투자신탁을 말한다. 다수의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모집해 부동산에 투자한 후 발생하는 임대수입, 매각차익, 개발수익을 투자자들에게 배당한다. 자본시장에서 뮤추얼펀드와 유사하기 때문에 '부동산 뮤추얼펀드'라고도 불린다. 


 


리츠에는 부동산에 직접 투자하는 지분형(Equity) 리츠, 부동산담보대출에 투자하는 모기지형(Mortgage) 리츠, 이 둘을 조합한 혼합형(Hybrid) 리츠가 있다. 설립형태에 따라 회사형과 신탁형으로 구분되기도 하는 리츠는 대개 임대수입이 있는 상업용 부동산을 투자대상으로 설정하며 소액으로도 부동산에 투자할 수 있기 때문에 부동산의 공동구매라고도 한다.




리츠의 대표적인 장점은 세제 혜택이다. 조세 감면 효과를 통해 부동산 취득에 동반되는 취득세와 등록세가 감면돼 직접 투자보다 수익성이 우수하다. 둘째 직접 투자의 경우 부동산 관리에 시간과 비용이 발생하지만 리츠는 자산관리회사에 운용을 맡기기 때문에 관리가 용이하다. 


셋째 부동산을 증권화해 증시에 상장하기 때문에 부동산에 직접 투자하는 것보다 유동성이 우수하다. 또한 부동산이라는 실물자산에 투자하기 때문에 가격변동성 측면에서 주식투자에 비해 안정적이다. 배당 매력도 크다. 리츠는 통상적으로 결산 때 배당가능이익의 90% 이상을 의무적으로 배당해야 한다. 글로벌 주요 리츠의 연간 배당수익률은 대체로 4~8% 수준이다. 은행 이자보다 높은 배당 이익 덕분에 중위험, 중수익 재테크 상품으로 뜨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국내 리츠 수는 219개다. 2017년 말 31조8000억원 수준이었던 총 자산은 41조6000억원으로 불었다. 주식시장에 상장된 리츠는 이리츠코크렙, 신한알파리츠, 에이리츠, 케이탑리츠, 트러스제7호, 모두투어리츠 등 6개다.



올해도 돈 몰리는 리츠펀드, 수익률도 굿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9&no=96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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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이리츠코크렙과 신한알파리츠가 상장에 성공하며 리츠 시장에 불을 붙였다. 이리츠코크렙은 이랜드리테일이 운영하는 뉴코아아울렛 일부 매장을 기초자산으로 한다. 신한알파리츠는 판교 알파돔타워와 용산 더프라임빌딩 지분을 기초자산으로 삼고 있다. 이리츠코크렙은 이랜드리테일 뉴코아아울렛에서 나오는 안정적인 임대수익, 신한알파리츠는 알짜배기로 꼽히는 판교, 용산 오피스빌딩의 기대감이 크다. 시가총액은 이리츠코크렙이 3000억원대, 신한알파리츠가 2000억원대다. 


이리츠코크렙은 2018년 하반기 현금배당으로 1주당 175원을 결정했다. 현 시장가치 기준 연환산 배당수익률 7% 이상이다. 올해에도 상장 때 제시한 수준의 배당이 이뤄질 경우 공모가 기준 배당수익률은 7%대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한알파리츠의 올해 예상 배당수익률은 4.8%다. 


국내 첫 조 단위 규모 리츠인 홈플러스 리츠가 상장하면 리츠 시장은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홈플러스 리츠는 3월 말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한다. 홈플러스 및 홈플러스스토어즈가 소유한 대형마트 81개점 중 51개점을 기초자산으로 한다. 상장 이후 첫 12개월 기준 목표 배당수익률을 6.6~7.0%로 계획하고 있다. 


믿고 맡기는 부동산 펀드

부동산 펀드도 뜨고 있다. 부동산 펀드는 국내외 빌딩ㆍ호텔, 유통ㆍ물류 시설 등에 투자한 뒤 임대료나 매매 차익 등으로 거둔 수익을 투자자에게 돌려주는 상품이다. 만기는 통상 3~5년이며 이때 건물을 되팔아서 차익을 올린다.


부동산 인기에 덩달아 펀드 시장도 성장하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부동산 펀드 설정액은 71조308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체 펀드 시장에서 부동산 펀드가 차지하는 비중도 14%로 2011년(5.9%) 이후 매년 성장하고 있다. 수익률도 좋다. 지난해 국내 주식형 펀드가 7.9∼8.8% 손실을 낸 것에 비해 부동산 펀드는 해외부동산펀드를 비롯해 4~7%대의 안정적 수익률을 기록했다. 


최근 KB자산운용이 공모로 출시한 'KB와이즈스타 부동산투자신탁 제1호' 펀드는 판매를 시작한 지 10분 만에 750억원어치가 완판됐다. KB국민은행 옛 사옥 부지인 명동에 새로 들어설 호텔을 기초자산으로 연 5.12% 수익률을 3개월마다 정기적으로 지급하는 구조다. 연 5%대 수익률을 지급한다고 소문나면서 자산가 사이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다만 유의할 점도 있다. 원금 보장이 되지 않고 통상 3~5년 돈이 묶이기 때문에 환금성이 떨어진다. 만기 시점에 건물이 팔리지 않으면 자금 상환도 어렵다. 해외 부동산 펀드는 환율 변동에도 취약하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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