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대우, 브루나이 국영기업과 LNG 사업 구체화/희림, 부산종합버스터미널과 베트남 물류센터 개발사업 추진
포스코대우, 브루나이 국영기업과 LNG 사업 구체화
포스코대우 (19,350원▲ 0 0.00%)는 인천 송도 사옥에서 브루나이 자원개발 국영기업 페트롤리움 브루나이와 LNG(액화천연가스) 밸류체인 사업 협력 워크숍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해 11월 페트롤리움 브루나이와 체결한 ‘LNG 밸류체인 사업 확대를 위한 상호 협력 양해각서(MOU)’의 후속 회의다. 가스전 탐사·개발, 인프라 개발(LNG 터미널 등), LNG 벙커링 및 트레이딩 등 두 회사 에너지 사업 담당자들이 참여했다.
포스코대우는 브루나이 자원개발 국영기업 페트롤리움 브루나이와 LNG 사업 협력 워크숍을 가졌다./포스코대우 제공
포스코는 100대 개혁과제 발표를 통해 그룹 차원에서 LNG를 집중 육성 분야로 선정하고 해외 사업 개발 및 LNG 트레이딩 경험을 보유한 포스코대우가 그룹 LNG 통합 구매, LNG 트레이딩, LNG 연계 해외 인프라 사업 개발을 주도적으로 담당하기로 했다.
두 회사는 브루나이 국내·외 가스전 탐사 및 개발 사업 공동 참여에 대해 논의했다. LNG 액화·수입 터미널 등 인프라 자산에 대한 프로젝트 공동 투자를 검토하고, LNG 벙커링, LNG 공급을 아우르는 LNG 밸류체인 전반에 걸친 사업 정보를 교류함으로써 공동으로 발굴할 사업에 대해 이야기했다.
포스코대우는 에너지 사업 분야에서 미얀마 가스전 2단계 및 추가 가스전 개발, 그룹 통합 구매를 통한 LNG 트레이딩 확대, LNG 터미널 연계 민자발전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설성인 기자 조선비즈
희림, 부산종합버스터미널과 베트남 물류센터 개발사업 추진
"매력적인 투자처… 주변 개발 및 신사업 기회 발굴 기대"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가 부산종합버스터미널과 함께 해외에서 물류센터 개발사업을 추진한다.
희림은 부산종합터미널과 함께 지분 투자하고 있는 에이치알 로지스틱스 디벨롭먼트(HR LOGISTICS DEVELOPMENT Co., Ltd.)가 베트남 DIC그룹 계열 물류회사인 로지스틱스 까이맵(LOGISTICS CAI MEP COMPANY LIMITED)의 지분 9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로지스틱스 까이맵은 베트남 남부의 바리아붕따우성 까이맵-티바이항 인근에 위치한 물류회사로, 까이맵-티바이항 배후 물류단지 내 약 20만㎡ 규모의 물류터미널 부지를 갖고 있다.
이곳은 다수의 외국기업 및 한국기업들이 입주해 있는 푸미2공단과 맞닿아있고, 까이맵-티바이 국제터미널로 진입하는 주요 도로가 인접해 물류단지로서 최적의 입지를 갖추고 있다는 평이다.
Cai Mep International Terminal - CMIT/Wikimapia
특히 까이맵-티바이항은 지리적으로 호치민시와 가까워 수출 무역과 국내 교역 활동에 유리하고 베트남 남부의 유일한 심해항으로, 초대형 컨테이너선이 정박할 수 있어 유럽, 미국, 동남아 등 주요 노선을 운영할 수 있다.
또 베트남 정부가 심해항만 건설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향후 하이퐁시의 락후옌항과 붕따우성의 까이맵-티바이항이 베트남 심해항 건설의 중심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희림 측은 베트남 물류산업의 성장성과 물류센터로서의 탁월한 입지조건에 매력적인 투자처로 판단, 로지스틱스 까이맵의 인수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물류센터 개발사업뿐만 아니라 건축회사로서의 장점을 발휘해 주변 지역에 사무실, 공장, 물류센터를 짓거나 부동산개발사업에 관심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수주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앞으로 현장실사, 추가협상 등을 거쳐 모든 인수절차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희림 관계자는 "최근 물류수용량의 한계를 보이고 있는 호찌민이 지역 항구를 대체하기 위해 국제항으로 설계된 까이맵-티바이항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현재 까이맵-티바이항은 대형 선박 입항이 가능하도록 확장공사가 진행되고 있어 앞으로 물동량이 점차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향후 희림은 주변 지역 발전과 함께 새로운 사업 기회와 먹거리를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성재용 기자 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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